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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수도 : 타이베이(台北)
면적 : 36,000km2
인구 : 약 2천 3백만 명
종족 : 한인, 신주민, 원주민
언어 : 중국어, 타이완어(민난어), 하카어(객가어), 기타 원주민 언어
종교 : 불교, 도교, 기독교, 천주교, 이슬람교
별칭 : 포모사(Formosa), 보물섬(寶島)
아시아 대륙의 남동쪽, 태평양의 서쪽 가장자리에 위치한 타이완의 총 면적은 36,000km2이며 남북으로 길죽한 고구마 모양을 하고 있다. 중국 본토와는 타이완 해협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일본 오키나와 섬, 남쪽으로는 필리핀이 위치해 있다. 행정 구역상으로는 타이베이(台北), 신베이(新北), 타이중(台中), 타이난(台南), 가오슝(高雄), 타오위안(桃園) 6개의 직할시와 지룽(基隆), 신주(新竹), 자이(嘉義) 3개의 시, 그리고 13개의 현으로 이루어져 있다.
타이완은 먼 옛날부터 지속되어 온 지각 운동으로 인해서 웅대한 산봉우리와 언덕, 평평한 분지, 구불구불 이어지는 해안선 등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갖게 되었다. 또한 타이완에는 열대, 난대, 온대 등 여러 유형의 기후가 공존하고 있어서 여러 계절의 풍경을 한꺼번에 만나 볼 수 있다. 이러한 자연 환경 덕분에 타이완에는 약 18,400개의 야생종이 번식하고 있으며, 그중에는 멸종 위기종인 희귀 동식물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이에 타이완 정부는 6곳의 국립 공원과 11곳의 국립 경관 지역을 지정하고 타이완의 자연 생태 환경과 문화 유물들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천혜의 자연 환경은 그대로 타이완의 관광 자원이 되고 있다. 관광객들은 타이루거(太魯閣) 협곡에서 순수한 대자연의 모습을 만끽할 수 있으며, 세계 3대 산악 열차 중 하나인 아리산(阿里山) 기차를 타고 영원히 잊을 수 없는 아름다움을 간직한 일출과 운해를 감상할 수 있고,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위산(玉山)을 등반할 수도 있다. 또한 아시아의 하와이로 불리는 컨딩(墾丁)에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신비로운 안개에 싸인 르웨탄(日月潭)과 푸른 물결 넘실대는 화둥(花東) 해안을 둘러볼 수 있다. 본섬을 떠나 펑후(澎湖), 진먼(金門), 마쭈(馬祖) 등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근해의 섬들을 찾아갈 수도 있다.
타이완 문화는 중국 본토에서 넘어온 한족 문화가 중심을 이루고 있으나, 타이완 섬 자체의 문화가 결합되어 자신만의 고유한 문화적 색깔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50년의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일본 문화의 영향도 많이 남아 있고, 최근에는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갖는 타이완 젊은이들도 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면서, 종교, 건축, 언어, 생활, 음식 등 모든 분야에 걸쳐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 스펙트럼을 보여 주고 있는 점이 또 하나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연평균 기온 : 1월(16.1도), 2월(17.8도), 3월(21.1도), 4월(23.8도), 5월(26.6 도), 6월(28.6도), 7월(29.6 도), 8월(30.1도), 9월(27.1도), 10월(25.1도), 11월(20.8 도), 12월(18.9도)
연평균 강수량 : 2,515mm
연평균 습도 : 77%
타이완은 아열대 기후로 연중 따뜻한 기온 분포를 보인다. 연중 평균 기온은 약 22℃이며 최저 기온은 약 12~17℃이다. 하지만 햇빛은 밝기에 비해 뜨겁지 않은 편이니, 이글거리는 태양에 화상을 입을 것이라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타이완은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선선한 해풍이 자주 불고 습도가 높기 때문이다.
봄과 겨울에는 날씨 변화가 심한 편이지만 여름과 가을은 비교적 고른 날씨를 보인다. 겨울에도 몇몇 산악 지역을 제외하면 타이완 어디서든 눈을 보는 것은 매우 힘들며, 봄이 지나고 여름이 들어설 무렵인 3~5월에는 비가 자주 내린다. 따라서 이 시기에 타이완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은 반드시 우산을 가방에 넣고 다니는 것이 좋다. 여름 시즌인 6~8월에는 가끔씩 태풍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특히 이 기간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파도가 높게 일기 때문에 항상 일기 예보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가을인 9~10월은 천고마비의 계절로 시원하고 쾌적한 날씨가 계속되어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라고 할 수 있다. 겨울인 11~2월도 우리나라에 비하면 아주 따뜻한 기온이지만, 타이베이 쪽은 의외로 체감 온도가 낮아 두툼하게 챙겨 입은 타이완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타이완은 중국 본토와 마찬가지로 중국어 보통화(普通話)를 표준어로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는 민남어(閩南語)라는 방언을 사용하기도 한다. 글자는 한자를 사용하는데, 중국 본토와 타이완의 글자 표기는 약간 차이가 있다. 중국 본토에서는 한자를 배우기 쉽게 간단한 형태로 바꾼 약자인 간체자(簡體字)를 사용하는 데 비해, 타이완에서는 원래의 한자인 번체자(繁體字)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타이완의 표준 시각은 홍콩, 싱가포르, 베이징과 같으며 한국보다 1시간이 늦다. 예를 들어 한국이 오후 3시라면 타이완은 오후 2시가 된다.
타이완의 수돗물은 마시기에 적당하지 않다. 반드시 끓여 마시거나 편의점에서 사서 마시는 것이 좋다. 마실 물을 끓일 때에는 꼭 5분 이상 끓여 먹어야 한다.
타이완에서 전자 제품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전압과 주파수를 확인해야 한다. 타이완은 보통 60Hz, 110V를 사용하기 때문에, 대부분 220V인 우리나라의 전자 제품과 맞지 않다. 따라서 우리나라 전자 제품을 사용하려면 어댑터나 변압기가 필요하다. 노트북을 사용하거나 카메라, 휴대전화를 충전하려면 간단한 변압기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타이완의 통화 단위는 ‘New Taiwan dollar(NT$)’이다. 중국어로는 ‘위안(元)’이라고 부른다. 지폐는 NT$2000, NT$1000, NT$500, NT$200, NT$100이 있고, 주화는 NT$50, NT$20, NT$10, NT$5, NT$1가 있다. 환전은 타이완 정부 지정 은행이나 호텔에서 할 수 있으며, 환전할 때 받은 영수증을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남은 타이완 화폐를 다시 환전할 때 제시하면 수수료 손실을 줄일 수 있다. 호텔이나 공항 등에서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마스터 카드, 비자 카드 같은 신용 카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일반 상점이나 식당은 카드를 받지 않는 곳이 많아 현금이 필요하다.
타이완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팁 문화가 없다. 다만 호텔과 레스토랑에서는 10%에 해당하는 봉사료가 요금에 포함되어 있다. 그 이외에는 특별히 팁에 대한 규정이 없지만, 양호한 서비스를 받았을 경우 자신의 판단에 따라 팁을 줄 수도 있다.
1월 1일 : 중화민국 개국 기념일 / 원단(신년)
음력 12월 30일~1월 3일 : 춘절(설날)
2월 28일 : 2·28 화평 기념일
4월 4일 : 부녀절(여성의 날) / 아동절(어린이날)
4월 5일 : 청명절
음력 5월 5일 : 단오절
음력 8월 15일 : 중추절
10월 10일 : 쌍십절(국경일)
은행 : 월~금 09:00~15:30
정부 기관 : 월~금 08:30~17:30
백화점 : 11:00~21:30(휴일은 22:00)
일반 상점 : 10:00 / 11:00~21:00 / 22:00
타이완은 연중 여행하기 좋은 관광지이지만, 가장 좋은 시즌은 10월과 11월경이다. 이 기간에는 아주 맑고 화창한 날씨가 지속되기 때문에 여행하기에 최적기라고 할 수 있다.
2월경의 춘절(설)과 9월경의 중추절(추석) 같은 명절 연휴 기간에는 거의 모든 상점과 음식점이 영업을 하지 않으며 주요 도로가 귀향길에 오른 차들로 심한 정체 현상을 빚는다. 어떤 경우에는 숙박비가 2배 이상 오를 수도 있으므로 이 기간에는 가능하면 타이완 여행을 피하는 것이 좋다. 음력 7월은 타이완에서는 ‘유령의 달(鬼月, Ghost Month)’이라고 칭하는데, 현지인들은 이 기간에 여행하는 것을 금기시하기 때문에 타이완 내에서는 이 시기가 여행 비수기이다. 그래서 이 기간에는 여행 경비가 상대적으로 적게 드는 편이라서, 외국인에게는 오히려 타이완을 저렴하게 관광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여행 준비를 잘못해서 불필요한 짐이 있거나(예를 들면, 더운 날씨에 맞지 않는 긴 옷) 현지에서 산 물건들이 제법 많다면 여행 중 이동하기 불편하다. 이럴 때는 가까운 우체국에 들러 불필요한 짐들을 한국의 집으로 보내고 가볍게 여행을 다녀 보자.
타이완에는 전국 곳곳에 우체국이 있어 이용이 편리하며, 야간 우편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체국도 있다. 일반 편지는 우체통을 이용해도 되고, 우표는 편의점이나 우체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국내 우편 요금은 속달일 경우 NT$5~12이고, 가장 비싼 국내 우편으로 슈퍼 익스프레스(super-express)도 있는데, 불과 몇 시간 만에 배달이 완료된다. 한국으로 보낼 때는 국제 속달 우편 서비스를 이용하면 되며, EMS 서비스 전화로 요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24시간 국제 우편 EMS 서비스
03-383-3788, 03-383-3776, 팩스 03-383-3379
타오위안 국제 공항이나 쑹산 국제 공항에 도착하여 입국 수속을 마치고 입국장으로 나오면, 중화전신(中華電信) 부스로 가서 3G 무제한 데이터 신청을 한다. 1일, 3일, 5일, 일주일 등 원하는 기간만큼 신청하면 유심(USIM) 칩을 주는데, 이 칩을 본인의 휴대전화에 끼우면 된다. 이때 원래 본인의 휴대전화에 있던 칩은 잘 보관했다가 한국으로 돌아갈 때 다시 바꾸어 끼우면 된다. 요금은 24시간 NT$100, 72시간 NT$250이다.
이 방식은 한국에서 신청하는 1일 해외 무제한 데이터 로밍(9,000원)보다 싸지만, 2일 이상 데이터를 이용해야 한다면 한국에서 해외 데이터 로밍을 신청하고 오는 편이 더 경제적이다. 짧은 일정 중에 공항에서 데이터 신청을 하느라 줄서서 기다리는 시간도 만만치 않아서, 시간을 절약하려면 한국에서 해외 데이터 로밍을 신청하는 것을 권한다. 또한 타이완 유심 칩으로 교체하면 한국에서 사용하던 번호는 통화 정지가 되기 때문에 자신의 한국 번호로 걸려오는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그 밖에도 공항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신청할 수 있는데, 타이베이 곳곳에서 된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안 되는 곳이 많다. 제약 없이 타이완에서 인터넷을 사용하려면 입국장에 있는 중화전신에서 신청하는 것이 좋다.
공중전화를 사용할 일이 많지는 않지만, 혹시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알아 두자. 타이완의 공중전화는 주로 주화와 카드를 이용한다. 동전 투입식 공중전화는 NT$1, NT$5 및 NT$10 동전을 사용한다. 지방 통화는 분당 NT$1다. 전화 카드는 마그네틱형과 IC형이 있는데 타이완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다. 마그네틱 카드 요금은 NT$100이고 IC 카드는 NT$200과 NT$300의 두 종류가 있다. 전화 카드는 기차역, 버스 정류장, 관광지 및 편의점에서 살 수 있다.
핸드폰, 공중전화 IDD폰, 호텔 IDD폰으로 국제전화를 할 수 있다. 국제 전화 요금은 6초 단위로 계산된다.
타이완에서 한국으로 국제 전화할 때
① 국제 전화 식별 번호를 누른다.(001, 002 등)
② 한국 국가 번호 82를 누른다.
③ 앞자리 ‘0’을 뺀 지역 번호를 누른다.
④ 해당 전화번호를 누른다.
예를 들어, 서울 02-123-4567로 전화할 경우에는002(국제 전화 식별 번호)-82(국가 번호)-2(지역 번호)-123-4567 순서로 걸면 된다.
타이완의 호텔은 대부분 인터넷 시설이 잘 되어 있어 호텔 룸이나 로비 등에서 무료로 무제한 인터넷 이용이 가능하다.(인터넷 사용료를 받는 호텔도 있다.) 그 밖에 왕카(網咖)라고 하는 PC방에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도 있고, 스타벅스 등의 커피 숍에서도 와이파이를 이용해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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