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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는 피해자와 비피해자의 그림자
2016년 10월 01일 17시 29분  조회:3861  추천:0  작성자: 죽림

[27강]이 빠졌습니다.

다시 보강합니다.

 

 


 

[27강] 이미지의 종류.2 

강사/김영천 


오늘은 어제에 이어서 
정신적 이미지를 계속하겠습니다. 

김용호님의 <주막에서>를 읽어보시겠습니까? 
천천히 무슨 이미지가 나올지 
생각해가면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어디든지 멀찌감치 통한다는 
길 옆 
주막 

그 
수없이 입술이 닿은 
이 빠진 낡은 사발에 
나도 입술을 댄다 

흡사 
정처럼 옮아오는 
막걸리 맛 

여기 
대대로 슬픈 路程(노정)이 집산하고 
알맞은 자리, 저만치 
威儀(위의) 있는 송덕비 위로 
맵고도 쓴 시간이 흘러가고.... 

세월이여! 
소금보다 짜다는 
인생을 안주하여 
주막을 나서면, 

노을 비낀 길은 
가없이 길고 가늘더라만 

내 입술이 닿은 그런 사발에 
누가 또한 닿으랴 
이런 무렵에. 

우리가 인생을 정처없는 나그네가 걸어가는 길로 흔히 
비유하곤 하지요. 이 시도 인생이란 끝없이 이어지는 
고단한 나그네 길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시가 아니고도 유행가에서도 늘 만나는 이야기와 같아 
서 좀 진부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인생의 모습을 "수없이 입술이 닿은/ 
이 빠진 낡은 사발에/나도 입술을 댄다"는 
구체적인 행위를 통해 "막걸리 맛"이 미각적 이미지로 
제시된 것이나, 역시 인생을 "소금보다 짜다"는 미각 
적 이미지를 만들고 있음에 유의해야 할 것입니다. 

박목월의 <적막한 식욕> 중에서 부분을 읽어 보실까요? 

메밀묵이 먹고 싶다. 
그 싱겁고 구수하고 
못나고도 소박하게 점잖은 
촌 잔칫날 팔모상에 올라 
새 사돈을 접대하는 것. 

이 시에서는 '싱겁고 구수한' 메밀묵 맛을 통해 인간의 
유한성을 오히려 아름다운 느낌으로 받아들이는 화자의 
인간미를 엿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미각적 감각은 
감각 자체로 끝나지 않고, '못나고도 소박하게 점잖은' 전 
통적인 인간미로까지 확장됩니다. 그래서 시인은 메밀묵이 
새 사돈을 대접하는 상에까지 오르는 소중한 음식임을 
환기시키면서 결국은 미각적 이미지로 승화시킨 것입니다. 

김명수님의 <낙동강.4-제삿날 밤>을 읽어보겠습니다. 

할아버지 제사가 들던 날 밤은 
차가운 동짓달 열엿새 밤이었다. 
은함재를 넘어오는 싸늘한 밤바람에 
문풍지가 울어대던 겨울날 밤이었다. 
지방을 써 붙이고 향불을 피워도 
아버지는 그 밤에도 오지 않았다. 
할머니는 몇 번이나 삽짝 밖을 기웃대도 
멀리서 아득히 개만 짖었다. 
제관도 없이 제사를 지낸 밤은 
새벽도 좀체 오지 않았다. 

어떻습니까? 좀 으스스 추운 기분이 들지 않습니까? 
'차가운 동짓달 열엿새 밤'과 '싸늘한 밤바람' 
'문풍지가 울어대던 겨울날 밤'이란 시행들이 연달아 
나오며 우리의 촉각을 자극시켜, 마치 차디찬 겨울 
바람에 살이 닿은 것 같은 으스스한 기분을 느끼실 
것입니다. 
이런 촉각적 이미지에 의해서 제관도 없이 제사를 지 
내는 집안 분위기가 더욱 쓸쓸하게 느껴지기도 하며, 추 
운 겨울밤을 더욱 을씨년스럽게 만드는 것입니다. 
제관을 해야 할 아들이 끝내 돌아오지 않고 새벽이 되어 
가는 그 때의 어머니의 가슴 속을 아픔과 절망으로 휘잉 
휘잉 불어가는 겨울 바람이 느껴지지 않으십니까? 

정현종님의 <交感>의 부분을 읽어보시지요. 

젖은 안개의 혀와 
街燈(가등)의 하염없는 혀가 
서로의 가장 작은 소리까지도 
빨아들이고 있는 
눈물겨운 욕정의 親和(친화) 

이 시는 사물인 가등과 안개를 의인화 시켜서 시인 나름 
의 느낌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안개 낀 밤 가등을 보면 
안개는 빛을 빨아 없애려는 것 같고, 가등의 그 불빛은 
안개를 빨아 없애 빛을 확산시키려는 모습처럼 느껴지는데 
이를 두 사물의 혀가 서로의 가장 작은 소리까지도 빨아들 
이고 있다는 다분히 촉각을 자극하는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동순님의 <올챙이>를 한 부분만 읽어보겠습니다. 

우리는 버림을 받은 자식인가요. 어머니 
오늘도 뙤약볕 내리쬐는 
논바닥에 한 웅큼 물이 고인 곳을 
그나마 물이라고 오르내리며 
그게 마지막 헤엄인 줄은 몰랐지요 
한많은 당신의 알보재기를, 어머니 
왜 갈라진 논바닥에 뿌리셨어요 
있는 듯 마는 듯 조금 물 고인 곳이 
처음엔 우리들의 고향인 줄 알았답니다. 
하기사 우리들 고향이란 별 것 있나요 
하늘 아래 모든 늪이 내 집이요 
끊임없이 세상은 균열되고 
우리의 작은 늪이 말라붙네요 
날마다 황토물 속을 오르내리며 
부글대는 거품만 삼켰답니다 
아, 숨이 가빠져요 어머니 
물을 주세요, 물을 주세요 
헐떡이는 아가미를 축이고 싶어요 

여러분도 아마 숨이 막히는 꿈이라든지, 정말 목이 타는 
꿈이나, 아니 실제의 경험도 있을 것입니다. 어때요. 
이 시를 읽으면서 마구 자기 목이 타오는 것 같지 않습 
니까? 
이렇듯 기관감각적 이미지란 심장의 고동이나 호흡, 맥박, 
소화, 순환, 통증 등의 기본적 생명현상을 감각적으로 자극 
하여 만드는 이미지입니다. 어떤 분들은 내부감각적 이미지 
라고도 부르지요. 그러나 그 이름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위의 시에서 '숨이 가빠져요', '헐떡이는' 등이 기관감각 
적 이미지인데 그 외에도 '메슥거리다, 속이 울렁거리다, 

숨이 차다, 속이 느글거린다, 가슴이 답답하다, 뱃속이 
텅 비었다, 속이 거북하다, 숨이 막히다' 등이 있겠지요. 
아마도 이 외에도 아주 많습니다. 여러분들이 더 많은 것 
들을 노트에 정리해보십시오. 
위의 시는 기관감각적 이미지를 통해 생존조차 힘든 올챙이 
들의 척박한 삶의 환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용악의 <집>의 한 부분을 읽어볼까요? 

타지 않는 저녁 하늘을 
가벼운 병처럼 스쳐 흐르는 시장기 
어쩌면 몹시두 아름다워라 
앞이건 뒤건 내 가차이 모올래 오시이소 

눈 감고 모란을 보는 것이요 
눈감고 
모란을 보는 것이지요 

이 시에서는 '시장기'를 '모란'으로 이미지화하고 있습니 
다. '가벼운 병'처럼 아파오는 시장기는 가난한 화자에게는 
날이 저물면 언제나 찾아오는 일상의 체험입니다. 그 배고 
픔을 잊으려 집 바깥에서 남몰래 겉돌던 보리 고개 시절, 
시인의 눈에 뜨인 텃밭에 풍성스럽게 피어 있는 모란은 
가난의 아픔을 견뎌낼 수 밖에 없는 화자의 정체성을 환기 
시키는 존재이며, 배고팠던 고향의 이미지 속에 녹아들어 
비극적 황홀감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감관적 이미지 
는 기관적 이미지라고도 정의되기도 합니다. 

다음은 나종영의 <저녁놀> 전문을 읽어 보겠습니다. 
소리내어 읽어 보세요 

풀잎도 돌아눕는 저물녘 
작은 새 한마리 이슬을 걷다가 
날아가버리고 
그 수많은 사람들 맨가슴 쥐며 
쓰러진 하늘에 
빛이 터지고 있다 
훨훨 날아간 새와 
울며 끌려간 사람들 발자국, 봄 들판에 
오랜 세월 그리움 남아 있어 
먼 산 넘어가는 
누구 한 사람 뒷모습 
부르는 울음이 붉게 타고 있다. 

이 시에 대해 조태일님의 해설을 옮겨봅니다. 
-끝 행인 "부르는 울음이 붉게 타고 있다"는 공감각적 
이미지에 해당한다. 공감각적 이미지는 하나의 대상에 
대하여 감각의 전이(轉移)를 가져오기 때문에 두 가지 
이상의 감각이 서로 결합하게 된다. 여기에서는 '울음' 
이라는 청각적 이미지가 "붉게 타고 있다"의 시각적 
이미지로 전이 되어 청각과 시각이 결합한 공감각을 
형성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서로 다른 감각의 결합뿐 아니라 감각과 관념 
의 결합을 통해서도 공감각적 이미지를 만들 수 있다. 
예를 들면 앞에서 인용되었던 <주막에서>의 "맵고도 
쓴 시간이 흘러가고......"의 구절은 '맵고도 쓰다'는 
미각과 '시간'이라는 관념을 결합시켜 만든 공감각적 
이미지인 것이다. 이러한 공감각적 이미지는 단일한 
이미지 보다도 더욱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시키며 대상 
에 대한 선명하고도 참신한 인상을 느끼게 한다.- 

설명이 쉬우니 알아들으시겠지요? 
너무 어려우시면, 오감에 의한 감각이미지 말고는 그냥 
있다는 것만 아십시오. 
예시를 하나 더 들어볼까요? 
이번에는 조지훈의 <여운>의 부분을 읽겠습니다. 

물에서 갓나온 여인이 
옷 입기 전 한 때를 잠깐 
돌아선 모습 

달빛에 젖은 塔(탑)이여! 

온 몸에 흐르는 윤기는 
상긋한 풀내음새라 

이 시에서 중심적 소재는 탑입니다. 달빛 아래 서 있는 
탑의 모습은 시인의 상상력 속에서 '물에서 갓나온 여인' 
으로 바뀌면서, 종교적 심상인 성(聖)스러움과 관능적 
심상인 성(性)스러움이 서로 자연스럽게 교감하고 있습니다. 
달빛을 물의 이미지로 치환한 것은 시각의 촉각화이며, 
'온 몸에 흐르는 윤기'를 '상긋한 풀냄새.로 옮기는 것도 
시각적 이미지에서 후각적 이미지로 전환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공감각적 이미지는 문자 그대로 복합적 감각으로 
시의 감각적 기능을 강화하면서 감각의 전이와 결합을 
통해 시의 의미구조를 더욱 입체적이고 풍부하게 만드는 
것을 위의 시들로 알 수가 있습니다. 

어제 오늘 이틀에 걸쳐 이미지의 종류 중 정신적(심리적, 
지각적)이미지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아마 여러분들은 이제 무엇인가 조금 알 것도 같은 기분이 
들 것입니다. 
이처럼 정신적 이미지는 시인이나 독자들의 마음 속에 
떠오르는 감각적 체험과 인상을 중요시합니다. 강의 초두에 
이야기 했던 시의 씨앗이 마침내 성장 단계를 거쳐 이렇듯 
여러 가지의 이미지 형태로 시 속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시는 이렇게 단순한 정신적 이미지로만 구성되진 
않습니다. 이는 시가 감각적인데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갖는 시적 체험이나 의미들은 더욱 다양하고 깊으며, 
아주 풍부함으로 단순하고 직선적인 정신적 이미지만으로 
이를 제대로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내일부터의 강의에선 시적 깊이와 의미를 더욱 
풍부하게 해주는 비유적 이미지와 상징적 이미지의 모습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계속 강행군하니 힘드시지요? 
힘이 들지 않는 방법은 공부를 재미있게 하는 방법이구요. 
또한 잘 쓰던 못 쓰던 시를 쓰면서, 자기 시를 한 번 
비교해보면서 공부하시는 것입니다. 

=================================================

 

 

 

주사위 던지기
―신해욱(1974∼)

주사위의 내부에는
반듯한 모서리들이 이렇게나 많구나.

아, 이런 방에서 하녀로 일하며
정성스레 걸레질을 하는 것이 나의 꿈이었어.

동생의 그릇은 너무 아름다워서
물밖에 담을 수가 없고

나의 사념은 산성액에 녹아
기포가 되어 올라오고

 

 

모서리는

모서리는

함부로 망가지는 법이 없지.
방수가 되기도 하지.

세상의 주사위들이 한꺼번에 던져지면
진짜 복소수가 나올지도 모르니까

이야기를 잃은 사물들아, 그러니 근심을 접고
이리 와봐.

여기가 아주 좋아.



화자는 주사위를 만지작거리며 가만히 들여다보는 중일 테다. 주사위는 여섯 면으로 이루어졌으니 모서리가 열두 개, 각각의 면에는 한 개에서 여섯 개까지 점이 찍혀 있다. 던져 올린 주사위가 떨어진 뒤 윗면에 보이는 숫자의 크기로 승패를 가르는 게 주사위놀이다. 어떤 숫자가 나올지 점칠 수 없고, 원하는 숫자가 나오게 할 묘수도 없다. 그저 우연에 맡길 뿐이다. 주사위라는 작은 육면체에서 우연의 무변세계를 보며 화자는 ‘주사위의 내부에는/반듯한 모서리들이 이렇게나 많구나!’ 감탄한다.
 

 

우리는 이미 던져진 주사위일까. 거기서 거기인 몇 개 안 되는 숫자로 운명이 결정되는데, ‘모서리는//모서리는//함부로 망가지는 법이 없지’. 복불복(福不福)으로 저마다 담겨진 운명의 그릇대로 살 수밖에 없을까. 곡절 많은 삶을 사는 기구한 사람들은 사람의 운명을 주사위놀이하듯 한 신에게 따지고 싶을 테다. 아, 이런 법이 어디 있어요? 주사위 한 번 던진 것으로 결판 짓다니. 삼세판으로 합시다!

‘세상의 주사위들이 한꺼번에 던져지면/진짜 복소수가 나올지’ 모른다. 복소수는 실수와 허수를 아우른다. 허수라는 알지 못할 체계에 실수라는 인간의 의지가 미치는 복소수! 신해욱은 관념을 손으로 만지고 눈으로 보는 듯 갖고 노는 시인이다. 마지막 두 연의 어조를 보라. 얼마나 살가운지! ‘여기’는 주사위의 내부, 복소수의 세계며 신해욱의 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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