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44, 10000, 66
2016년 12월 27일 00시 43분  조회:5464  추천:0  작성자: 죽림
낙하산 없이 최고 고도서 추락한 생존자로 기네스북에 등재 

(로마=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44년 전 크로아티아 상공 1만m에서 추락한 유고슬라비아 JAT항공 여객기의 유일한 생존자가 66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다.

세르비아 언론에 따르면 JAT항공 승무원으로 1972년 사고 여객기에 탑승해 있다가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진 베스나 불로비치는 베오그라드의 자택에서 지난 24일 숨진 채 발견됐다. 사망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44년 전 사고 당시 22세이던 불로비치를 태운 유고 항공기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베오그라드로 향하던 중 1만m 상공에서 비행기에 장착된 폭탄이 폭발, 기체가 두 동강 난 채 체코 스르브스카 카메니체 지역의 눈 덮인 언덕에 곤두박질쳤다. 이 폭탄은 크로아티아 분리주의 그룹이 짐칸에 설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여객기 꼬리 부분에 음식 나르는 카트와 함께 끼어 있던 불로비치는 거짓말처럼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추락한 뒤 열흘 만에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그는 두개골에 금이 가고, 척추, 다리, 골반 등의 뼈가 부러진 채 허리 아래 마비 증상을 겪었으나 10개월 만에 다시 걸었고, 항공사 사무직으로 복귀해 일도 다시 시작했다.

1985년 가장 높은 상공에서 낙하산 없이 떨어져 생존한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오른 그는 세르비아에서는 스포츠 스타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렸다. 그는 이런 인기를 이용해 1990년대 독재자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반대 시위에 앞장서는 등 정치적인 목소리도 적극적으로 냈다.

 

그는 2008년 뉴욕타임스와의 회견에서 "누구도 내가 이렇게 오래 살 것으로 기대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사고 이후에도 승객으로 여전히 비행기를 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생전에 "비행기를 타면 사람들이 항상 내 옆에 앉길 원한다"고 말하곤 했다.

 

1972년 1만m상공에서 추락한 비행기에서 생존한 세르비아 여성이 별세했다.
1972년 1만m상공에서 추락한 비행기에서 생존한 세르비아 여성이 별세했다.[AP=연합뉴스]
======================



 
1985년 '가장 높은 고도에서 낙하산 없이 떨어져 생존한 인물'로 기네스북에 오른 JAT 유고슬라비아 항공 승무원 출신 베스나 불로비치(사진)가 현지시간 24일 자택서 숨진채 발견됐다. 향년 66세.

불로비치는 22살이었던 1972년 1월 26일, 덴마크 코펜하겐을 출발해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 향하던 JAT 367편에서 근무중이었다. JAT 367편은 크로아티아 상공 3만3천 피트(1만160 미터)에서 짐칸에 실린 폭탄이 터져 체코에 추락했다. 이 폭탄은 당시 크로아티아 분리주의 반군이 설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추락한 JAT 367편과 동일한 기종의 항공기

추락한 JAT 367편과 동일한 기종의 항공기

당시 사고로 탑승자 28명 중 27명이 숨졌고, 불로비치는 유일한 생존자였다. 당시 불로비치는 기내 끝에 있었는데 동체 꼬리 부분이 나무와 눈으로 뒤덮인 언덕에 닿으면서 기적적으로 충격이 흡수된 것으로 추정된다.

구조된 불로비치는 열흘동안 혼수상태에 빠져있었고 척추와 골반, 다리 등이 골절되고 하반신이 마비되는 등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사고 10개월 만에 복직, 사무직으로 근무했다.

이후 그녀가 생존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한 연구가 진행됐으나 끝내 해결되지 않은 미스터리로 남았다.

불로비치는 사고 13년 후인 1985년, 기네스북에 공식 등재되면서 화제를 모았고, 이후 인기인으로 거듭났다. 불로비치는 1990년, 대통령 슬로보단 밀로세비치 대통령에 반대하는 집회에 참석하는 등 정치적 행동을 이유로 항공사로부터 해고당했다.
불로비치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으나 아직까지 사망 원인이나 정확한 사망 시각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DA 300

 


박상욱 기자


[출처: 중앙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637 ... 2016-11-20 0 3824
636 ... 2016-11-20 0 3799
635 ... 2016-11-20 0 3214
634 ... 2016-11-20 0 3430
633 ... 2016-11-20 0 4191
632 ... 2016-11-20 0 3874
631 ... 2016-11-20 0 3564
630 ... 2016-11-20 0 3806
629 ... 2016-11-20 0 3685
628 ... 2016-11-20 0 3426
627 ... 2016-11-20 0 3408
626 ... 2016-11-20 0 3759
625 ... 2016-11-20 0 3942
624 ... 2016-11-20 0 3652
623 ... 2016-11-20 0 3741
622 ... 2016-11-20 0 3633
621 ... 2016-11-20 0 4489
620 ... 2016-11-20 0 3544
619 ... 2016-11-20 0 4079
618 ... 2016-11-20 0 4317
617 [쉼터] - 명언과 격언 2016-11-20 0 4621
616 [쉼터] - 나도 독특한 결혼식 차려 봤으면... 2016-11-18 0 4079
615 고향시단뉴스 한토리 - 김파시인 賞 타다... 2016-11-18 0 5094
614 노벨문학상 수상자 불운하게도 불참한단다... 2016-11-17 0 4839
613 동판 악보 알아보다... 2016-11-15 0 4420
612 최초 채보 악보 "아리랑" 2016-11-15 0 3586
611 最古의 악보 동요 "고향의 봄" 2016-11-15 0 5357
610 동요 "아리랑" 과 8마디 선률 2016-11-15 0 4275
609 세상에서 최고의 실패작은 조물주가 만든 인간물 2016-11-12 0 3759
608 [민속오락놀이] - "되놀이" 해보신적 있으십니까... 2016-11-12 0 3870
607 [민속오락놀이] - "수천"을 아십니까... 2016-11-12 0 3920
606 물, 술, 약, 독... 그리고 주덕(酒德) 2016-11-12 0 3935
605 7,500자와 25,000자 2016-11-12 0 3611
604 시작과 끝이 하나인 원처럼 영원한것은 있다?!...없다?!... 2016-11-12 0 3218
603 상(賞)과 상(上) 2016-11-11 0 4976
602 {자료} - 동북조선인민보와 연변일보 2016-11-11 0 4298
601 30일과 30가지 2016-11-11 0 3975
600 "돈"과 "도" 2016-11-11 0 3695
599 <<이>>가 그립지 않다?!... 그립다?!... 2016-11-11 0 4540
598 중국 조선어와, 조선말 "잘 나아간다?!... 글쎄ㅠ?!... 2016-11-11 0 4292
‹처음  이전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