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록색평화주의者]우리 고향에도 "차 없는 마을"이 있었으면...
2017년 03월 02일 19시 23분  조회:3641  추천:0  작성자: 죽림
생태관광 해외 명소는… 프랑스 망통 레몬축제·페루 감자공원 ‘모범’ 기사의 사진

KEI의 ‘국토자연자원의 현명한 이용전략 수립Ⅰ’에 따르면 해외 생태관광 성공사례는
자연자원 유형별로 생물종자원, 생태계 경관자원, 무생물자원 3가지로 대별된다. 

생물종자원으로 유명한 곳으로는 프랑스 망통 지방 레몬축제가 있다. 해안도시인 망통에서는 자연 조건 덕분에 달콤한 오렌지와 강렬한 신맛을 내는 레몬이 많이 난다. 매년 2월 하순 약 17일간 열리는 레몬축제에는 20만명 안팎의 관광객이 몰리며 입장료 수익만 50억원에 이른다. 

 
안데스 산맥에서 키웠던 수십 가지 감자 종을 고대 잉카제국의 중앙에 모아 놓은 페루의 감자공원도 전형적 사례다. 자생종의 유전자원을 보호하고 안데스의 서식처와 지역 문화유산을 지키기 위해 전통적 지식을 십분 활용해 농업생태관광, 토종곡물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고유 생물자원과 그로부터 창출되는 이익에 대한 토착민의 권리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됐다. 

생태계 경관자원으로는 일본 가고시마현 야쿠시마(屋久島) 생태관광을 들 수 있다. 야쿠시마에서는 아열대에서 한대기후까지 일본열도 전체의 자연을 볼 수 있다. 다양한 생태계, 산맥, 특이식물, 바다거북 서식지와 수령 천년 이상의 삼나무 등이 유명하다. 섬 전체 면적의 20%인 1만747㏊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된 이후 생태관광이 활성화됐다. 관광객과 지역주민은 섬의 생활방식을 일컫는 ‘야쿠시마 컨트리 코드’를 반드시 지켜야 한다.

호주 애들레이드의 밴락스테이션 습지는 철저한 보전을 통해 지역 관광상품의 가치를 높인 사례다. 이 습지는 머레이강 인근 땅을 사들인 한 기업이 전체 부지의 15%에 포도를 심고 1994년 나머지를 자연습지로 복원하면서 새들의 천국으로 재탄생했다.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후 매년 탐조객 10만명이 방문하는 관광명소가 됐다. 이곳에서 생산된 하디와인도 그린와인이라는 이미지 덕분에 크게 성공했다. 

무생물 자원을 생태관광에 이용한 경우로는 일본 오이타현(大分)의 유후인(湯布院)온천지대스위스 체르마트의 차 없는 마을이 유명하다. 휴양지 산촌마을이라는 공통점을 지닌 두 곳은 모두 지역주민 참여형 관광모델로 성공한 경우다. 유후인에서는 여관업자와 농가의 경제교류가 특유의 향토요리와 보양온천이라는 관광자원을 낳았다. 체르마트에서는 관광협회와 지역주민이 주도적으로 나서 전기버스와 마차만 다니는 매력적인 마을을 만들었다.

/임항 환경전문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077 일본에서 일본인의 손으로 윤동주 시비를 세우려 하다... 2017-03-11 0 4189
1076 중국조선어사정위원회에서 새 "조선말규범집"을 만들다... 2017-03-11 0 3541
1075 매사냥이 유네스코 지정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다... 2017-03-10 0 3421
1074 매로 까마귀떼를 쫓다... 2017-03-10 0 3874
1073 매한테서 어원유래가 된 "시치미 떼다"?!... 2017-03-10 0 3622
1072 매나 독수리로 사냥하며 즐기는것도 "스포츠"라니?!... 2017-03-09 0 7585
1071 야생매 포획할 때 비둘기로 유인하다... 2017-03-09 0 5741
1070 중국 길림성 길림시에 "매사냥문화축제"가 없다?... 있다!... 2017-03-09 0 6508
1069 우리 연변에서도 전통 매사냥문화를 복원해야... 울 할배도 응사(鷹師)였었는데... 2017-03-09 0 3936
1068 [쉼터] - 곰팡이, 의사, 정치가 그리고 꿈... 2017-03-06 0 5681
1067 [쉼터] - 실수(곰팡이)로 인해 만들어진 약 - 페니실린 2017-03-06 0 7564
1066 [이런저런] - 세계에서 제일 비싼 비둘기 2017-03-06 0 3487
1065 [쉼터] - 곰팡이의 진실과 오해 2017-03-06 0 6834
1064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연변에 "한옥마을"이 없다?... 있다!... 2017-03-04 0 3459
106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두 장애인 정말 위대한 사람!!! 2017-03-03 0 4260
1062 저항시인 윤동주도 축구선수였다... 2017-03-03 0 5467
1061 프랑스 실존주의 작가 알베르 카뮈는 축구선수였다... 2017-03-03 0 5838
1060 [이런저런] - 축구선수 심판에게 총을 쏘다... 2017-03-03 0 4969
1059 [쉼터] - 축구판 심판 = 주심 + "제4부심" 2017-03-03 0 3820
105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지구의 나이 46억살?!... 2017-03-03 0 3650
1057 [쉼터] - 우리 고향에서도 "감자축제"를 열어보자... 2017-03-02 0 3810
1056 [록색평화주의者]우리 고향에도 "차 없는 마을"이 있었으면... 2017-03-02 0 3641
1055 [쉼터]-결혼식용 감자와 장례식용 감자가 따로 없다?...있다!... 2017-03-02 0 4527
1054 [쉼터] - 축구스타와 "사인"받기 2017-03-02 0 3473
105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야생동물 겨울나기가 잘 되기만을... 2017-03-01 0 4115
1052 [쉼터] - 봄꽃 꽃말 2017-02-28 0 5982
1051 죽림선생님, 안녕하심둥?... 2017-02-28 0 6302
1050 [쉼터] - 뒷간에서 "삼각함수의 법칙"을 발견하다... 2017-02-27 0 3256
1049 백두산호랑이 "드론" 사냥하다... 2017-02-24 0 3749
1048 [이것이 알고싶다] - "가짜 손"과 진짜 손?!... 2017-02-23 0 3307
1047 한국인보다 더 한국을 사랑한 "푸른 눈의 한국인"-호머 헐버트 2017-02-22 0 7719
1046 [이런저런] - 세상에?... 몇억조분에 일 정도일가???... 2017-02-22 0 4626
1045 [이것이 알고싶다] - 최초의 신문은?... 2017-02-22 0 4895
1044 한국인보다 한글을 더 사랑한 미국인이 없었다?... 있었다!... 2017-02-22 0 5342
1043 [자료] - 최초 "한글 띄여쓰기"를 한 사람은 외국인?... 2017-02-22 0 5735
1042 [자료] - 우리 말과 글의 력사를 알아보다... 2017-02-22 0 3187
1041 96년 만의 귀향길에 백두산호랑이와 "기생충"과 함께였더면... 2017-02-21 0 3471
1040 [이것이 알고싶다] - 목화는 인류의 보배 2017-02-18 0 5093
103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목화씨"가 호랑이를 먹어버리다... 2017-02-18 0 3913
1038 세계 유명인들의 墓碑名 2017-02-18 0 3664
‹처음  이전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57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