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77세에 등단, 80세에 詩集 출간...
2017년 03월 20일 18시 53분  조회:3474  추천:0  작성자: 죽림
 
80세에 첫 시집낸 노시인 '별의 언덕' 노래
77세에 등단한 채행무 시인 출판기념회 열어
 
2010년 12월 05일 (일) 신영규 시민기자 
 
   
  ▲ 채행무 시인  
 

시인은 가진 것이 없어야 한다. 시인은 버릴 줄 알아야 한다. 시인은 눈물이 많아야 한다. 시인은 그대 같은 아쉬움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시인의 삶은 구도자의 삶과도 같다. 시를 통해 자신의 내면세계를 드러내지만 그 작품을 읽는 이들의 마음과 영혼을 맑게 하는 시인의 삶은 그의 시에 그대로 투영되기 때문이다.

“시인의 꿈은 학창시절 때부터 있었습니다. 그 꿈 한 조각이 이제 이루어 진 것 같습니다. 내 몸과 마음이 허락하는 날까지 시 창작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입니다.”

77세에 등단하여 80세에 시집을 낸 채행무(80) 시인의 첫 시집 “별의 언덕에서”출판기념회가 4일 오후 4시 전주 호남성 3층 대연회장에서 열렸다.

한국신문학인협회 전북지회가 주최한 이날 출판기념회는 신문학 김종선 회장을 비롯, 행촌수필 고재흠 회장, 전북수필 이남구 회장 임실문협 김여화 전 회장과 회원, 채 시인의 가족ㆍ친지 등 약 7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신문학 전북지회 신청림 사무국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신문학 김종선 전북지회장은 축사를 통해 “채 시인의 삶은 한편의 드라마였으며, 팔순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노익장을 과시해 시집을 낸 그 용기에 찬사와 박수를 보낸다”며 채 시인의 시적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행촌수필 고재흠 회장은 “저서는 아무나 남기지 못하며, 77세에 등단, 80세에 시집을 낸 채 시인은 극히 보기 드문 예로 그의 시 창작열은 한국문단에 영원히 기억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인생 길”등 총 5부로 구성된 시집 “별의 언덕에서”는 자연과 인생, 그리고 일상의 편린을 모은 것으로 채 시인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임실문협 김춘자, 김영숙, 이재복 회원과 채 시인의 가족이 채 시인의 시 “어머니”와 “아버지”를 낭송해 분위기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시인은 응당 눈물이 많은 사람이다. 또한 사소한 것에도 웃음을 풍기는 사람이 시인이다. 가족과 주위의 사람은 물론이거니와 전혀 모르는 사람의 즐거움에도 함께 할 수 있어야 진짜 시인이다. 결국 시인은 감정의 폭이 큰 사람인 것이다.

채 씨는 1931년 전북 군산에서 출생하여 1949년 전주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잠시 교직에 머물다 사직했다. 2007년 월간 <문학공간>으로 등단하여 시인이 된 후 한국문협, 공간시인협회, 한국신문학, 포천문인협회, 임실문인협회, 영호남수필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에 첫 시집 “별의 언덕에서”를 상재했다. 

/신영규 시민기자

=============================================
한국신문학인협회가 주최하는 제5회 한국신문학상에 군산 출신 채행무(81)시인이 ‘별의 언덕에서’로 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6일 오후 6시 서울 사간동 대한출판문화회관 4층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심사위원장인 김두환 원로시인은 “채행무 시인은 77세에 등단하여 80세에 첫 시집 ‘별의 언덕에서’를 상재한 늦깎이 시인이면서도 항상 시를 가슴에 담고 창작하며 살아가는 시인이라고 할 수 있다”며 “그의 첫 시집에 수록된 작품들을 통하여 이미지에 의거하여 시의 에스프리를 추구하는 현대시의 일방적 경향을 탈피하여 우리 시의 전통적 운율을 복원하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평했다. 

이에 채 시인은 “자신을 대상으로 선정해준 심사위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사는 날까지 좋은 시를 쓰기 위해 늘 좋은 생각을 가슴에 새기며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채 시인은 군산 출생으로, 전주 사범을 나와 잠시 교직에 몸담았다가 퇴직했다. 2007년 월간 문학공간 시 부문에 등단 후 한국문협, 한국신문학인협회, 공간시인협회, 포천문협, 임실문협, 영호남수필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첫 시집 “별의 언덕에서”가 있으며, 올 10월 제6회 ‘한국문학신문문학상’ 시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바 있다. 



/송민애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083 중국 당나라 문사 - 류우석 2017-04-21 0 3565
2082 중국 당나라 시인 - 맹호연 2017-04-20 0 4866
2081 세계를 매혹시킨 불멸의 시인들 2017-04-20 0 3355
2080 아프리카 세네갈 시인 - 디오프 2017-04-20 0 3621
2079 독일 랑만주의 서정시인 - 아이헨도르프 2017-04-20 0 4537
2078 프랑스 시인 - 폴 클로델 2017-04-19 0 5404
2077 "당나귀 시인"을 사랑했던 시인들 2017-04-19 0 3282
2076 프랑스 시인 - 프랑시스 잠 2017-04-19 0 4243
2075 독일 시인 - 횔덜린 2017-04-19 0 6178
2074 헝가리 시인 - 브로샤이 2017-04-18 0 3716
2073 프랑스 시인 - 자끄 프레베르 2017-04-18 0 4020
2072 프랑스 초현실주의 시인 - 루이 아라공 2017-04-18 0 5249
2071 프랑스 시인 - 레미 드 구르몽 2017-04-18 0 5147
2070 영국 계관시인 - 테니슨 2017-04-18 0 4044
2069 프랑스 시인 - 로베르 데스노스 2017-04-11 0 4341
2068 프랑스 시인 - 브로샤이 2017-04-11 0 3785
2067 프랑스 시인 - 자크 프레베르 2017-04-11 0 5318
2066 윤동주가 사랑했던 시인들 2017-04-10 0 3671
2065 "내 귀는 소라껍질/ 바다소리를 그리워하네"... 2017-04-10 0 5086
2064 프랑스 시인 - 장 콕토 2017-04-10 0 5594
2063 프랑스 시인 - 생 종(존) 페르스 2017-04-10 0 4070
2062 미국 시인 가수 밥 딜런는 누구인가... 2017-04-03 0 4635
2061 노벨문학상 타고 침묵으로 일관하다... 2017-04-03 0 3385
2060 스페인 시인 - 히메네스 2017-04-02 0 3679
2059 스페인 시인 - 미겔 에르난데스 2017-04-02 0 4071
2058 동요 "반달"의 작곡가와 그리고 룡정 2017-04-02 0 3501
2057 영국 계관시인 - 벤 존슨 2017-03-30 0 3279
2056 영국 형이상학파 시인 - 존.던 2017-03-30 0 5633
2055 80세, 공부와 시쓰기가 인생 끝자락의 제일 큰 행복이라고... 2017-03-23 0 3203
2054 77세에 등단, 80세에 詩集 출간... 2017-03-20 0 3474
2053 80세에 첫 詩集... 2017-03-20 0 3387
2052 윤동주의 시는 이 땅의 모든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있다... 2017-03-18 0 3478
2051 정병욱 큰 보람= "윤동주의 시를 간직했다가 세상에 알린 일" 2017-03-18 0 4372
2050 [고향문단소식]- 화룡 출신 최룡관시백 "하이퍼시창작론" 출간 2017-03-17 0 3118
2049 일본 민주주의 녀류시인 - 이바라키 노리코 2017-03-12 0 4409
2048 천재시인 李箱의 시작품 뮤지컬로 재탄생하다... 2017-03-04 0 3068
2047 프랑스 시인 - 페기 2017-03-01 0 4593
2046 일본 시인 - 혼다 히사시 2017-02-23 0 3657
2045 남아메리카 최초 노벨문학상 수상자 칠레 녀류시인 -미스트랄 2017-02-22 0 5515
2044 페루 시인 - 바예호 2017-02-22 0 4001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9 10 1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