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0월 2024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남의 일이 아니다...
2017년 04월 20일 00시 23분  조회:4083  추천:0  작성자: 죽림

[경향신문] ㆍ기후변화로 생육기반 악화 탓…10년간 45억 들여 복원 추진

구상나무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에만 자생하는 나무다. 지리산 등에도 분포하지만 제주 한라산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숲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한라산 구상나무의 절반이 고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구상나무 보전에 비상이 걸렸다.

한라산에서 세계최대 규모 구상나무숲이 빠른 속도로 고사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제주도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10년 동안 국비 45억9000만원을 투입해 구상나무의 고사 원인 연구와 복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한라산 구상나무는 최근 10년 동안 급속도로 고사가 진행되면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제주도 조사결과 한라산 구상나무숲 중 고사목이 차지하는 비율은 45.9%로 절반 가까이 됐다. 1㏊당 평균 2028본이 자라는데 이중 930본이 고사목이라는 이야기다. 어린나무 역시 1㏊당 260본으로 매우 낮다. 이로 인해 한라산 구상나무숲 면적은 2006년 738㏊에서 2015년 626㏊로 15%(112㏊) 줄었다.

구상나무의 고사 원인으로는 기후변화에 따른 생육기반 악화가 지목된다. 2000년대 들어 기후변화에 따른 적설량 감소, 잦은 태풍과 집중폭우가 고사를 부추긴 요인이 됐다. 고정군 생물권지질공원연구과장은 “구상나무는 일정 기간 눈에 묻혀 있어야 하는데 최근 적설량이 줄면서 윗부분은 빛에 노출돼 광합성을 하는 반면 뿌리는 얼어 있는 상황이 된다. 즉 수분 불균형, 수분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것”이라며 “과거에 비해 강해지고 잦아진 태풍, 집중강우로 인해 토양이 유실되고 뿌리가 흔들리는 상황도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구상나무의 고사가 빨라짐에 따라 복원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해발 700m 지점에 구상나무 생산 기반을 마련해 매년 2만본 이상의 양묘를 공급한다. 올해는 종자로 증식한 3~5년생 어린나무 2000본을 해발 1550~1650m의 한라산 영실등산로에 심어 복원시험을 할 예정이다. 한라산 영실등반로는 최근 10년간 숲을 이뤘던 구상나무가 대부분 고사해 거의 사라진 지역이다. 구상나무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위기종이다.

/박미라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517 "노벨문학상 수상자" 밥 딜런 저서전 불티나다... 2016-10-19 0 4817
516 우리도 작문학(作文學) 문제로 고심할 때이다... 2016-10-19 0 4575
515 [쉼터] - 세상에 없는 세가지??? 2016-10-19 0 4468
514 [쉼터] - 같은 문학상을 두번 받고 권총으로 자살하다... 2016-10-19 0 5602
513 [쉼터] - 문학상 받고 13년간이나 전전긍긍 살다... 2016-10-19 0 5497
512 "노벨문학상 수상자"라는 타이틀 안에 가두지 않은 사르트르 2016-10-19 0 5833
511 [쉼터] - 115년만에 "노벨문학상" 큰 사고를 치다... 2016-10-19 0 5945
510 [쉼터] - "노벨상"때문에 남들이 더 입방아 찧어대다... 2016-10-19 0 5000
509 혹시나에서 역시나로의 "노벨상"은 초인적 노력의 결과물이다... 2016-10-19 0 5878
508 노벨문학상 수상자 밥 딜런 거장기록 14 2016-10-17 0 4307
507 살아있는 포크의 전설- 밥 딜런 노벨문학상 받기까지... 2016-10-17 0 6356
506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가사가 과학자들의 론문에 쓰이다... 2016-10-17 0 4859
505 아이들 가슴에 천만년의 보배로 가득 찰 때까지... 2016-10-17 0 4596
504 [쉼터] - 재밌는 "악마의 수자" 2016-10-16 1 5023
503 [쉼터] - 재미있는 자연속의 피보나치 수렬 2016-10-16 0 14977
502 [알아두기] - 음유시인(吟遊詩人)이란? 2016-10-16 0 4779
501 [쉼터] - 철학자들 모습 엿보다... 2016-10-16 0 4092
500 [쉼터] - 조선왕조 실록 알아보기 2016-10-16 0 4453
499 가장 읽기 어려운 문학작품 20 2016-10-16 0 4652
498 20세기를 기록한 명저서 100 2016-10-16 0 4001
497 립체파 화가 ㅡ 파블로 피카소 2016-10-16 0 4487
496 세계인의 헛소리, 빗나간 예측들 모음 2016-10-16 0 5333
495 가장 영향력 있는 현존 령적지도자 100 2016-10-16 0 5660
494 100원짜리 동전보다 좀 큰 남생이 새 가족 늘다... 2016-10-16 0 4333
493 고향문화소식 ㅡ "미니영화" 눈을 뜨다... 2016-10-14 0 6024
492 [록색문학평화주의자]= 明太여 돌아오라... 2016-10-12 0 4450
491 우리 말을 풍성하게 하는 생선 = 明太 2016-10-12 0 5008
490 명천군 명(明)자와 물고기 잡아온 어부의 성 태(太)자를 따서 명명=명태 2016-10-12 0 4534
489 [록색문학평화주의자]= 시가 되고 노래가 된 "명태" 2016-10-12 0 4935
488 [록색문학평화주의자]= 세계 최초 명태 완전양식 해빛보다... 2016-10-12 0 4206
487 [록색문학평화주의자]= 명태가 금(金)태가 되기까지... 2016-10-12 0 4168
486 [록색평화문학주의자]="국민생선"- 명태를 "현상 수배범"으로 만든 인간 2016-10-12 0 4831
485 [취미려행]= 중국 5A급 려행지 모음 2016-10-10 0 4765
484 노벨문학상 거부한 작가도 없다?... 있다!... 2016-10-10 0 4233
483 대표도서로 보는 세계의 문학상 2016-10-10 0 6322
482 력대 노벨 문학상 수상자와 국가별 및 수상작품 2016-10-07 0 7901
481 고향문단소식 두토리 2016-09-30 0 4268
480 베이징문단소식 한토리 2016-09-30 0 4916
479 섣부른 시지기 다시 한번 섣부르게 하면서... 2016-09-29 0 6049
478 제20회 연변 정지용문학상 밝혀지다... 2016-08-24 0 7232
‹처음  이전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7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