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조선족"이냐, "재중동포"냐?...
2017년 10월 20일 00시 22분  조회:4220  추천:0  작성자: 죽림
“조선족”이냐, “재중동포”냐?—나도 한마디
작성자: 정신철

요즘 한국내에서 중국조선족을 “조선족”인가, “재중동포”인가를 갖고 많이 의론되고 있는 것 같다.  이것은 보기에는 명칭차이지만 사실은 중국조선족을 어떻게 보는 것과 연관이 된다. 

한국적 시각에서 보면 중국조선족을 해외동포의 한 부분으로 “재중동포”라 부르는 것은 일본의 “재일동포”나 미국의 “재미동포”를 부르는 것처럼 같은 차원이라고 할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한국적  시각에 불과하다. 사실은 위의 각 자가 처한 배경과 위치가 많이 다름으로 그들을 같은 차원에서 볼수 없다.

조선족은 이미 법적으로 인정받은 중국 다민족국가의 한 성원이다.

정치적으로 보면 조선족은 민족의 자치지역이 있고 각 급 정부기관에는 조선족 관료가 있다. 문화적으로 보면 중국에는 정부관할의 조선족학교, 조선족문화관 등이 있고 여러 대학과 연구기관에는 조선족교수, 연구원들이 많이 있다. 이러한 사실들은 중국에서 조선족은 자기특징을 갖은 하나의 민족공동체로 “조선족”이란 명칭은 이미 특유의 고정된 개념으로 되었다는 것을 말한다. 때문에 그 누가 승인을 하든 안하든 “조선족”의 존재는 엄연한 사실이다.

따라서 “조선족”이냐, “재중동포”냐 하는 것을 갖고 논의하는 것은 하등의 의미도 없는 것이라고 본다. 그리고  한국적 시각에서 일반인들이 조선족을 “재중동포”라고 부르는 것은 무방하겠지만 정계, 학계에서까지 “조선족”이냐, “재중동포”냐 하면서 “조선족”명칭을 무시하는 것은 중국조선족의 객관성을 무시하는 것과 다를바 없다. 따라서 이러한 타당성이 없는 언행은 권장할 바가 못 된다.

(정신철: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557 천재적인 건축가 비참하게 죽다... 2016-11-02 0 3964
556 100여년간 오로지 입장료와 모금으로만 짓고 있다니... 2016-11-02 0 4840
555 자기가 설계한 건축물 안에 묻히기까지... 2016-11-02 0 5041
554 인간이 만든 최고의 조형물 - 작품은 긴 시간의 결과물 2016-11-02 0 4177
553 가수는 청중이 들은것을 믿게 만들어야... 2016-11-01 1 4305
552 프랑스 문학계에서 가장 유명한 권총 2016-11-01 0 5170
551 [시문학소사전] - 상징주의란? 2016-11-01 0 4962
550 [시문학소사전] - 산문시란? 2016-11-01 0 5166
549 [려행] - "새 7대 불가사의" 2016-11-01 0 4402
548 [려행] - 석유를 팔아 세계 최고를 만들다... 2016-11-01 0 5304
547 [려행] - 한번 건너 보고싶은 대교 2016-11-01 0 4176
546 [쉼터] - 불교경전을 알아보다... 2016-11-01 0 5778
545 언어라도 "통일" 되였으면... 2016-11-01 0 4383
544 [쉼터] - 알아두면 좋은 말 78 2016-11-01 0 5550
543 민족의 성산 ㅡ 백두산 2016-11-01 0 5574
542 력대 노벨상을 거부한 사람은 무슨 리유?... 2016-10-31 0 4026
541 [쉼터] - 대만으로 가보고싶다... 2016-10-30 0 6805
540 고향시단소식 한토리 - 시가 물결과 함께 구겨지고 펴진다... 2016-10-30 0 5708
539 자기 자신만의 별을 따라가야 한다... 2016-10-29 0 4021
538 "록" 2016-10-29 0 3839
537 비영리적인 목적으로 시를 공유하는 활동에는 반대의견이 없다. 2016-10-28 0 3750
536 [쉼터] - 화투 48 2016-10-28 0 4420
535 로마 신화 전쟁의 신 - 마르스 2016-10-28 0 5989
534 그리스 신화 전쟁의 신 - 아레스 2016-10-28 0 6517
533 고향문화소식 ㅡ 꽃상여 나간다... 상사듸여, 상사듸여... 2016-10-26 0 3896
532 프랑스 철학자 해체주의자 - 데리다 2016-10-25 0 6086
531 [쉼터] - 커피라는 눔은 어떠한 놈팽이라구라... 2016-10-23 0 4290
530 [록색문학평화주의자]= 아무르 호랑이 = 백두산호랑이 2016-10-21 0 4151
529 [쉼터] - 올림픽과 년금 및 포상금 2016-10-20 0 3995
528 [쉼터] - 어원이 무서운 "도무지" 2016-10-20 0 4294
527 [취미] - 술, 술, 그리고 술 2016-10-20 0 4868
526 [취미] - 바둑 단수 2016-10-20 0 3864
525 날개 달린 "혀의 시인" - 책이여! 빠이빠이~... 2016-10-20 0 4740
524 ~&~&~ 2016-10-19 0 4693
523 ~@~@~ 2016-10-19 0 7497
522 "록", ㅡ미치광이가 머리속에 들어 있다... 2016-10-19 0 4935
521 먼 길을 왔고 가야 할 먼 길을 막 출발하다... 2016-10-19 0 4159
520 마음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실험은 그치지 않았다... 2016-10-19 1 5564
519 와인 한병, 재떨이, 그리고 물만 요청한 음유시인 2016-10-19 0 6234
518 "문학에 대한 경고!!!" ㅡ 노래가 곧 詩, 詩가 곧 노래 2016-10-19 0 5190
‹처음  이전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7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