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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 전라도 사투리로 쓴 詩 한졸가리
2017년 12월 06일 00시 02분  조회:3461  추천:0  작성자: 죽림

이 보다 웃긴 사투리는 존재하지
안겠죠 ~ㅎ

전라도 사투리로
쓴 사랑고백시 




나 ~가
당신을 사랑흔갑소!

당신이 머시길래 
나를 요로코롬
사로잡아 뿐다요?

당신이 나흔테 멀해 
줬다고 나~가 요로코롬 
다 주고 싶다요?

당신이 먼 말을해
뿌렀길래 나~가
요로코롬 그말을
자꼬 생각흔다요?

당신이 나 흔테헌
거시기 헌말 한마디에
어찌혀서 나 가슴이
요로코롬 띠뿐다요?

당신이 나흐고 전생에
먼 인연이 있길래 나가 
요로코롬 끊지를
못흐고 매달린다요?

당신이 나 흔테 먼
도움을주길래 나가 
요로코롬 당신흔테
기대뿐다요?

당신이 나 흔테먼 칭찬을
했길래 나가 요로코롬
기분이 조아 뿐다요?

가만히 봉께 당신은 암것도 안흥거 맨킨디 
왜 나 혼자만
요로코롬
난리를 친다요?

맨날 나가 당신만
생각흔건
머땀시 근다요?

나는참말로 모르것쏘,
좀 갈케주씨요.

당신을 생각흐먼
참말로 나맘이
거시기 해뿌요.
어쩐다요.
나가 당신을 사랑
흔갑소~이?

당신이 봉께
긍거같소?
안긍거같소? 
당신은 알고
있것지라~이 ?

나가요... 
저 우에 장미꽃을
당신흔테 바칠텡께 나 맘을 쪼까알아주먼
겁나게 조아뿔것소

나 맘때로.... 
당신 생각 흠시롱
쓴글이 끝나뿌럿쏘.

어째,, 
당신이 읽어봉께
재미있쏘? 어찌요?



- 전라도 사투리로
쓴 사랑고백 詩 -


Maria Daine ~~♡♡ You don't Love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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