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고향문예기별] -연변TV방송국 40세 청춘 닐리리...
2017년 12월 26일 19시 22분  조회:5505  추천:0  작성자: 죽림
연변TV방송국 빛나는 40년
(ZOGLO) 2017년12월25일 

연변TV방송국 창립 40주년을 기념하여

연변TV 창립 40주년 기념대회 현장 (사진/ 리전 찍음)

올해는 연변TV방송국 창립 40주년이 되는 해이다. 당의 따사로운 민족정책의 혜택으로 1977년 12월 31일에 창립된 연변TV방송국은 파란을 헤치고 민족의 개척, 고군 분투, 발전 장대를 기록하는 산 증인으로 어언 40성상을 숨가삐 달려왔다.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조선어와 한어로 방송하는 지구급TV방송국으로 태여난 연변TV방송국은 연변주내 주류매체중 하나로서, 연변주당위와 주정부의 후설이자 200만 중국조선족의 대변인으로서 40년의 로정을 발빠르게 뛰여오며 빛나는 발자취를 남겼다.

창립 초창기, 고난과 파란을 헤쳐가며

1977년 12월 31일, 당시 중앙방송사업국에서는 “연변조선족자치주에서 ‘연길텔레비죤방송국’을 창립할 데 관한 회답문”을 발부하여 ‘연길시텔레비죤중계소’를 ‘연길TV방송국(연변TV방송국의 전신)’으로 명명하도록 비준했다. 이날이 바로 연변텔레비죤방송국이 창립한 날로서 이때로부터 연변TV방송은 당의 민족정책의 따사로운 빛발아래 이 땅에서 전파를 타게 되였고 연변TV방송국은 전국적으로 유일하게 조선말로 방송하는 지구급TV방송국으로, 전국 31개 소수민족자치주에서 맨처음 세원진 텔레비죤방송국으로 되였다.

그후 4년이 지나 연변주편제위원회에서 “연길텔레비죤방송국”을 정식으로 “연변텔레비죤방송국”으로 개칭하는 데 동의하였다.

1984년 리태춘기자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김일성주석의 연변방문장면을 록화 (자료사진)

창립초창기부터 연변TV방송국에서 근무한 원로종업원의 회억에 따르면 초창기 연변TV방송국은 종업원 13명에 발사기 한대, 사진기 2대와 흑백촬영기 3대밖에 없었고 프로도 며칠건너 한번씩 영화를 방영하는데 그쳤다. 그때에는 방송국 옆에 토피로 지은 집이 3채 있었는데 거기에서 발사기도 만들고 변압기마저 손으로 감으면서 시작했다.

1978년에는 25명밖에 안되는 사업일군들이 일주일에 영화를 세번씩 방영하였고 1980년 5월에는 전 주적으로 아나운서를 공개초빙하여 1980년 7월 19일부터는 뉴스프로그램 방송을 시작했다. 1984년부터는 연변텔레비죤방송국 뉴스종합채널에서 매년 대형종합예술프로그램인 음력설문예야회를 제작하여 국내외 조선족관중들에게 명절의 기쁨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스튜디오실을 참관 (사진/ 박성운 제공)

열악한 취재환경에서도 사업일군들은 저마다 불타는 사명감을 안고 분공이 따로 없이 카메라를 메면 촬영사요, 필을 들면 편집, 기자요하면서 열심히 뛰였다. 하여 <어머니 시름 놓으세요(1983년 양력설 자체로 제작한 첫부의 드라마)>, 연변음력설야회(1984년부터 록화 제작 시작), <진달래>, 전문테마 <천리두만강>, <연변의 로인절>프로방송 등을 비롯한 드라마, 프로들을 제작, 방송하여 호평을 받았다.

다재다능한 ‘열혈청년’으로 성장하며

력사의 이끼를 보듬으며 연변TV방송국은 성장과 성숙의 일로에서 발걸음을 아끼지 않고 힘차게 매진하였다. 연변TV방송국 방송인들은 저마다 초심을 잃지 않고 민족적 자부감과 방송인의 책임감, 중국조선족문화를 고양, 선전하는 력사적 사명감을 지니고 민족성, 대중성, 지역성이 뚜렷한 중국특색의 민족방송국으로 건설하기 위해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자료사진

그간 연변TV방송국은 시청자들의 아낌없는 사랑을 가득 받아오면서 프로그램 제작능력면에서 쾌속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연변TV방송국은 <연변뉴스>, <심층취재>, <우리 사는 세상>, <사랑으로 가는 길>, , <건강메신저>, <최고의 요리비결>, <요청한마당>, <매주일가>, <아리랑극장>, <우리 노래 대잔치>, <우리네 동산>, <우리말 영웅>, <청춘스타트> 등을 비롯한 보도, 사회교양, 청소년, 연예오락, 역제 등 류형의 20여개 자체제작프로그램과 음력설문예야회, 드라마, 퀴즈, 스포츠경기 등 비정기적 프로그램을 제작, 방송하는 텔레비죤매체로 당당히 자리매김을 하여 여러 민족의 위상을 온 세상에 과시하고있다.

당과 정부, 인민의 후설로서 사회여론을 이끌고 감독하는 역할을 하고 있는 프로그램인 <연변뉴스(1980년 7월 19일 첫방송)>는 연변TV방송국에서 제일 처음으로 설치한 자체제작 프로그램으로서 다년래 연변주당위와 주정부의 지도아래 옳바른 정치방향을 견지하며 각종 정보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했다.

방송국의 보도사상과 보도방향 및 제작실력을 가늠하는 핵심프로그램인 사회교양프로는 1984년에 설립되여 연변의 경제, 문화 등 령역의 유익한 정보와 시대의 발전상 그리고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진실되게 담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창출해왔다. 사회교양부는 40년래 정기프로그램외에 대량의 묵직한 특집프로그램들을 제작, 방송하여 연변TV방송국의 제작실력을 충분히 보여주었다.

올해 방송국 창립 40주년과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5주년 헌례작품으로 선정된 5부작 다큐멘터리 <맛으로 만나는 연변>은 중앙텔레비죤 다큐멘터리채널에서 방송되여 대내외에 연변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춤과 노래로 연변의 특색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제작, 방송하는 문예부는 연변의 지역특징과 민족특색을 반영한 다양한 정품문예프로그램들을 창출하여 시청자들의 문화오락생활을 풍부히 하고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2015년 《9.3축제 우리 노래 대잔치》 촬영현장 (사진/ 리전 찍음)

1984년부터 해마다 꾸려온 연변TV방송국 음력설야회는 중국조선족 전통문화의 짙은 향기와 독특한 예술적 매력으로 풍성한 명절의 선물을 선사했다. 아울러 음력설문예야회는 2010년부터 련속 5년간 전국텔레비죤방송국 음력설야회프로그램 평의에서 1등상을 수여받았으며 이는 전국 지구급 방송국 가운데서 유일하게 따낸 영예이다.

조국의 미래이고 민족의 희망인 조선족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환영을 받아왔다.

이밖에 연변TV방송국은 드라마창작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는바 단편드라마로부터 련속드라마를 제작방송했으며 현재에는 영화창작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렸다. 특히 2014년 제체제작 출품한 영화 <사과배 사랑>은 전국 소수민족제재 프로그램 평의에서 1등상의 영예를 받아오며 연변TV방송국의 영화제작실력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비약적인 발전과 장대

40년래 국가와 성 해당부문, 연변주당위와 주정부의 지극한 관심과 대폭적인 지원 그리고 여러 세대에 거친 방송인들의 각고의 노력으로 연변TV방송국은 중국은 물론, 조선반도를 제외한 세계적인 범위에서 력사가 가장 길고 규모가 가장 큰 조선어 TV종합방송국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연변위성방송 개시행사 장면(사진/ 박성운 제공)

“혁신, 변화, 발전”의 리념으로 개혁개방과 현대화건설, 뉴미디어시대에 발 맞추어 사로를 바꾸고 과감한 도전과 실천을 이끌어가며 연변TV방송국은 비약적인 발전과 획기적인 장대를 가져왔다. 위성방송 개시(2006년 8월 10일)에 이어 인터넷사이트 개통 (2007년), 모바일사이트, 애플리케이션 등 뉴미디어 플랫폼 개발 그리고 방송시스템과 방송설비면에서의 디지털화 실현… 연변TV방송국은 분발노력, 개척혁신으로 거족적인 번영과 발전을 이룩하였다.

연변위성방송은 우리 나라에서 제일 처음으로 위성방송시대를 연 지구급방송으로서 지금은 동북3성, 내몽골자치구, 신강위글자치구, 광동성 주해를 비롯한 국내 각 지역과 멀리 한국에까지 착지되였다. 2015년까지 위성방송 시청군체는 3,300여만명으로 증가되여 연변의 대외선전통로를 크게 확대했다.

현재 연변라지오텔레비죤방송국 사이트 일 평균 방문량은 10만차에 달하고 연변발포애프리케이션 사용자 수는 10만명을 웃돈다.

과학기술의 진보와 더불어 연변TV방송국의 하드디스크건설은 거족적인 발전을 가져왔으며 기술력량이 강화되고 장비가 갱신되였다. 100% 디지털화의 장비와 고화질중계차를 갖추어 고화질프로그램 제작과 여러 가지 대형활동 및 스포츠경기 등 대형활동 생방 송이 가능하며 특수영상시스템도 사용에 투입되여 텔레비죤화면을 풍부히 하고 시각적효과를 높여주었다.

생방송 록화를 하고 있는 연변TV 방송국 사업일군들 (사진/ 박성운 제공)

이밖에 연변TV방송국은 기초시설면에서도 획기적인 변화를 거두었다. 2014년 8월 국가 ‘서신공정’ 지원자금의 조달로 역제센터청사 건설프로젝트를 추진하여 2017년 6월에 정식 교부, 사용되였고 현재 건설중에 있는 연변조선말라지오영화TV프로 스튜디오센터 프로젝트는 110평방메터 대형공개홀과 200평방메터 스튜디오실 한개, 100평방메터 스튜디오실 2개를 포함했다. 이 프로젝트는 2015년 9월에 시공을 시작하여 이미 토목공정을 마치고 내부시설안장에 들어가 2018년 상반년에 정식 사용에 교부될 예정이다.

40년래 연변TV방송국은 연변주당위와 주정부의 중심사업을 둘러싸고 정확한 여론방향을 견지하며 시대의 주선률을 고양하고 선전과 여론의 견인역할을 충분히 발휘였다. 또한 연변의 각항 사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변강지구의 안정을 수호하며 민족단결을 추진하고 연변의 지명도를 높이는데 응분의 기여를 했다. 또한 연변 TV방송국은 국내 여러 TV방송국들과 해외 여러 보도매체와의 교류와 협력을 활발히 펼쳐갔다.

40년간의 발전을 거쳐 오늘 연변TV방송국은 1개의 TV채널에서 3개 TV채널로, 13명의 직원에서 230여명의 임직원으로 증가했다. 연변TV방송국의 지상파와 위성방송프로그램은 매일 각기 18시간 가량 방송하는데 그중 조선어프로그램이 40% 가량 차지한다.

19차 당대회보고에서는 중국특색의 사회주의는 이미 새로운 시대에 들어섰다고 지적했다. 새로운 시대에 진입한 력사적 시점에서 민족문화의 고양과 창달을 주도하는 력사적 사명을 지닌 연변 TV방송국은 여론인도능력을 제고하고 현대전파체계를 구축함과 아울러 종합적 실력을 강화하고 전반 국면을 위해 봉사하는 근본원칙과 혁신발전방향을 견지하며 뉴미디어시대에 발맞춘 참신한 프로그램을 연구 개발하는것을 목표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고 비전의 설계도를 그리고 있다.


///길림신문 리전 기자

 
prev
중국 8대 요리와 실크로드 특색 미식 란저우에서 선보여…군침 도는 비주얼
수박 조각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797 [쉼터] - 세계 력사속 불멸의 위인들 2016-12-12 0 4511
796 [쉼터] - 세계 력사속 불멸의 녀인들 2016-12-12 0 4703
795 [쉼터] - 작문써클선생님들께;ㅡ "짦은 명언" 한달구지... 2016-12-12 0 4175
794 [쉼터] - 중국 고대 미녀를 어떻게 골랐을가... 2016-12-12 0 4089
793 사르트르 - 실존주의의 탄생을 파헤치다... 2016-12-11 0 6312
792 [쉼터] - 100, 악연, 우연, 그리고 일치???... 2016-12-11 0 4498
791 [쉼터] - 1000 : 10 2016-12-11 0 4142
790 중국 조선어 "4법규칙" - "문장부호법, 띄여쓰기법, 발음법, 맞춤법" 2016-12-11 0 4096
789 [시문학소사전] - 표현주의란?... 2016-12-10 0 4569
788 美 력사상 드럼 천재 1+49 2016-12-10 0 5178
787 ... 2016-12-10 0 4792
786 [쉼터] - 오른손잡이이냐?... 왼손잡이이냐?... 2016-12-10 0 4106
785 [쉼터] - 비행기탑승 먼저 탑승?... 아니면 맨뒤에 탑승?... 2016-12-10 0 5414
784 [쉼터] - 동물의 신기한 10 2016-12-09 0 6818
783 [쉼터] - "기네스 세계기록"이란? 2016-12-09 0 6794
782 [쉼터] - 미국, 87, 사자독자, "침묵의 가치"... 2016-12-09 0 3921
781 [쉼터] - 미국, 41, 연체금+사과편지, "뱀이야기"... 2016-12-09 0 4060
780 [쉼터] - 미국, 95, 74, -연체금, +장려금, "시플레인 솔로"... 2016-12-09 0 5540
779 [쉼터] - 뉴질랜드, 67, 1956, "마오리랜드 신화와 전설" 2016-12-09 0 4071
778 [쉼터] - 돈 버는것 기술, 돈 쓰는것 예술!... 2016-12-09 0 5316
777 [쉼터] - "1타 3피"의 화석?!... 2016-12-09 0 5437
776 [쉼터] - 영국, 70, 63, "세븐 당나귀 여행기"... 2016-12-09 0 4972
775 [쉼터] - 엇, "호박"속의 공룡?!... 2016-12-09 0 5592
774 [쉼터] - "비운과 저주의 다이아몬드"?!... 2016-12-09 0 4337
773 맨발, 발끝, 무용, 시인남편, 그리고 혼(魂)... 2016-12-08 0 7565
772 러시아 그 때 그 시기 그 시절은-?... 2016-12-08 0 3513
771 음악, 지휘자, 그리고 "신의 소리" 2016-12-07 0 6233
770 인권반전운동 "기수" 미국 포크 가수 - 존 바에즈 2016-12-07 1 5665
769 고향사람, 작곡가, 그리고 음악세계... 2016-12-07 0 4470
768 노벨문학상者 옛반려를 알아보다... 2016-12-07 0 7524
767 옛 련인, 노벨문학상자, 그리고 불멸... 2016-12-07 0 4909
766 천재 화가 피카소와 7녀인 2016-12-05 0 4711
765 총리, 남편, 안해,아들딸, 그리고 사직... 2016-12-05 0 3939
764 [고향문단소식] - 댓여섯토리... 2016-12-05 0 8211
763 명인, 명언, 그리고 자신감 2016-12-04 1 6792
762 군인, 작곡가 그리고 교향시... 2016-12-04 0 4039
761 [쉼터] - 이전의 삶, 지금의 삶, 이후의 삶 2016-12-03 0 9155
760 [시문학소사전] - 계관시인?... 2016-12-03 0 5692
75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축구, 갈매기, 축구심판 2016-12-03 0 4264
758 만해, 문학, 평화, 그리고 실천... 2016-12-02 0 4173
‹처음  이전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6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