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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김철호동시인과 아들 김휘화가 그림동시집 선물하다
2018년 02월 14일 02시 57분  조회:4067  추천:0  작성자: 죽림
김철호의 그림동시집 <하얀 심장> 출간
(ZOGLO) 2018년2월12일



중국조선족 동시단의 중견동시인인 김철호의 동시집 <하얀 심장>이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되였다. 동시집 <하얀 심장>은 중국조선족작가 창작 그림책 시리즈 통권 20권 중의 한권인데 동요동시집(총 5권) 중 유일하게 선정된 개인동시집이다.
55수의 동시가 수록된 동시집은 매 한수의 동시에 채색으로 된 삽화가 배치되여 있어 펼치면 아름다운 동시와 함께 동시의 내용을 보충 설명해주는 이쁜 그림에 매혹된다.소학교 저급학년 학생들이 읽기 적합한 동시로부터 고급학년 학생들까지를 대상한 동시까지 총 4부로 된 동시집은 읽기 쉽고 리해하기 쉬운 동시라는 평을 받는다.



동시집 <하얀 심장>의 어느 한페지.

김철호의 동시는 “매우 간결하면서도 울림이 크다. 동심적 감수성이 뛰어날뿐만 아니라 대상의 특징을 발견해내는 안목도 무척 예리하다”(한국아동문학인협회 회장 문삼석), “동시란 구경 어떤 시인가 하는 것을 우리들에게 가장 명백히 보여준 시인이다”(한석윤), “깜찍하고 깔끔하며 오묘하고 재미나는 자기 풍격을 과시하고 있다”(김만석) 등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동시집 삽화는 김철호시인의 아들 김휘가 그린 것인데 이번 동시집까지 총 4권의 동시집을 합작하여 출간했다. 김휘는 연변대학 미술학부에서 유화를 전공하다가 한국 세종대학에 전학하여 애니메이션을 전공, 졸업후 지금까지 한국의 모 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철호는 연변대학을 졸업한 후 연변인민방송국 문학편집, 연변일보사 론설부, 문화부 주임을 력임하면서 다양한 쟝르의 창작활동을 진행, 특히 동시창작에서 개성이 뛰어난 동시인으로 인정받아 연변조선족자치주 “진달래”문예상, 연변작가협회YUST문학상, 한국 “아동문예”문학상 본상, 제1회 “윤정석아동문학상” 본상, 제1회 중국조선족 “단군문학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성인시로도 제16회 “정지용문학상”, 연변일보 “해란강”문학상, 한국 “호미문학상”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문단소식> 더...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
정품창작에 도전
(ZOGLO) 2018년2월12일 


설립 1주년을 맞은 나어린 협회인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가 다양한 협회활동으로 회원들의 연기력과 소질을 제고시키는 동시에 각종 창작활동을 활발히 진행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손룡호 회장에 따르면 이 협회에서는 정기적으로 <수요일 영화드라마 문화교류 좌담회>를 조직하였는데 허룡석, 리동춘, 김무, 김학천 등의 특강과 극본토론연구회, 보고문학청취활동 등을 통해 회원들의 응집력을 제고하고 시야를 넓혔다. 특히 북경에 거주하고 있는 저명한 조선족 영화감독 박준희를 초청하여 <목전 중국 영화업의 현황과 발전추세>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조직하고 허룡석이 창작한 드라마 극본 <생명>을 함께 수개하여 현장학습기회를 가졌다.


이들은 지난 한해동안에 협회 계획에 따라 <사랑 몽두미>, <집> 등 4부의 미니영화와 <호수옆에서>, <장백산온천의 이야기> 등 3부의 기록영화를 제작하였는데 텐센트동영상을 통해 전국에 방송되여 시청자들의 인정을 받았다.

올해 음력설을 맞으면서 이 협회에서는 또 11분 3초 분량으로 된 헌례작품 <눈물(眼泪)>을 제작하였는데 눈물을 잘 흘리는 영화배우를 고르는 가운데서 나타난 부동한 눈물을 연변의 현실생활을 핍진하게 보여주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손룡호 회장은 앞으로도 회원들의 학습을 틀어쥐는 동시에 정품창작을 위주로 시청자들이 환영하는 좋은 미니영화와 기록영화를 제작영 연변미니영화를 통해 연변과 조선족을 세상에 널리 알리는데 힘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길림신문 김태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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