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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들의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인데요.
양봉 농민들은 꿀벌들을 죽이고 벌통을 망쳐놓는 아시아 말벌떼들 때문에 걱정이 큽니다.
15년 전 화물 컨테이너를 통해 프랑스에 들어온 것인데, 보다 못한 농민 자프렌 씨는 골칫거리인 아시아 말벌을 잡기 위해 덫을 직접 만들었습니다.
[자프렌/양봉 농민 : "이 구멍을 통해 덫으로 들어가면 정확히 아시아 말벌 크기에 맞춰서 만든 것이라 다시 나오지 못하고 안에 갇히게 됩니다."]
물고기를 잡는 통발의 원리를 이용해 만든 것인데 다른 곤충들은 들어가도 빠져나올 수 있도록 제작돼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전국적으로 아시아 말벌들로 인한 피해가 갈수록 심각해지자 당국은 말법 집 제거 작업에 나섰지만 좀처럼 그 수가 줄지 않고 있습니다.
국립 농학 연구소에서는 그간 아시아 말벌 퇴치에 4,500만 유로, 한화 560억 이상이 지출됐다고 밝혔는데요.
아시아 말벌은 꿀벌뿐만 아니라 사람까지 공격해 한 해 10명 가량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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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벌목 말벌과에 속하는 곤충들 또는 말벌과의 한 종.
말벌과는 몸길이가 1~3㎝이며, 대부분 노란색과 검은색 또는 흰색과 검은색의 복잡한 무늬를 갖고 있다. 단독성(solitary : Zethinae, Masarinae, Euparagiinae, Eumeniinae)이거나 군거성(social : Vespinae, Polistinae, Polybiinae)이며, 히말라야 지역에 사는 베스풀라 두칼리스의 여왕벌은 길이 4㎝, 날개편길이 8㎝ 이상에 이른다. 'Vespa crabro'종 역시 말벌이라는 일반명을 갖는데, 영국에서는 이 곤충을 'hornet'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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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중국 남부 등 아열대 지역에 서식하는 말벌과에 속하는 곤충
등검은말벌은 벌목의 하나로 말벌과에 속하는 곤충이다. 동남아시아나 중국 남부 일대에 서식하는 아열대종으로 학명은 ‘Vespa Velutina Nigrithorax’이다. 식성은 육식으로 다양한 곤충을 사냥하지만 다른 말벌처럼 꿀벌 벌집을 주로 습격한다. 크기는 2~3cm 정도로 토종 대형 말벌 중 가장 큰 장수말벌(4~5cm)보다는 작다.
외래종인 등검은말벌이 한국에서 처음 발견된 것은 2003년 부산에서다. 아열대 기후에서 서식해 겨울을 나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으나 적응에 성공해 매년 10~20km 정도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2015년 기준으로 경기 북부와 강원도 등 한반도 전역에서 발견되고 있다.
등검은말벌로 인해 한국 내 생태계 평형 파괴가 우려되고 있다. 등검은말벌의 번식력은 벌집 1개에 2,000마리 이상으로, 토종 말벌보다 번식력이 두 배 정도 강하기 때문이다. 등검은말벌이 나타나면서 토종 대형 말벌류 9종 가운데 쌍살벌 등 5개 종의 세력이 상대적으로 약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등검은말벌이 세력을 확장하면서 상대적으로 꿀벌 개체 수가 감소하는 것도 문제다. 꿀벌은 꽃가루를 옮겨 식물의 번식을 돕기 때문에 꿀벌 개체 수가 줄어들면 일반 식물은 물론, 과일이나 채소를 재배하는 농가의 피해도 우려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환경부에서는 2013년 생태계 위해성 평가에서 등검은말벌을 생태계 위해성 2급 종으로 분류·지정했다. 환경부에서는 한반도 내 외래종의 생태계 위해성을 파악해 단계별로 분류하고 있다. 그중 2급은 생태계 위해성은 보통이나 부정적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어 확산과 영향 등을 지속해서 관찰할 필요가 있는 종이다.
최근에는 음식물 쓰레기와 파리 등을 먹으며 도심에 적응한 등검은말벌로 인한 문제가 대두했다. 인구가 밀집된 도심에서는 말벌로 인한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말벌 독은 일반 벌보다 독성이 강하고 여러 번 찌를 수 있어 위험하다. 특히 말벌 독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말벌에 쏘일 경우 심하면 사망할 수 있다. 2015년 9월에는 경상남도 과수원에서 말벌집 제거를 하던 소방관이 등검은말벌에 쏘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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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벌목 말벌과의 곤충.
말벌은 벌목(Hymenoptera), 벌아목 내에서 말벌상과(Vespoidea)의 한 분류군이다. 우리나라에는 말벌과 유사한 장수말벌, 좀말벌, 털보말벌 등 다양한 종류들이 서식하고 있다. 제주도를 제외한 거의 전역에서 출현한다. 학명은 Vespa crabro flavofasciata이다.
몸길이는 20∼25㎜이다. 몸색깔은 흑갈색이며 황갈색과 적갈색의 무늬가 있다. 머리 부위는 황갈색이고, 정수리에는 흑갈색의 마름모꼴 무늬가 있다. 말벌 무리에는 말벌, 땅벌, 쌍살벌 등이 속하며 장수말벌은 말벌 무리 중 가장 크고 힘이 세다. 말벌의 암컷은 생식기능을 가진 여왕벌과 가지지 못한 일벌로 구분된다.
여왕벌은 수컷과 교미 후 산란하는 알의 성별을 결정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말벌들은 산지의 집 처마 밑이나 바위 벼랑에 집을 만들고 새끼를 기른다. 나무 목질부를 이용해 집을 짓고 살며 집 모양은 종에 따라 다르지만 내부는 층층구조로 통풍이 잘 되는 특징을 가진다.
말벌은 여왕벌, 수벌, 일벌로 구성되고 새끼를 정성껏 돌보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벌들은 한 세대가 지나면 집을 버리고 죽게 되지만 여왕벌은 혼자 남아 나무껍질 밑에 방을 만들고 겨울을 난다. 이듬해 다시 집을 짓고 알을 낳으며 새로운 개체군을 만든다.
일반적으로 4∼10월에 출현하며 나무의 수액에 모이거나 다른 곤충류를 잡아먹기도 한다. 때론 양봉꿀벌들을 공격하다가 꿀벌들의 협공에 의해 체온 상승으로 죽음을 당하기도 한다. 말벌들은 곤충 등을 공격한 후 주둥이로 씹어 경단을 만들며, 집으로 돌아가 애벌레에게 먹인다. 그러나 어른벌레는 튼튼한 턱을 가지고 있지만 딱딱한 고형물은 먹지 않고 애벌레가 토해낸 투명한 액체와 꽃의 꿀을 먹는다.
말벌은 예전부터 한약재로 활용되어왔다. 일명 ‘노봉방(露蜂房)’이라고 불리는 말벌집은 땅속의 숨은 보물이라 하여 약재로 쓰였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는 노봉방이 해소, 천식에 효능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또한, 말벌과 더불어 애벌레도 건강에 좋다고 하여 식용되고 있다.
말벌은 잦은 출현과 인간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강력한 독으로 크게 주목 받는 벌 중의 하나이다. 말벌은 7∼8월에 왕성하게 활동하는데, 간혹 사람들은 말벌침에 쏘여 죽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근래에는 외래종인 등검은말벌이 꿀벌을 공격하여 양봉 농가에 큰 피해를 일으키고 있는 실정이다. 도심지역으로의 말벌류 확산과 침입 등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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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 꽁무니에 있는 침에는 독을 쏘는 분비선이 두 개가 있습니다. 그 중 한 선에서는 휘발성의 산성액이 나오고 다른 한 선에서는 비휘발성인 알카리액이 나옵니다. 이 두분비선에서 나오는 벌 독은 꿀벌은 1만분의 2-3g 정도이고, 대추벌(일명말벌)에서는 훨씬 많습니다.
벌 독에는 약42종의 물질이 포함되어 있는데, 강한 용혈 작용이 있는 메리틴50%, 포스포리파제 A2, 결합조직의 구성 성분인 히아루르니하조제 3%, 히스타민 1%, 진정 흥분작용이 있는 어파민 2%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벌에 쏘이는 사고는 8, 9월에 많은데, 이 시기가 벌의 활동이 가장 왕성한 시기입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벌들에 노출될 위험이 큽니다.
대개 가렵고 부풀어오름, 통증 정도로 시간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말벌에 쏘인 경우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꿀벌, 말벌과 관계없이 어지럽거나 현기증, 두드러기, 호흡곤란이 있는 경우 바로 병원에서 응급조치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나 벌에 쏘인 후의 반응은 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통증이 계속되거나 증상들이 완화되지 않으면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격렬한 알레르기 반응)는 혈액순환계에 이상이 생겨 정신적 흥분상태에 빠지고 숨쉬기가 힘들어져 쌕쌕거리며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두드러기, 복부경련, 어지러움, 메스꺼움, 구토, 허탈, 경련이 오는 것입니다. 응급상황으로 곧바로 병원에서 빠른 처치를 받아야 하고 심한 경우엔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벌침이 있는 경우 전화카드나 신용카드 등을 사용하여 밀면서 상처에서 독침을 뽑아냅니다. 벌에 쏘인 자리에 얼음찜질을 해줍니다. 벌에 쏘인 사람이 쇼크에 빠졌을 때(알러지 과민반응), 벌에 여러 번 쏘였을 때, 입안을 쏘였을 때(목구멍과 혀가 부어올라 기도를 막을 수 있음)는 즉시 119구급차를 부르거나 가까운 병원의 응급실로 데려갑니다.
밝은 색조, 향수, 음식냄새는 벌의 주의를 끕니다. 벌레가 많은 야외에 나갈 때에는 밝은 색상의 옷을 피하도록 하고 자극성 향수를 뿌리지 않습니다. 벌침이나 말벌의 독소에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벌이 있는 곳을 피해야 하는데, 벌에 반복해서 쏘일수록 알레르기 반응이 점점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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