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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문단소식] - 베이징에서 울러 퍼진 고향 작가들의 목소리
2018년 06월 25일 23시 08분  조회:3113  추천:0  작성자: 죽림
방황과 견지속에서 거목이 되다--
"60년대생 중국조선족 작가 작품 연구토론회”북경서 열려
(ZOGLO) 2018년6월25일 
   중앙민족대학 조선언어문학학부와 연변작가협회가 주최한 “60년대생 조선족 작가 작품 연구토론회”가 2018년 6월 23일 북경에 자리한 현대문학관에서 개최되였다.

  1960년대에 태여난 작가와 그들의 작품을 연구하고 60년대 작가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연구토론회는 중국작가협회 지디마자 부주석, 중앙민족대학 당위원회 상무위원이며 부교장인 석아주, “민족문학”잡지 석일녕 주필, 중국소수민족작가협회 조안표 비서장, 문예보 소수민족문화판 명강 부주임, 연변조선족자치주 당위원회 선전부 형계파 상무부부장, 연변조선족자치주 당위원회 선전부 문화처 서춘매 처장, 연변작가협회 최국철 주석, 연변작가협회 정봉숙 부주석, 중앙민족대학 조문학부 리정해 당지부서기 등 관계자들과 작가, 평론가, 언론매체인, 학생들이 참가했다.

 

 

  연변작가협회 정봉숙 부주석은 개막사에서 자리를 빛내준 모든 지도자와 래빈, 또 조선족 문학의 발전을 위해 여직껏 지지를 아끼지 않은 중국작가협회, 중앙민족대학, 연변조선족자치주 등 기관, 단체, 작가, 평론가들에게 연변작가협회를 대표해 진심으로 되는 사의를 표했다.

  중국작가협회 지디마자 부주석은 특수한 의의를 가진 '60년 이후 세대 조선족 작가 작품 연구토론회'가 성황리에 개최된데 대해 축하를 표하고 이번 연구토론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진력한 각측에 사의를 표했다. 지디마자 부주석은 전국적으로 습근평 새 시대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사상을 학습하고, 19차 당대회 정신을 관철하는 대배경하에 진행된 이번 연구토론회는 습근평 동지의 지도사상을 문학 창작과 실천에 결부시키고, 적극 관철하는데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디마자 부주석은 조선족을 포함한 소수민족문단이나 전국적인 범위에서 볼때 60년대에 출생한 작가들은 현재 문단의 중견으로 성장했고 사회를 반영하고 민족의 력사를 기록한 이들의 작품을 연구하는 것은 조선족 문학, 나아가 중국소수민족 문학의 번영과 발전에 큰 의의를 가지게 될 것이라며 연구토론회의 개최에 큰 환영을 표했다.

  

이날 중국사회과학원 장춘식 연구원은 “60년대생 조선족 작가군의 부침과 견지(朝鲜族60后作家群的沉浮与坚守)”라는 제목으로 조선족 문학의 발전 로정과 60년대 주요 작가, 작품들을 소개했고 ‘방황’과 ‘견지’ 속에서 이루어진 성장과 발전을 조명했으며 차세대 작가 양성에 관해 큰 관심과 우려를 보였다.

  조선족 원로급 평론가인 김룡운 선생은 “최국철소설의 언어에 대한 미학적 고찰”이란 평론을 발표하여 최국철 작가의 ‘간도전설’이란 작품을 중심으로 그의 소설언어의 미학적 특징에 대해 분석했다.

  중앙민족대학 김현철 교수는 ‘최국철의 장편《광복의 후예들》에 대한 약간의 고찰’이란 론문을 발표해 작품에서 나타난 일부 특징적 서사들에 대해 분석하고 “문학적, 문화적, 언어적 측면을 포함한 여러 시각으로 충분히 연구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연변대학 리광일 교수는 “김혁 소설세계의 통시적 연구”라는 론문을 통해 김혁 작가의 문학창작 궤적을 살펴보고 “조선족의 영욕의 력사를 거대한 스케일로 보여주는 대하소설같은 큰 작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앙민족대학 최학송 교수는 “김혁 소설집《피안교》 연구”라는 론문을 통해 김혁 작가는 조선족들이 개혁개방 이후 도시화, 산업화 진척과 더불어 “토지로부터 리탈된 삶을 살기 시작”하며 새로운 삶에 적응하지 못해 산생된 일련의 문제들을 《피안교》라는 작품에서 문학적으로 형상화하고 또 나름대로 대안을 찾기위해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며 높이 평가했다.

  북경제2외국어대학 김영옥 교수는 “김영건의 문학세계”라는 제목으로 시인 김영건의 문학창작에 대해 분석했고 중국인민대학 김해응 교수는 조광명의 시집 ‘좌선, 어느 30대의 아침’을 중심으로 조광명의 시적 자아의 내면 세계에 대해 분석했다.

  연변대학 우상렬 교수는 “80, 90년대 찍고 박고 새 천년으로 - 박장길의 시세계”라는 개성적인 론문을 통해 ‘60후 문학’은 무엇인가? 어떤 의의를 가지는가? 등 의문을 가지고 박장길 시인의 시세계에 대한 분석을 통해 ‘60후 문학’에 의미를 부여하는 중요성을 론술했다.

  연구토론회에 이어 최국철, 김혁, 박장길, 조광명 등 작가들의 창작담과 참가자들의 열띤 토론도 진행되였다. 문학 창작과 평론, 리론연구의 탈리, 문학창착에 대한 집착과 사명감, 산재지역과 집거구의 문학창작, 조선족 문학과 중국 주류문학사이의 련계 등 문제를 둘러싸고 치렬한 토론도 진행되였다.

  중앙민족대학 오상순 교수는 페회사에서 조명이 가장 필요한 60년대생 작가를 위한 이번 연구토론회는 아주 의의가 깊다며 이번 행사를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 그리고 우리민족문학을 사랑하고 지지해주는 모든 분들, 무엇보다도 우리민족문학을 빛내주신 모든 작가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조직자인 중앙민족대학 최학송 교수는 우리민족문단에서 중견으로 작용했지만 조명이 부족한 60년대생 작가들을 위한 학술회를 조직할 필요성을 느끼고 이번 행사를 조직하게 되였다며 향후 더욱 많은 우리민족문학인들이 배출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모든 문학인들의 소망처럼 더욱 많은 우리민족 문학인들이 나타나 중국, 나아가 전세계를 향해 빛을 뿌리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중국조선어방송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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