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0월 2024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고향문단소식] - 73세 할매 "달"과 "장난"질하다...
2018년 07월 21일 23시 28분  조회:3237  추천:0  작성자: 죽림
첫 하이퍼동시집 '달은 장난꾸러기'출간세미나 연길서
(ZOGLO) 2018년7월20일 


행사장 일각

방산옥 시인의 하이퍼동시집 <달은 장난꾸러기>출간세미나가 8월 20일 연길 환락궁에서 있었다. 이번 동시집의 출간은 중국에서 첫 하이퍼동시집이라는데 무게가 실린다.

연변동북아문화예술연구회, 연변아동문학학회, 연변아동문학연구회의 공동 주최, 연변생식건강연구소와 연길 환락궁에서 후원한 이번 세미나에는 40여명의 시인들과 문학애호가들이 참석했다.

방산옥의 시에 대한 평설은 평론가가 아닌 8명의 시인들이 나서서 평했기에 기존의 유명 평론가들의 평론보다 색다른 맛을 더해주었다.

최룡관 시인은 방산옥의 작품세계는 “뚝뚝 뛰기 언어예술”이라고 평하면서 “주역과 의학을 하이퍼문학에 접목시켰고 이미지의 복합 병렬과 독자적인 우주영위의 련결을 실천에 옮기기에 노력했다.”고 말했으며 김현순 시인은 “방산옥의 시는 독자를 망각하고 자신의 상상에 빠져 쓴 시’라며 하이퍼시문학도 세분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출간경위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저자 방산옥 시인
 
엄창섭 시인은 “감성의 따뜻함과 생명의 교감. 자의적 은페와 매혹적 여백, 상상력의 확장과 즉물 대상의 시 인식’이란 3가지 내용으로 방산옥 시집 <달은 장난구러기>의  그 틈새를 좁혀나갔다.

김봉순 시인은 하이퍼시의 횡적구성과 이미지의 건너뛰기를 리좀의 원리에 밎춰 이야기하면서 하이퍼동시의 기능성에 대해 피력했고 정두민 시인은 론리와 추리를 떠나 가능과 부가능이 두서없이 뒤엉킨 환상의 무질서한 변형의 동심세계를 살아 꿈틀러기는 화폭으로 펼쳐보였다고 력설했다.

강려 시인은 사물, 현상에 대한 기존의 탈관념화를 동시’시계’를 빌어 해부하면서 그 가능성에 대해 긍정을 표했고 차홍희 시인은 “방산옥의 시는 의학과 주역의 세계를 넘나들며 그것들을 하이퍼적인 서술방식에 접목한 독특함이 엿보인다”며 은유와 환유로써 하이퍼동시의 본보기를 보여주었다고 말했으며 방미화 시인은 “탈중심, 리좀으로 펼쳐보이는 상상의 무한대는 하이퍼시문학의 가장 근본적인 핵심고리”라며 방산옥의 작품에서 그 흔적을 넉넉히 엿볼 수 있다고 평했다.

그렇다면 참석자들은 인간 방산옥에 대해  어떻게 평가했을가?



연변조선족아동문학연구회의 김만석 전임 회장과 림철 회장은 인간 방산옥에 대해 “그는 40여년간 줄곧 의학사업에 정진하면서 생식건강이라는 테마로 의학계를 주름잡았다면 67세의 고령에 문학과 ‘결혼’하고 늦깍이 문학도로 탈바꿈했다.”며 “그의 탐구정신과 도전정신이 오늘과 같은 결실을 낳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저자 방산옥은 “불가능에 도전하자’를 좌우명으로 삼고 줄곧 앞만 보고 달려왔다. 올해 73세인 그는 네번째 시집 <달은 장난꾸러기>를 출간했다. 이번 하이퍼동시집의 출간은 중국조선족아동문학시단에 신선한 바람을 몰아왔고 중국조선족아동문학사에 빛나는 한페지를 남겼다.
 
///조글로미디어 사진 글/ 문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597 [쉼터] - 장래의 건축가들의 솜씨자랑 화이팅!... 2017-11-20 0 3307
1596 [쟁명] - 중국 연변, 조선, 한국 "조선말통일안"은 언제?... 2017-11-20 0 3367
1595 [문단유사] - "문예부흥"을 위한 문학도들을 잘 보듬기... 2017-11-19 0 3637
1594 [고향사람] - 한글 서체 개발자 = 조선족 김성진 2017-11-19 0 3804
1593 [그것이 알고싶다] - 잊지말자, 문자를 발명한 사람들을!... 2017-11-19 0 5022
1592 [그것이 알고싶다] - 세계의 각 "나라꽃"?... 2017-11-19 0 7504
159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비닐쓰레기로 지구는 체증에 걸리다... 2017-11-18 0 3387
1590 [고향의 력사] - "연집"이냐... "연길"이냐... 2017-11-18 0 3430
1589 [고향의 자랑] - 중국 "연변 브랜드" = 중국조선족농악무 2017-11-18 0 3379
158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사자들아, 나와 놀쟈... 2017-11-18 0 4195
1587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애먼"?... 2017-11-18 0 3737
1586 [쉼터] - '미술치료기법"으로 치유?... 치유될수 있다!(2)... 2017-11-17 0 3477
1585 [쉼터] - "미술치료기법"으로 치유?... 치유될수 있다!... 2017-11-17 0 4496
1584 [그것이 알고싶다] - "만다라"란?(2)... 2017-11-17 1 8445
1583 [그것이 알고싶다] - "만다라"란?... 2017-11-17 0 7602
1582 [그것이 알고싶다] - "글자"와 "문자"?... 2017-11-16 0 3600
1581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아이들에게 상상의 세계를 주자... 2017-11-16 0 4802
1580 [고향소식] - 조선언어문화수집보존연구를 하루빨리 했어야... 2017-11-16 0 3055
1579 [고향의 자랑] - 첫 아기의 울음소리 듣고싶다... 2017-11-16 0 3986
157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자연의 조화... 2017-11-16 0 4478
1577 "은유는 폭력적 언어, 환유는 저항적 언어" 2017-11-15 0 3408
1576 [시문학소사전] - "구조주의"란?... 2017-11-15 0 3793
1575 [시문학소사전] - "은유"란?... "환유"란?... 2017-11-15 0 6580
1574 [타산지석] - 우리 연변문단도 인터넷문학을 부흥시켜야... 2017-11-15 0 3105
1573 [고향문단소식] - 훈춘벌에 "고문학작가상" 서다... 2017-11-15 0 3430
1572 [그것이 알고싶다]-"최초의 한글 띄여쓰기"?/한글본 지리서?... 2017-11-15 0 5275
1571 "나는 사원보다 한반도 땅에 묻히기를 원한다"... 2017-11-15 0 4638
1570 [쉼터] - 모형기차의 달인 외길인생 빛난다... 2017-11-14 0 4870
1569 [쉼터] - 모델 의상으로 나라를 상징 표현하다... 2017-11-14 0 3103
1568 [타산지석]-점점 늘어나는 대를 잇어가는 가게들... "돼지부자" 2017-11-14 0 3946
1567 [이런저런] - 50년동안 땅속불길로 물 끓이고 밥 짓다... 2017-11-14 0 3101
1566 [이런저런] - 두 얼굴 가진 "야옹이"... 2017-11-14 0 4569
1565 [이런저런] - 이색적인 혼례 촬영/절벽 꼭대기 외딴 마을... 2017-11-14 0 4356
1564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우리 고운 말 알고 쓰기... 2017-11-14 0 4075
1563 [이런저런] - 연길 연신교에서 승용차 날다... 2017-11-13 0 2965
1562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토닭곰"축제가 있었으면... 2017-11-13 0 3301
1561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고운 말 미운 말"... 2017-11-13 0 4595
1560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무화과(無花果)를 재배했으면... 2017-11-12 0 5072
1559 [그것이 알고싶다] - "뽀뽀"의 유래?... 2017-11-12 0 3050
1558 [쟁명] - "조선족"이냐, "고구려족", "고려족"이냐... 2017-11-12 1 4207
‹처음  이전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