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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 백두산은 지금?...
2018년 08월 08일 01시 30분  조회:3351  추천:0  작성자: 죽림
최초로 공개된 천지 속 영상,
곳곳에서 활화산 증거가
(ZOGLO) 2018년8월7일 

지난 8월 1일, 관영 방송인 CCTV에서는 앞선 7월 22일 중국지진국의 화산연구원들이 일주일간 천지속에서 촬영한 영상을 방영, 온천의 분포상황과 암장활동 등을 소개하였다.

현재까지 장백산이 폭발할 경우의 피해상황은 현재까지 확실한 답을 찾기가 힘들다. 하지만 946년 첫 폭발 당시 화산재가 일본 홋카이도 지역에 5cm 넘게 쌓였다는 기록이 있다. 또한 946년 당시 절반 정도의 분출을 시물레이션 하니 화산 분출물로 인해 석 달 만에 북반구 평균기온은 0.5도까지 낮아지는 결과가 나오기도 하였다.

 

///연변일보 인터넷사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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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백두산 천지 물속 수십 미터 깊이까지 들어가 탐사작업을 하고 그 결과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백두산 천지 수중 탐사 영상 보시지요. 베이징 편상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하늘을 뒤덮은 구름이 걷히자 백두산 천지의 장엄한 풍경이 드러납니다. 천지의 물속에서는, 많은 양의 기포가 올라오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마그마 가스의 주성분인, 이산화탄소가 새 나오는 것입니다. 백두산이 지하에 활동하는 마그마를 갖고 있는 활화산이라는 방증입니다. [웨이하이추안/중국지진국 화산연구센터 연구원 : (수심이 깊은 곳에서는) 이산화탄소가 빠져나오지 못하고 높은 압력의 물과 기체혼합물이 생성되고 있습니다. 재해발생(폭발)을 고려해야 합니다.] 촬영로봇은 처음으로 햇빛이 닿지 않는 천지의 깊은 곳까지 촬영했습니다. 수심 40m 넘게 들어가자, 화산재가 곱게 쌓인 바닥이 나타납니다. 암흑 속 사막 같은 고요한 풍경이 연출됩니다. 서기 946년 대분화 때는 백두산 화산재가 일본까지 날아가, 홋카이도 지역에 5cm 넘게 쌓였을 만큼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중국 지진국은 1996년부터 백두산 지역에서 체계적인 화산 측정과 연구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백두산은 지난 2002년부터 크고 작은 지진이 잇따르며, 다시 분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만큼, 남북한과 중국이 공동으로 연구해야 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국진, 영상편집 : 이승열)     
///SBS 뉴스

======================///

[원고]/(2018년 8월 6일)

사망자 159명, 실종자 256명. 지난 6월 푸에고 화산 폭발로 과테말라는 아비규환이 됐습니다.

화산재와 연기가 1만 미터 높이까지 솟구쳤고 뜨거운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주민 3천 2백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산을 타고 내려오는 시뻘건 용암은 재난 영화 속 장면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영화에서만 볼 줄 알았던 화산 폭발이 우리 눈앞에서 일어난다면 어떨까요?

■ '살아 숨 쉬는 활화산' 백두산 천지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

실제로 한반도에는 아직 활동력이 있고 앞으로 폭발할 가능성이 있는 이른바 활화산이 남아 있습니다. 한반도에 살아 숨 쉬는 화산 중 전문가들이 가장 주목하는 활화산은 바로 백두산입니다.

최대 깊이 380m로 세계에서 가장 깊은 화산 호수인 백두산 천지. 천지의 수면은 한없이 고요하고 평화롭지만 물속의 상황은 좀 다릅니다.

지난 8월 첫날 백두산 천지의 또 다른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중국이 물속 수십 미터 깊이까지 들어가 탐사작업을 하고 그 결과를 처음으로 공개한 건데요. 고요한 수면과 달리 천지의 물속에서는 수많은 공기 방울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바위틈 구석구석에서도 하얀 기포가 뿜어져 나옵니다. 사실 이 공기 방울은 마그마 가스의 주성분인 이산화탄소입니다. 백두산이 지하에 활동하는 마그마를 갖고 있는 활화산이라는 증거이기도 하죠.

■ 2002년부터 들썩이는 백두산…수년간 계속된 화산 폭발의 조짐들

백두산이 폭발한 것은 지금부터 1072년 전인 946년입니다. 그때 생긴 구덩이에 물이 고여 호수가 된 것이 백두산 천지인데요.

지난 2016년에는 백두산 폭발이 유사 이래 가장 강한 화산 폭발이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그전까지는 1815년 인도네시아 탐보라 화산 폭발이 가장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때보다 더 많은 황 가스가 백두산 폭발 당시 분출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2000년대 들어 백두산에 심상치 않은 움직임이 나타났습니다. 2002년부터 2009년까지 12cm 정도 융기했다가 가라앉은 백두산이 2015년 다시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섭씨 60도를 오르내리던 백두산 천지 주변 온천의 온도는 2015년 83도까지 오르며 뜨거워졌고 온천에서 채취한 화산 가스의 헬륨 농도는 일반 대기의 7배에 달했습니다. 여기에 크고 작은 지진까지 잇따르면서 전문가들은 백두산 분화 가능성을 제기해왔습니다.

■ 시뮬레이션했더니 끔찍한 결과가?…백두산이 폭발하면 위력은?

만약 백두산이 다시 폭발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될까요? 946년 첫 폭발 당시 백두산의 화산재가 일본 홋카이도 지역에 5cm 넘게 쌓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 당시의 절반 정도 양의 황이 분출되는 상황을 시뮬레이션 해봤더니 하늘을 뒤덮은 화산 분출물로 인해 석 달 만에 북반구 평균기온은 0.5도까지 낮아졌습니다. 평균기온의 0.5도 하락은 굉장히 큰 기후변화를 의미합니다.

천여 년 전과 같은 규모로 폭발한다고 가정하면 그 결과는 더 끔찍합니다. 반경 60km 이내 지역은 순식간에 용암과 화산재에 파묻혀 쑥대밭이 되고 폭발 후 8시간이면 울릉도와 독도까지 화산재가 흩날리게 됩니다. 백두산 천지 아래에 있던 고밀도 이산화탄소가 대규모로 분출하면 인근 반경 50km 일대의 주민은 질식사 등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1986년 8월 21일 아프리카 카메룬에 위치한 칼데라호인 '니오스' 호수에서, 하룻밤 사이에 1700명이 사망하고 인근 동물이 모두 폐사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호수 밑에 있던 이산화탄소가 공기 중으로 방출되면서 반경 25km의 사람과 동물이 이산화탄소 중독으로 목숨을 잃은 겁니다.

화산 폭발의 조짐만으로는 폭발 여부, 폭발 시기를 단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한 귀로 듣고 흘릴 문제는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입니다.

수년간 발견된 화산 폭발의 조짐들. 어쩌면 백두산 폭발은 '설(說)'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SBS 오디오 콘텐츠 'VOICE')/박성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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