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재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9년 11월 24일 21시 15분  조회:3095  추천:0  작성자: 죽림
 
페루 나스카인, 2100~1700년전 제작 추정
일 야마가타대-아이비엠 항공사진 분석
1개는 딥러닝 인공지능 추론으로 찾아내
천문현상과 관련한 종교의식 일환인 듯
2천년 전 페루 나스카인들의 땅그림. 사람 형상이다. 오른쪽은 윤곽선을 표시한 가공사진. 야마가타대 제공

남미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남쪽으로 약 400km 거리에 있는 동태평양 해안지대의 나스카 평원에 가면 오늘날 세계 고고학의 수수께끼 가운데 하나를 만나볼 수 있다. 널따란 평원에 새겨져 있는 대형 땅그림(geoglyphs, 지상화)이다. 무려 450제곱킬로미터에 이르는 광대한 평원에 땅을 파헤친 자국이 만들어낸 문양들이 즐비하다. 

1994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인정받은 이 땅그림들은 이 지역에 거주하던 나스카인들이 기원전 500년~서기 500년 사이에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기기묘묘한 기하학적 도형, 다양한 동물과 식물을 연상시키는 그림 등은 최대 길이가 수킬로미터나 돼 항공 촬영을 통해서만 그 모양을 확인할 수 있다. 

인공지능이 찾아낸 페루 나스카평원의 땅그림. 막대기를 든 사람의 형상이다. 야마가타대 제공

일본 야마가타대 연구진과 아이비엠이 최근 이 지역에서 143개의 땅그림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이 가운데 1개는 기존 사진 분석으로 찾아내지 못한 것을 아이비엠의 딥러닝 인공지능을 이용해 찾아냈다. 인공지능을 앞세워 땅그림을 발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새(오른쪽은 윤곽을 뚜렷하게 표시한 가공사진)

머리 두개인 뱀과 사람.

물고기

2016~2018년에 촬영한 항공사진 분석을 통해 새로 확인한 땅그림에는 사람, 뱀, 새 등이 포함돼 있다. 야마가타대 연구진은 기원전 100년에서 서기 300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했다. 인공지능이 이번에 찾아낸 땅그림은 막대기를 들고 있는 사람의 형상이다. 인공지능이 항공 사진을 분석해 형상을 추론한 뒤, 이를 토대로 현지 조사를 하는 방식으로 땅그림을 확인했다.

페루의 나스카평원(노란색 점).

나스카인들이 거대한 땅그림을 그린 이유는 무엇일까? 여러가지 추측만 무성할 뿐 확실한 이유는 아직 알아내지 못했다.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 웹사이트에 따르면 천문 현상과 관련한 종교의식의 일환이었을 것이라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

/곽노필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597 [쉼터] - 장래의 건축가들의 솜씨자랑 화이팅!... 2017-11-20 0 3484
1596 [쟁명] - 중국 연변, 조선, 한국 "조선말통일안"은 언제?... 2017-11-20 0 3511
1595 [문단유사] - "문예부흥"을 위한 문학도들을 잘 보듬기... 2017-11-19 0 3765
1594 [고향사람] - 한글 서체 개발자 = 조선족 김성진 2017-11-19 0 3942
1593 [그것이 알고싶다] - 잊지말자, 문자를 발명한 사람들을!... 2017-11-19 0 5172
1592 [그것이 알고싶다] - 세계의 각 "나라꽃"?... 2017-11-19 0 7808
159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비닐쓰레기로 지구는 체증에 걸리다... 2017-11-18 0 3513
1590 [고향의 력사] - "연집"이냐... "연길"이냐... 2017-11-18 0 3543
1589 [고향의 자랑] - 중국 "연변 브랜드" = 중국조선족농악무 2017-11-18 0 3530
158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사자들아, 나와 놀쟈... 2017-11-18 0 4326
1587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애먼"?... 2017-11-18 0 3864
1586 [쉼터] - '미술치료기법"으로 치유?... 치유될수 있다!(2)... 2017-11-17 0 3605
1585 [쉼터] - "미술치료기법"으로 치유?... 치유될수 있다!... 2017-11-17 0 4640
1584 [그것이 알고싶다] - "만다라"란?(2)... 2017-11-17 1 8588
1583 [그것이 알고싶다] - "만다라"란?... 2017-11-17 0 7767
1582 [그것이 알고싶다] - "글자"와 "문자"?... 2017-11-16 0 3727
1581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아이들에게 상상의 세계를 주자... 2017-11-16 0 4936
1580 [고향소식] - 조선언어문화수집보존연구를 하루빨리 했어야... 2017-11-16 0 3204
1579 [고향의 자랑] - 첫 아기의 울음소리 듣고싶다... 2017-11-16 0 4110
157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자연의 조화... 2017-11-16 0 4625
1577 "은유는 폭력적 언어, 환유는 저항적 언어" 2017-11-15 0 3526
1576 [시문학소사전] - "구조주의"란?... 2017-11-15 0 3922
1575 [시문학소사전] - "은유"란?... "환유"란?... 2017-11-15 0 6719
1574 [타산지석] - 우리 연변문단도 인터넷문학을 부흥시켜야... 2017-11-15 0 3227
1573 [고향문단소식] - 훈춘벌에 "고문학작가상" 서다... 2017-11-15 0 3554
1572 [그것이 알고싶다]-"최초의 한글 띄여쓰기"?/한글본 지리서?... 2017-11-15 0 5446
1571 "나는 사원보다 한반도 땅에 묻히기를 원한다"... 2017-11-15 0 4776
1570 [쉼터] - 모형기차의 달인 외길인생 빛난다... 2017-11-14 0 5003
1569 [쉼터] - 모델 의상으로 나라를 상징 표현하다... 2017-11-14 0 3233
1568 [타산지석]-점점 늘어나는 대를 잇어가는 가게들... "돼지부자" 2017-11-14 0 4077
1567 [이런저런] - 50년동안 땅속불길로 물 끓이고 밥 짓다... 2017-11-14 0 3227
1566 [이런저런] - 두 얼굴 가진 "야옹이"... 2017-11-14 0 4709
1565 [이런저런] - 이색적인 혼례 촬영/절벽 꼭대기 외딴 마을... 2017-11-14 0 4547
1564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우리 고운 말 알고 쓰기... 2017-11-14 0 4204
1563 [이런저런] - 연길 연신교에서 승용차 날다... 2017-11-13 0 3090
1562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토닭곰"축제가 있었으면... 2017-11-13 0 3427
1561 [작문써클선생님들께] - "고운 말 미운 말"... 2017-11-13 0 4724
1560 [타산지석] - 우리 연변에서도 무화과(無花果)를 재배했으면... 2017-11-12 0 5206
1559 [그것이 알고싶다] - "뽀뽀"의 유래?... 2017-11-12 0 3178
1558 [쟁명] - "조선족"이냐, "고구려족", "고려족"이냐... 2017-11-12 1 4229
‹처음  이전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