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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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열쇠
2014년 01월 12일 18시 13분  조회:1969  추천:1  작성자: 리창현
    가끔 상점을 돌다 보면 저도 몰래 각양각색의 자물쇠와 거기에 달랑 매달린 열쇠들을 보느라면 자연 마음이 끌려 얼마간 흔상하기가 쉽사리다. 알심들여 정교하게 만들어진 자물쇠가 가슴을 쭉 펴고 자리지킴을 하는 그 모습에 믿음이 생기고 안전감도 저으기 커만간다. 그러면서 엄마품에 매달린 귀여운 애처럼 달랑 거리는 열쇠를 보느라면 소중함도 피여난다. 저렇게 멋진 자물쇠도 일단 존엄의 열쇠만 사라지고 보면 어쩔수 없이 페물로 되여야 한다고 생각하느라니 저으기 근심과 괴로움이 마음의 골짜기를 꽉 메우면서 안개처럼 피여오른다. 그러면서도 훌륭한 수리공이라도 만나면 다소 아픔의 진통을 적게 겪으련만 못난 주인을 만나고 보면 몸이 부서지는 아픔을 삼켜야 한다. 그러면서 열쇠를 살그머니 만져보기도 한다. 형언못할 그런 고마움을 마음에 걸어두면서 .
    순간 심령의 계곡에서 울려오는 잔잔한 여운이 어느덧 내 마음의 모래밭에 보라색여운을 심어준다. 여운에서 애처롭게 울려오는 그 멜로디가 마음의 쪽문을 뒤집고 사색의 불꽃을 지펴준다.
수많은 사색에서 똘랑- 하고 마음의 호수에 던져진 크고큰 여운이 내 몸을 휘감으며 사색의 골짜기로 몰아넣는다. 순간 인간이 마음의 열쇠를 잃으면 어쩔가 하는 생각이 여운에 여운을 물어온다. 우선 자물쇠처럼 진통을 겪어야 할것이다. 뭐 몸이 부서지는 그런 육체의 진통보다는 정신적 진통을 겪어야 할것이다. 어찌보면 마음의 열쇠는 인간령혼의 지배자이기도 하다. 차가 기사의 운전을 잃으면 그이상 더 무서운것이 없으리만큼 인간도 마음의 열쇠를 잃고 보면 죽음의 신이 항상 신변에서 자신을 어두운 골짜기로 밀고 감을 느끼게 될것이다. 듣기좋게 말하면 령혼을 잃은 시체가 지구의 인력을 잃고 마구 움직이는 현상이나 다름이 없다. 이러고 보면 가장 두려운것이 아픔보다도 수많은 눈길의 조소에서 떨어진 비애이다. 이때라도 고마운 사람의 충고를 열심히 듣고 마음의 열쇠를 알심들여 찾는다면 다행이라는 두려움과 함께 삶의 희망이 무지개처럼 나타날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눈깜짝할사이에 천당의 비자를 받고 아시아나항공편으로 천당에 도착할는지도 모른다. 이때에는 조급함보다는 침묵으로 자신을 반성하면서 마음의 열쇠가 구경 어디에 있는가를 생각하면서 열심히 살다보면 하나님께서도 깜찍하게 반짝 빛나는 하나의 새 열쇠를 선물해줄것이다. 오직 한개 뿐인 그 열쇠를 .
     남자들이 마음의 열쇠를 잃으면 갈팡질팡 헤맨다. 모든것을 저주하는 그런 이상의 심리로 범을 때려잡는 용기가 받침되여 폭탄자살이나 10층 아빠트 꼭대기에서도 서슴없이 몸을 던진다. 이럴쯤에는 각별히 녀자의 따스한 온기가 매우 보람있는 작용을 한다. 얼어든 마음을 살짝 녹여주고 잃어버린 방향도 어린애처럼 손잡고 걷다보면 어느 순간인가 갑자기 두 눈이 밝아오며 마음의 열쇠가 조용히 제 위치에 자리잡음을 느끼게 된다.그 순간부터 새로운 삶을 향해 열심히 뛰는 한 남자의 형상이 기쁨의 눈물을 타고 녀자의 가슴을  촉촉히 적셔준다. 동시에 녀자의 얼굴에 피여난 회심의 미소도 향기가 되여 삶에 동력을 가해준다. 남자가 어떻게 위대하고 어마어마할지라도 결국은 녀자의 존재로 하여 항상 믿음을 지니고 편안하게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실상 남자들에게는 마음의 열쇠가 따로 없다. 항상 녀자가 만들고 다듬고 하면서 생겨나는 것이다. 그러니 어찌보면 남자들의 마음의 열쇠는 녀자인지도 모를일이다. 어떠하던간에 남자들은 하나밖에 없는 그 귀중한 열쇠의 존재를 망각하지 말고 항상 열쇠에 고마움을 간직하면서 살아가는것이 보다 더 보람있고 가치있는것이 아닐가?!
     일단 녀자가 마음의 열쇠를 잃고 나면 후과가 상당히 무서운것이다. 하늘땅을 뒤집는 무서운 부르짖음에 남자들의 가슴에는 오뉴월에도 서리가 낄 정도이다. 녀자들은 일단 마음의 열쇠를 잃으면 어두컴컴한 골짜기로 자신을 몰아넣기가 일수이다. 그저 신음소리가 그칠새없이 령혼에 먹칠을 해댄다. 이때에는 남자의 향기가 놀라운 역할을 하기도 한다. 어찌보면 커피향같은 남자의 존재가 녀자의 마음에 너무도 짙은 여운으로 남아 늘 희망의 불꽃을 지펴준다. 이때에야 남자의 너그러운 마음이 꽁꽁 잠겨진 녀자의 마음의 자물쇠를 아무런 싫증도 없이 열심히 열어가고 있다. 이상하게도 남자의 향기가 무형의 열쇠로 탈바꿈하여 얼음에 씌워진 녀자의 마음의 자물쇠도 척척 열어간다. 무형의 열쇠, 짙은 남자의 향기가 갈라터진 녀자의 마음에 깨끗한 이슬비로 삶의 희망과 빛을 뿌려주기도 한다. 그래서 남자와 녀자가 반드시 어울려 살아야만 인생의 진미를 터득할수 있는것인지 모른다. 인간의 운명에 딸려나온 열쇠, 인생의 대문을 하나하나 열어가야만 하는 너무도 소중한 열쇠, 오직 마음으로만 가꿀수 있는 무형의 열쇠가 어느덧 마음에 깨끗한 락인이 되여 서서히 안겨온다. 순간 행복의 물결이 심령의 계곡에서 제법 폭포처럼 하아얀 은빛모래를 휘날리며 마음의 밑바닥에 깔린 더러운 오물들을 깨끗이 깨끗이  밀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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