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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아래 외이로다.
2009년 11월 24일 02시 12분  조회:1687  추천:0  작성자: 리은호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아래 외이로다.
고시조 한수가 있다.
태산이 높다하되 - 양사언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오르면 오를리 없건마는
사람이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이는 양사언의 시조이다. 시조에서() 오해라고 추측한다. 명확한 근거가 없기에 나의 추측이라고 밖에 할수 없다. 이렇게 추측하는데는 다음과 같은 두가지 근거가 있다.
첫째, , , , 등은 모두 무덤의 방언이다. 전에 왕들의 무덤은 두텁게 봉토(封土) 하였다. 봉토가 흔히 어지간한 산과 비슷하였다. 이런 대화가 있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한다.
A: 저것이 무엇입니까?
B: 그게 뫼다
A 생각: 분명히 산인데 뫼라고 할까?
그렇게 되여 A 뫼는 산을 가리키는 말이라고 오해하였다.
둘째, 글자체에서 비슷하게 보이는 글자체가 있다. 요즈음 글자체를 안장하여 사용하면서 발견한 문제이다.
이런 리유에 근거하여 나는 시조는 다음과 같다고 추측한다.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외이로다.
오르고 오르면 못오를리 없건마는
사람이 아니 오르고 높다 하더라
한어로 다음과 같이 번역해보았다.
泰山高,天下岳;
攀不止(肯攀登),可登顶;
人不攀,叹岳高。
혹은
泰山虽高天下岳,
攀登不止可登顶,
人不攀登叹岳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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