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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카테고리 : 오늘의 명상

기도는 단지 침묵이다.
2008년 02월 28일 19시 25분  조회:1732  추천:78  작성자: 명상클럽
기도는 단지 침묵, 순수한 침묵이다.

                       그대가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대상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그대의 의식에는 아무런 내용물이 없다.

                       의식의 호수에는

                       잔 물결 하나 일지 않는다.

                       모든 것이 고요하고 잔잔하다.


                       아무 말도 없지만 가슴, 가슴의 고동,

                       끊임없는 피의 흐름,

                       우리에게 해준 모든 것에 대해

                       존재 전체에게 감사하고 싶은

                       엄청난 느낌과 침묵을 둘러싸고

                       있는 바로 그 은총, 그것이 기도이다.

                       그러므로

                       나는 여기서 기도를 가르치지 않는다.

                       나는 오직 침묵만을 가르친다.

                       기도는 침묵의 소산이기 때문이다.

                       기도는 침묵의 개화이기 때문이다.

                       그대는 조금씩 침묵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그대의 침묵이 완전해질 때가 온다.


                       그것은 마치 봄이 오는 것과 같다.

                       나무들이 꽃으로 뒤덮인다.

                       침묵을 만들어라.

                       그러면 그대는 봄을 만든 것이다.

                       이제 꽃들이 피어날 날이 멀지않았다.

                       반드시 꽃들이 피어날 것이다.

                       침묵을 만들어라.

                       그러면

                       그대는 기도에 의해 신성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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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3 ]

3   작성자 : 명상
날자:2008-03-01 20:20:04
이 겨울은 두번다시 함박눈이 오지않은채 이렇게 보내야 하나? 하지만 봄비! 봄눈! 다들 봄을 좋아하니 비가와도 좋고 진눈까비 흩날려도 좋네요~ 봄은 그렇게 아늑하고 조용하게 마음의 새싹을 키워주니 그렇게 그렇게 행복하시기를....
2   작성자 : 봄눈
날자:2008-02-29 15:56:26
지금 이 시각 진눈까비 흩날려요~ 뻐스 타려다가 걷기로 했어요 오랫동안 함박눈을 기다렸지만 진눈까비라도 좋았어요 별스레 마음이 흥분되고 또한 별스레 마음에 평온과 아늑함이 찾아들었지요 행복합니다
1   작성자 : 봄비
날자:2008-02-28 20:40:10
진짜 마음으로 기도가 떠오를때 말이 필요 없어요...그리고 말 없이 마음속으로 존재 전체에게 감사함을 느낄때 기도가 저절로 떠올라요....전 감수해봤어요....그 감수가 너무 행복했어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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