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월
http://www.zoglo.net/blog/piaochunyue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나의카테고리 : 나의 시

[시]그대 얼굴에 들어갑니다(박춘월)
2009년 08월 25일 09시 41분  조회:1287  추천:32  작성자: 박춘월
그대 얼굴에 들어갑니다 

박춘월
 
아무 표정 없는 그대 얼굴
왼쪽 볼 문 열고 들어갔습니다
천정은 체념부스르기 페인트칠이였고
바닥에 깔린 누런 침묵덩이들
끌신이 디딜 때마다 신음 토했습니다
가슴 안주머니에서 국화꽃 한송이 꺼내
그대 상처 탁자위에 꽃불 지펴놓았습니다
그대 끓여주는 피 한잔 마시고
천천히 일어섰습니다
그대 얼굴을 걸어나오는 랭랭한 계단에서
뜨거운 소리 뽑으며
노래 불렀습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전체 [ 2 ]

Total : 3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7 [시] 고향(외8수)-박춘월 2019-07-18 0 717
36 [시] 목련(외6수)-박춘월 2019-07-11 0 634
35 [시] 이슬 (박춘월) 2018-11-02 0 773
34 [시] 이슬 (박춘월) 2018-11-02 0 694
33 [시] 그림자 (박춘월) 2018-09-29 0 876
32 [시]리력서 1 (박춘월) 2018-09-09 0 678
31 [시]해바라기(박춘월) 2018-09-07 0 651
30 [시]길(박춘월) 2018-09-07 1 931
29 [시]모교(박춘월) 2018-09-07 0 642
28 [시] 소나무 (박춘월) 2017-09-21 0 658
27 [시]골동품(박춘월) 2014-03-09 1 1081
26 [시]일년의 마지막 날 (박춘월) 2013-07-26 2 1339
25 [시]겨울(박춘월) 2010-09-08 24 1354
24 [시]茶(박춘월) 2010-09-08 24 1285
23 [시]세월.1(박춘월) 2009-10-16 34 2402
22 [시]사진(박춘월) 2009-09-08 34 1716
21 [시]엽서(박춘월) 2009-09-08 34 1416
20 [시]립스틱(박춘월) 2009-09-02 52 1904
19 [시]커피(박춘월) 2009-09-02 34 1395
18 [시]찻잔(박춘월) 2009-09-02 17 1830
‹처음  이전 1 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