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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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이슬 (박춘월)
[시] 이슬 (박춘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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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읽었습니다
블로그 제택아르바이트 모집합니다 하루 1시간으로 월 1000원입니다 15662307171
찻잔 역시 넘 좋아요. 읽은것이 잘했다는 생각이 되는 시입니다.
좋은 시들이네요. 춘월씨는 참으로 자격있는 시인입니다. 또 좋은 시 기대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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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겨울(박춘월)
2010년 09월 08일 15시 56분 조회:1356 추천:24 작성자:
박춘월
겨울
박춘월
계절의 맨발 하얗다
구름이 언 부탁 하던 날
바람은 칼날 세워 용쓰고
춤은 여섯각으로 베여저 쌓였다
무색의 침묵 두텁게 내리는데
채 하지 못한 언어의 모서리 아직 남아있었다
다시고다시던 마른 혀
만년을 실은 바이올린현을 끝내 핥았다
물기 잃은 시간들의 재빛얼굴
그들이 내는 바스락소리속에
몸 움츠리며 달려가다가
틀림없이 파아란 물방울 피울...
계절의 맨발 하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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