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장군과 금접시
2012년 01월 04일 15시 19분  조회:8453  추천:8  작성자: 오기활
일전에 모 시 년말종합험수(考核)조로 기층을 돌았다는 친구가 《선진은 그래도 수재의 필재간과 접대단위의 차고 더움에 달렸다》고 해서 또 한바탕 웃었다.

해마다 년말이면 선진단위, 선진인물을 평의표창, 목적은 더 많은 선진단위와 선진인물을 홍보하여 사회적인 물질문명건설과 정신문명건설을 추진하는데 있다.

그런데 현실을 보면 상급에서 표창한 《선진》이 백성들의 불신으로 사람들을 실망하게 한다. 《선진사적》에 거품과 허풍이 많아서 말이다. 그러기에 모 현의 촌장은 《우리 촌 촌민들이 내가 선진으로 표창을 받았다면 불만이 대단할것이다》고 속말을 하였다.

맥아더장군의 일화다.

맥아더장군이 미국 륙군대학 교장으로 지낼 때의 일이다.

어느날 상원의 국방위원들이 륙군대학을 시찰하게 되였다. 맥아더는 모든 국방위원들에게 잘 보여 명예를 따내기 위하여 시찰시 자기의 숙소를 보여주기로 하였다.

하여 맥아더는 아무런 장식도 없이 쇠로 만든 검소한 침대만이 있는 자그마한 자기의 숙소로 국방위원들을 안내했다.

《저는 이곳에서 학생들과 똑 같이 생활하며 학생들의 어려움을 몸소 체험하기 위하여 이 침대를 사용합니다.》

자신감에 넘친 맥아더는 국방위원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긴것으로 하여 마음이 뿌듯했다.

시찰이 끝난 후 륙군대학에서 국방위원들을 모시는 잔치를 성대히 베풀었다. 금접시에 많은 음식들을 푸짐히 담아올리면서 말이다.

모두가 즐거움으로 하루를 보냈다.

그런데 국방위원들이 돌아간 후에 볼라니 금접시 한개가 분실되였다. 깜짝 놀란 맥아더는 분명히 시찰을 왔던 국방위원들중에서 금접시를 가져간것으로 판단하고 그날 왔던 국방위원들에게 금접시 분실여부를 정중히 밝힌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

그랬더니 다음과 같은 회신이 날아왔다.

《장군, 만일 장군이 우리에게 보여준 그 야전침대에서 매일 밤을 주무신다는것이 사실이라면 금접시를 언녕 찾았을것입니다. 저희가 금접시를 귀하의 숙소침대 이불속에 넣었으니 말입니다》

맥아더는 마음속 깊이 자신을 뉘우치고 그후부터 실속있게 행동하고 명실공히 일을 처리 한데서 원수로까지 진급하였다고 한다.

맥아더의 《금접시사건》이 명예를 위해 위선적인 행동을 하면 오히려 자신의 명예를 회손하고 나중에는 낭떠리지에 떨어지는 결과를 초래함을 알려주는 일화라 하겠다.

우리 말에 《뿌린대로 거둔다》는 속담이 있다.

뿌리지 않고도 거두려는 사람은 상하를 속이고 남의 몫을 가로채기에 한때는 흐뭇할수 있겠지만 결코 오래가지 못하고 덜미를 잡히는 꼴을 당하게 된다.

/오기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전체 [ 16 ]

16   작성자 : 원유님
날자:2012-01-09 09:00:54
자중하시지요 이것 좋지 않아요
15   작성자 : alee
날자:2012-01-08 22:25:37
미국은 중국의 원쑤다
왜 그들은 남해를 탐내는 가요
14   작성자 : 통일
날자:2012-01-07 20:36:48
6.25전쟁에서 미국이 개입하지 않았다면 한달안에 남북이 통일이 되였을것이다. 그러므로 미국은 우리민족의 철전지의 원쑤이다. 미국이 물러가지 않은한 남북은 절대적으로 통일을 이룰수 없다. 그런데도 한국은 지금도 미국을 등에 업고 있으미 참
13   작성자 : 원유님
날자:2012-01-07 18:27:08
원유님 오선생 글 아래에 자꾸 긴 말 하지 맙시다
12   작성자 :
날자:2012-01-07 18:24:36
원유 동지 그만 하시고 자중 하시요
11   작성자 : 원유
날자:2012-01-07 10:27:45
본문과 상관없는 대화를 하는점 오기활선생님께 먼저 사과드립니다.

ㅋㅋ 정말 어의 상실입니다. 그럼 미국장군의 계급을 말하면서 중국 잦대로 이야기 하는 사람은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가 틀린 정보를 올렸다면 왜 틀렸는지를 알려주시면 될것을...밑도 끝도 없이 잘못된 정보라 하시는지...이곳에 또한 충성스러운 가짜 중국인도 있는것 같습니다.
10   작성자 : ee
날자:2012-01-06 21:42:48
원유는 웅변가들을 못 당해 낼것입니다
자중 4543하십시요
9   작성자 : 웃음
날자:2012-01-06 17:20:38
원유님은 충성스런 가짜 미국인이구만 ...
8   작성자 : 덜미
날자:2012-01-06 17:16:16
원유님,영어에 없으니 ...영어기준으로 세상을 잦대 겨룸하니 안되는 일이 많아요.중국말로하면 你不知道的事多着呢 不知道就是不知道 别装懂好不好?
7   작성자 : 보니깐
날자:2012-01-06 17:10:06
원유는 조글로에 틀린 정보만 올리는 구만 ...
6   작성자 : 원유
날자:2012-01-06 13:40:22
여보게님 혀가 짧으신진 모르겠지만 서로가 존칭을 했으면 합니다.

미군은 보통 준장, 소장, 중장, 대장으로 구성됬으며 원수직책(오성장군)은 전시때 은퇴했던 대장이 다시 돌아 올때 부르는 직책입니다. 원수직책(오성장군)은 전시때만 있습니다. 영어로는 Field Marshal 이라고 합니다. 영국또한 똑같이 부릅니다. 멕아더 장군은 1937년에 은퇴를 했다가 1941에 태평양전쟁이 일어난직후 다시 보직됬으며 태평양전쟁 말기에 원수란 직책을 받았음이 잇습니다.

참고로 wikipedia.com 으로 들어가시면 알수 있으며 그것도 믿기 힘들다면 usma.edu 로 들어가 졸업학생회를 찿아가면 쉽게 알수 있습니다
5   작성자 : 여보게
날자:2012-01-06 10:46:37
여보게들 ,전쟁시기에 영어권에서 원수칭호는 영국에서 있었다네 .륙군원수 해군원수등...
전쟁시기 미군에선 장군계급으로는 준장 소장 중장 상장 오성상장이 있었지만 원수계급은 두지 않앗다네. 영국원수나 미군 오성상장도 2차세계대전이후로는 다시 봉하지 않았네 .맥아더가 군계급 최고급으로 오성상장으로 있은것은 사실이네.
4   작성자 : 웃겨
날자:2012-01-05 13:34:57
이보시게들, Douglas & MacArthur 양반, 더글라스 맥아더는 분명 원수계급을 수여받은 장군이거든. 미 육군대학 학장으로 있었고... 그리고 당신들 표현대로라면, 군사학원이면 원장이 아니겠는가?
지금 맥아더의 계급이나 직함을 논한 문장인가? 얼빠진 인간들아, 그대들 같은 꼴뚜기들이 어물전 망신 다 시킨다구~ 웃겨~ ㅉㅉ
3   작성자 : 원유
날자:2012-01-05 09:05:00
육군대학이 정확한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United States Military Academic for Army. 육군대학 졸업후 모든 졸업생들이 각자가 공부한 전공을 보통대학과 똑같이 학사 학위를 수여받습니다. 또한 General of Army in US Army. 란 뜻역시 "원수"란 칭호가 정확한걸로 알고 있습니다. 미육군 역사상 "원수"란 칭호를 받은 사람은 5명입니다. 괜한 트집을 잡으시는것 같습니다.
2   작성자 : 더글라스
날자:2012-01-04 21:10:55
여보게,나는 미국군사학원에서 교장으로 있은적은 있지만 륙군대학에서 교장으로 있어본 적은 없다니깐...륙군오성상장으로 있었지만 원수는 아니야.우리 미국에 원수가 언제부터 있었나?
1   작성자 : 맥아더
날자:2012-01-04 19:52:22
어허, 이 사람 내가 언제 원수계급을 받았어? 미국에 어디 원수란 군사계급이 있는가?
Total : 52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60 파출소 소장의 안타까운 《고충》 2012-05-29 2 6946
59 무언의 본보기 2012-05-24 5 7070
58 돋보이는<<연길화룡총회>> 2012-05-08 2 6487
57 제일 가깝고도 제일 먼 거리 2012-04-17 10 6715
56 불효한 교육은 무효다 2012-04-11 9 6581
55 《해야 한다》와 《안된다》의 차이 2012-04-04 13 5588
54 남을 위한 금연 2012-03-26 16 5693
53 <<결혼반지를 빼지 마세요!>> 2012-03-21 4 7227
52 부수기와 만들기 2012-03-18 10 6375
51 즐거운 인생 2012-03-03 2 7352
50 기대되는《서향연변》 2012-02-28 5 5940
49 판이한 대조 이룬 두 부류의 하객들 2012-02-28 4 6184
48 바를 正 2012-02-22 4 8315
47 《한끼굶기》《한줄기》그리고《3덜》 2012-02-06 3 6419
46 《새해 복 많이 만드세요!》 2012-01-29 0 6899
45 행복지수 2012-01-29 2 6474
44 리룡희주장에게 건의한다 2012-01-11 13 8734
43 장군과 금접시 2012-01-04 8 8453
42 기대되는 <<한줄기>> 문화 2011-12-30 4 12530
41 이젠 <<종합>>을 그만! 2011-12-22 5 12944
‹처음  이전 19 20 21 22 23 24 25 2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