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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멀리 더 멀리
2012년 09월 24일 10시 02분  조회:7621  추천:15  작성자: 오기활
지금까지 이런 세가지 불가사의(不可思意)가 있다.

첫째, 산에 물만 있으면 심지 않았는데도 버드나무나 미나리가 자란다는 것, 둘째, 태아가 출생하는 시각부터 몸에 미생물을 갖는것, 셋째, 화를 낼 때 피가 변색한다는 것이다.

미국 하버드대학 케이츠교수가 이런 실험을 하였다.

환자의 입에 고무관을 물리게 하고 그 고무관을 차갑게 한후 호흡할 때 나오는 가스를 액체로 변화시키고 그 액체를 고무관과 직결된 약물병에 흘러들게 하였다. 환자의 상태가 차분하고 기분이 좋을 때는 약물병에 아무런 변화도 발생하지 않았다. 그런데 환자가 화를 냈을 때 약물병에 갈색침전물이 생겨났다. 이 침전물을 쥐에게 주사하니 쥐가 죽어버렸다. 케이츠교수는 여러가지 실험결과 사람의 화, 증오, 원망, 슬픔 등 정신상태에 이상이 있을 때 인체에서 독성이 있는 강한 물질이 생긴다는것을 발견, 이 물질은 여러마리의 건강한 소도 죽일수 있으며 또 싱싱한 오이나 호박꽃에 화김을 뿜으면 그 꽃이 죽는단다.

인간은 리성적인 동물이기전에 감성적인 동물이다.

때문에 리성보다도 감정이 앞설 때가 더 많다. 감정이 변하면 인체생리가 변한다. 화를 낼때 피가 흙갈색으로 변하기때문에 얼굴색이 검붉게 된단다. 화를 내면 체내에 강산성함량이 급속히 제고된다. 강산성은 산성을 좋아하는 유해미생물번식을 가속시켜 속병(암 등)을 초래한다. 속병이란 내장기관의 병을 말한다. 그래서 옛날부터 “화병에는 약이 없다고”했다.

그렇다면 인간은 왜 화를 내는가?

한마디로 내 욕심대로 하기 위해 화를 낸다.

내 뜻대로 되지 않기때문에 화를 내고 대방을 내 뜻대로 이끌기 위해 화를 낸다. 그러나 그 화가 상대방에 전해지지 않고 상대방이 나의 의도를 몰라 내 뜻에 따르지 않는다면 화는 내가 내한테 낸 셈이다. 사람은 독침을 쏜 꿀벌이 되여서는 안된다. 꿀벌은 적에게 독침을 쏘고 나서는 자신의 생명도 잃게 된다.

지난 한때 나는 가정에서 독을 쏘는 “꿀벌”이였다. 그후 한국에서 “자연농업강습반”에 참가하여 세계자연농업 선도자 조한규박사의 인성교육을 받고 차츰차츰 “화를 내지 않는 내가 되기 위해”노력했다.

화를 내면 자신의 건강이 나빠짐은 물론 옆사람까지 피해를 받게 된다.

그런데 살면서 한번도 화를 내지 않았다고 자신하는 사람은 아마 한사람도 없을것이다. 필자는 우리 모두 화의 유해성을 알고 내 자신과 주위사람을 위해 화를 잘 다루어 활기차고 즐겁게 살아가는 지혜, 용기, 기술을 터득하고 익힐것을 자타에게 건의한다.

분노가 쌓이면 인생이 꼬이고 화를 풀면 인생이 풀린다.

스트레스도 내가 받으면 스트레스로, 안 받으면 스트레스가 아니다.

화를 멀리 더 멀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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