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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컹컹-왕왕”은 리정과 장국장이 집체창작한 신조어이다.리장수교수는 “컹컹-왕왕”의 신조어권은 리정과 장국장 그리고 도현정부 찦차 기사가 맴버인 3인방에게 속하지만 리정이 제일 처음으로 “컹컹-왕왕”을 제안하였으므로 력사에 존재하였던 창조권우선이라는 원칙을 무시하고 제안우선권(提案優先權)원칙만을 활용한다면 “컹컹-왕왕”의 전매특허권 비슷한것은 리정에게만 속하는것이 아닌가고 하였다.그는 자기의 한학기 수업보조금 총결산이 나오면 자기가 리정의 허락도 거치지않고 “컹컹-왕왕”을 마음껏 써먹는 전매특허권사용금이라는것을 리정에게 지불해줄것이라고 하였다.
리정의 채무자로 된 리장수교수는 리정에게 “컹컹-왕왕”을 하루에 적어도 여섯번 부르짖었다.그것들을 순서대로 적으면 아래와 같다.
기상하면 리정과 “컹컹-왕왕,잘 잤어?”하고 물어보았고,리정이 출근하려고 집을 나서면 “컹컹-왕왕,잘 갔다 와!” 하였고,리정이 퇴근하면 자기에게 행정명령식으로 내려지는 야채구입지표을 초과완성하였음을 알리느라고 “컹컹-왕왕한 우리 미인 귀가했구먼.마늘 가격이 또 올랐어.”하고 말하였고,저녁식사때에는 “컹컹-왕왕 맛있는 료리에 고추가루와 간장을 쳐먹는것은 나쁜 음식습관이여! 우리는 컹컹-왕왕 고쳐버려야 해!”하고 떠벌렸고,저녁에는 “도인파수군재”를 나와서 응접실 나무쏘파에 앉아 황제들이 거들먹거리는 텔레비죤죤드라마를 구경하는 리정에게 “오늘은 어느 황제놈이 컹컹-왕왕 장가들었나?”하고 말을 건네였고,리정을 껴안고 잠자기 전에는 ”컹컹-왕왕한 꿈들을 두둥실두둥실 꾸라구.”하였다.
듣는 말에 의하면 리장수교수는 학생들에게 수업할 때에도 “컹컹-왕왕”을 멋지게도 써먹는다고 한다.“컹컹-왕왕,오늘 수업을 시작하겠습니다.”,“학생은 컹컹-왕왕 련애만 하지 말고 공부나 좀 해주면 안되겠나?”는 이제는 학생들의 귀에 못으로 박혀버렸다고 한다.그 러다보니 그의 학생들도 “컹컹-왕왕”의 원초적인 의미도 모르는 주제이면서도 리장수교수를 따라배워 “컹컹-왕왕”을 억수로 써먹고 있다고 한다.정말인지는 모르지만 밤에 잠자다가 잠꼬대도 “컹컹-왕왕”을 부르짖는 남녀학생들이 꽤나 나졌다고 한다.
나는 뜬소문같은것은 잘 믿어주는 사람이 아니다.그래서 그러한 일들은 사실일가고 의심하고 있었다.그러나 리장수교수가 나에게 전화를 걸어올 때마다 “컹컹-왕왕,잘 있어?” 하고 인사함은 진짜 사실이다.그리고 나도 저도 모르게 리장수교수를 따라배워서 가끔은 “컹컹-왕왕”을 부르짖기를 좋아하는 습관을 키우고 있음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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