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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정의 동강》에 나의 소설이 련재되기 시작되였다.나는 기뻤다.그러나 나는 울며 겨자먹기로 주필 사무실 청소를 다시 시작할수밖에 없었다.방법이 있는가? 원고료를 받아먹는 소설가로 컹컹-왕왕 성장되려면 주필에게 잘 보여야 한다.하지만 장래의 소설가는 《격정의 동강》 편집부 청소공은 아니다! 나는 주필 사무실 청소는 다시 시작하였지만 편집부내 다른 사무실 청소는 보는척도 하지 않았다.
주필이 나를 불렀다.그는 나의 소설의 원고료가 외상이기는 하지만 내가 편집진 몇에게 술 한잔을 사줄것을 바랐다.나는 그저 모르쇠를 대고 주필에게 싸구려 담배를 건네주었다.주필은 담배를 풀썩풀썩 피우다가 내가 석사학위연구생입시에 참가해보련다는 말을 듣고 나를 포부있는 젊은이라고 칭찬해주었다.그리고 자기도 나이만 젊으면 원자물리학과 같은 첨단과학 박사학위연구생에도 얼마든지 자신있다고 하였다.
“젊은이,그런데 석사학위연구생은 무엇을 전공할려구?”
“도인력사문화연구센터 리장수교수의 석사학위연구생을 해볼려는데.”
나의 대답에 주필은 왜서인지 얼굴을 찡그렸다.
“리장수교수의 도인력사문화연구 석사학위연구생을 읽으련다구? 그건 좀 그런데…,도인력사문화연구와 우리 <격정의 동강>이 직접관계가 없다고 하는 말은 아닌데,그건 좀 그런데…”
주필의 말이 어딘가는 이상하였다.그래서 나는 무슨 뜻인가고 따져물었다.주필은 안경너머로 컹컹-왕왕 웃어보였다.
“젊은이,내가 듣건대로는 리장수교수의 석사학위연구생 모집지표는 이미 정해진거야! 동강대학에서 이미 정해진건 개변하기 너무 힘들다는걸 알지?”
주필은 더는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았다.
리장수교수의 석사학위연구생 모집지표가 이미 정해지고 동강대학에서 이미 정해진것은 개변하기가 너무 힘들다? 주필이 동강대학 석사박사연구생부의 책임자와 잘 친하는 사이인것은 나도 잘 알고 있었다.그렇다면 주필이 무슨 소식이라도 얻어들은것인가?
점심때가 되자 나는 리장수교수의 도인력사문화연구센터 사무실로 달려갔다.원란은 이미 퇴근하고 나의 전화를 받은 리장수교수는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나는 그에게 주필한테서 얻어들은 말을 곱씹어주고 “모집지표가 이미 정해진것”이란 무엇인가고 물었다.리장수교수는 나에게 모든것을 알려주었다.
동강대학은 어제 과장급이상 교직원들을 모여놓고 회의를 열었다.그 회의에서 동강대학 령도자들은 동강대학 누구도 되도록이는 개짖는 소리를 흉내낸 “컹컹-왕왕”을 부르짖지 말기를 정식으로 요구하였다.그리고 동강대학은 병합된 동강시 여러 중등전문학교 교 직원들의 최종학력을 중점적으로 집중적으로 높혀주기로 한 내부결정을 선포하였다.동강대학 교사편제내 교직원들의 평균최종학력을 적어도 석사학위연구생 정도로는 만들어야만 동강대학이 교육부의 자금을 조달받는데 지장이 없다고 한다.그러므로 이번 학기 석사 박사학위연구생 모집은 원칙적으로 동강시 여러 중등전문학교에서 건너온 동강대학내 교직원을 상대하며 특히는 도인력사문화연구와 같은 사람들 눈에 잘 뜨이지도 않는 석사학위연구생 모집은 반드시 동강대학 내부에서 토론결정한다고 한다…
리장수교수는 자기의 한명밖에 없는 석사학위연구생 모집지표는 동강대학 내부결정에 의하여 이미 “만원”으로서 그 모집지표는 동강시교육위원회 어느 령도자의 며느리인 원란에게 돌려졌다고 하였다.
맙소사! 석사학위연구생을 쉽게 해보려고 하였더니 왜서 이 꼴로 탈리는걸가? 나는 울적해지면서 아무 말도 꺼내놓지 못하였다.리장수교수는 내가 상심하는 꼴을 보고서는 한마디 위로해주었다.
“소설가선생,무서워할것은 없어! 내가 내놓던 도인력사문화연구 전문서적 공부만 잘 하라구,자네이든 원란이든 나는 점수가 합격된 학생만을 원하거든! 그러나 도인력사문화연구에서는 그래도 소설가가 엉뎅이주사를 찔러주는것을 배워주던 사람보다는 잠재력이 있을것이 아닌가?”
이튿날 나는 리장수교수를 불러내여 고급식당으로 갔다.나는 술취하지는 않았지만 조금은 취한척 하면서 그에게 나의 요구를 제출하였다.
“리교수님,우리 동강대학에서 내부결정을 하였다지만 리교수님의 말씀대로 엉뎅이주사를 찔러주는것을 배워주던 사람이 도인력사문화연구 석사학위연구생을 한다는것은 너무나도 컹컹-왕왕 엉터리가 아닙니까? 차라리 리교수님께서 저에게 도인력사문화연구 석사학위연구생 전문과목 입시내용을 ‘치마폭을 슬쩍 들어주기’를 해주십시오.저는 죽어도 리교수님의 은공을 잊어버리지 않을것입니다.그리고 리교수님의 제목도 정해지지 않은 소설은,그 사람들이 개들한테 당하는것을 꾸며내련다는 소설은 제가 꼭 방법을 대여 <격정의 동강> 에 발표해드리려는 생각입니다.”
나의 말을 듣고 리장수교수는 술취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나를 삿대질하였다.
“뭐라고? 당신은 나더러 ‘치마폭을 슬쩍 들어주기’를 하라고? 그게 사람이 하는 말인가?”
“예?”
“도인력사문화연구가 아무것도 아닐수는 있겠지만 석사학위연구생모집을 아이들 장난처럼 하는줄로 알아? 그런 얼토당토치않은 생각은 작두로 두부를 썰듯이 썩둑! 잘라버려!”
리장수교수는 내가 산 술을 받아먹으면서도 나를 도와주려는 생각이 꼬물만치라도 없었다.괴로워진 나는 술만을 기껏 퍼먹고 말았다.
내가 참가하지도 못한 석사학위연구생입시가 끝났다.소문에는 원란도 도인력사문화연구 석사학위연구생입시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한다.동강대학내에서 ‘모집지표가 이미 정해진것’인데 어째서 참가하지 않았을가? 나는 인정도 사용할줄을 모르는 리장수교수가 미워졌으므로 오래동안 그의 사무실로 가보지 않았고 그에게 전화도 하지 않았었다.그런데 원란도 도인력사문화연구 석사학위연구생입시에 참가하지 않았다는것을 알고는 그 영문을 알고 싶었고 어쩐지 리장수교수가 보고싶었다.나는 나의 소설이 련재되는《격정의 동강》 을 집어들고 도인력사문화연구센터 사무실로 리장수교수를 찾아갔다.
리장수교수는 내가 인민페 1원짜리 증류광천수 한병을 지니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나에게 차물 한잔을 풀어주었다.내가 원란은 어째서 도인력사문화연구 석사학위연구생입시에 참가하지 않았는가고 묻자 그는 허허 웃었다.
“원란의 이름을 제멋대로 부르지 말라고.적어도 주임을 붙여주어야 할것이 아닌가? 원란은 이미 도인력사문화연구센터 부주임이야.”
리장수교수는 나에게 원란을 도인력사문화연구센터 부주임으로 임명한다는 동강대학 벌건 도장이 찍혀진 임명서를 나에게 꺼내보였다.리장수교수는 원란도 나와 마찬가지로 “치마폭을 슬쩍 들어주기”를 바랐는데 그것이 안되니깐 도인력사문화연구 석사학위연구생입시에 감히 참가하지 못하였고 밸이 꼬여서 스무날을 결근하고 있다고 하였다.그리고 나도 원란도 도인력사문화연구 석사학위연구생입시에 참가하지 않았기에 자기의 한명밖에 안되는 석사학위연구생 모집지표는 랑비되였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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