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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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속 말 하라구?’그런 습관 없어!
2010년 07월 28일 14시 04분  조회:1389  추천:40  작성자: 주성화

주성화의 중국문화풍경6

 ‘속 말 하라구?’그런 습관 없어! (6)


중국인은 자신을 가두어 두는 일을 곧장 잘한다. 생의 태도에서 개방보다는 보수적인 면이며 의구심이 짙다. 불신을 낳는 것이다. 이들의 거주환경인 사합원이 그러한 심리환경에 어울리면서 이상적인 거주형식으로 채용된 것도 우연한 일이 아니다. 상대를 불신함으로 마을을 털어놓을 리  없고 나아가 진정한 교류가 이루어 지지 않는 것이다.

오늘날의 중국인이 서로를 불신하고 자신을 고립 또는 음폐시킴으로서 자신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생활태도는 이들이 당한 정치운동과 밀접한 연계가 있다. 10년 동란을 경험한 세대가 어느 누구를 믿는다는 것은 거의 거짓말에 불과한 우스개 소리이다. 부모, 부부, 형제가 서로 변목(变目)하고 ‘적’이 되였으니 오늘을 사는 이들이 누구를 더 믿을 수 있겠는가? 

중국에는 ‘타인은 지옥이다’는 말이 있다. 또 ‘같은 업종은 원쑤 지간이다.’는 말도 있다. 경계심이 얼마나 심한 것임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직장동사자는 함께 협력할 수 있고 또 서로 도와줄 수 있으나 친구로 되기에는 거의 불가능하다. 상호가 서로 경계하고 자신을 음폐하고 담장을 쌓고 있으니 서로가 상대의 감옥이 된 것이다. 중국 사람은 동사자 관계보다 혈연관계가 섞인 친척관계를 더욱 중요시하며 상대적으로 믿음을 많이 보이고 있다. 중국에서 ‘군대관계’(裙带关系)가 엄청 큰 파워를 형성하는 것도 하나의 특성이라 하겠다. 이러한 군대관계를 파괴하거나 짓밟는다는 것은 중국인을 모르고 저지르는 크나큰 실수로 보아야 할 것이며 사후 수습의 가장 좋은 방법은 자기 스스로가 이들을 떠나고 사업을 중지하는 것이다.

중국인의 이러한 속궁리는 일상 거래에서도 종종 표현된다. 물건매매를 예로 보자. 중국인은 물건을 팔 때 종래로 먼저 가격을 제시하지 않는다. 자신을 밝히지 않고 보호하는 차원에서 먼저 대방의 속마음을 떠보는 것이다.

"니 게이 두어 챈?(你給多錢?)’ 즉 값을 얼마 주겠는가고 손님께 물어보는 것이다. 이로서 흥정을 시작하면서 자기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안속을 챙기는 것이다. 당연 피해자는 노출되어 있는 물건을 사는 사람인 것이다. 중국인에 익숙한 사람은 절대로 자기가 사려는 희망가격을 말하지 않으며 반대로 ‘니 요우 둬 챈?" 즉 ’당신은 얼마를 받겠는가?‘고 자기에게 굴러온 공을 도로 상대에 차 넘기군 한다.

중국인의 자신을 보호하고 상대를 혼돈시키는 이런 ‘지혜’는 이들의 상용회화에서도 늘 나타나고 있으며 이로하여 많은 한국인들은 착각에 빠지게 되고 따라서 착오적인 판단을 하는 것이다. 후과는 물심 양 면에서의 피해일 것은 당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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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2 ]

2   작성자 : 하나만 보여줄께
날자:2010-07-28 16:55:59
국가로 말하면 한국이 자기실력을 감추고 속 말을 안하고 있는 나라이다. 한국이 마지못해 공개한 사정거리 1500킬로의 순항미사일을 미국,러시아,이스라엘 다음으로 개발헸다는 것이 가장 상징적으로 한국이 감추고있는 실력의 참 모습일 것이다. 미국의 애플사가 내놓은 세계 최첨단 제품인 아이패드, 아이 태블리트도 결국은 한국 기술의 총합이라는 소리가 나올만큼 주요부품이 한국제품이다. 그러면 미국의 세계 최첨단 무기에는 한국부품과 기술이 얼마나 기여할까? 요즘은 모든 최첨단 무기가 다 반도체 등의 전자, 통신 부품의 결합체이다. 그러면 세계최고의 민간제품을 만드는 한국의 군사무기 제작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쉽게 짐작해 볼 수있다. 한국이 1500키로 순항미사일 개발로 주변국가들이 호들갑을 떠는 것은 충분한 이유가 있다. 한국이 갖고잇는 개발 잠재력을 잘 알기 때문에 그 잠재력이 세상에 드러나 눈 앞에 보게되는 것이 두려운 것이다. 속 말 하라구? 그런 습관은 없지만 하나만 보여줄께. 사정거리 1500키로 순항미사일인데 오차가 1~2 미터야!
1   작성자 : 주먹구구식과 서울식
날자:2010-07-28 15:39:36
구멍가게 정도 운영하는 주먹구구식 장사꾼들 장사법과 대기업의 정교하고 세련된 거래방식 사업방식은 다르다. 지금 저자가 중국인에 관해 얘기하는 것은 코구멍만한 구멍가게 운영하는 정도의 사람들 얘기다. 그리고 사람이 교육을 받게되면 상대가 속 말을 안해도 상대의 속마음을 읽을 수있게 된다. 서울사람이니 상해사람이 경쟁력을 갖고있는 것은 살벌하고 치열한 초대도시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훈련이 되 자신의 감정과 속 마음을 세련되게 감출줄 알고 계산과 상황판단이 빠르고 상대방의 속 마음을 잘 읽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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