륙도하
http://www.zoglo.net/blog/5857 블로그홈 | 로그인

홈 > 전체

전체 [ 188 ]

28    내가 만지지 아버지가 만지십니까? 댓글:  조회:3149  추천:0  2010-10-28
내가 만지지 아버지가 만지십니까? 끔직하게 사랑하고 있는 한 청년남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결혼에 걸림돌이 되는것이 있어 안타까웠습니다. 시아비 되실분이 극력 반대해 나선겁니다. 아들은 아버지를 설복해 보려고 아버지방에 들어갔습니다. 할말이 없게 된 아버지였답니다. 그들의 결혼에 어찌할수 없는 아버지.... ㅋㅋ
27    엄마아빠와 함께라면 댓글:  조회:2944  추천:1  2010-10-28
오랜만에 엄마아빠 손잡고 학교가니 걸음도 맘도 새처럼 날것같네. 저 하늘처럼  내맘과 머리도  맑아져 선생님 말씀일랑 쏙쏙 들어와요. 아 ,엄마아빠와 함께라면 이제부터 뭐나뭐나 다 잘 할게요.   오랜만에 엄마아빠 팔베개 베고 자니 밤이나 낮이나 무지개 꿈 황홀하네. 숙제공부 마치고 빨래도 척척 하니 찬물속의 내손 잡고 엄마맘 시리대요.   아,  엄마아빠와 함께라면 이제부터 내가내가 다 할게요.
26    생일 답사 댓글:  조회:3106  추천:0  2010-10-26
감사합니다 장경매/사 고맙습니다. 친척친구 여러분, 초불 환한 생일축하 단설기앞에서 오늘 이 기쁨 무엇으로 표현하리까 슬픈날들 사그라졌던 내 꿈이 기쁜 이런날 다시 피여나 오또끼같은 내 인생 아, 오늘도 내 꿈 심지를 돋구어 준 여러분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형제 가족 여러분, 례물가득 한상가득 차려준 이 자리에서 오늘 이 기쁨 무엇으로 다 말하리까. 몸과마음 지쳐 허우적일때 이런 기쁜자리 바꿔주어 오또기 같은 내 인생 아, 오늘도 내 꿈 심지를 더 높여준 여러분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25    천지와 하늘 댓글:  조회:4365  추천:2  2010-10-26
        천지와 하늘 쳐다보고 굽어보니 거울속에 가없이 푸른 하늘 하얀 드레스 입은 해아가씨 서쪽으로 여행가는데 하늘은 빠졌다고 우기고 거울은 안았다고 뻐긴다 쳐다봐도 굽어봐도 가없이 검푸른 바다 큰 배 작은 배 동동 멀리 가까히 동동 밤마다 바다꿈을 꾸나 봐       .   .                          2008년  
24    들어라. 그래야 넉넉한 사람이 된다 댓글:  조회:1866  추천:0  2010-10-09
들어라. 그래야 넉넉한 사람이 된다 1.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은 좋은날' 하고 큰 소리로 외쳐라. 좋은 아침이 좋은 하루를 만든다. 2. 거울을 보며 활짝 웃어라. 거울 속의 사람도 나를 보고 웃는다. 3. 가슴을 펴고 당당히 걸어라. 비실비실 걷지 말라. 4. 사촌이 땅을 사면 기뻐하라. 사촌이 잘 되어야 나도 잘 되게 마련이다. 5. 마음 밭에 사랑을 심어라. 그것이 자라나서 행운의 꽃이 핀다. 6. 세상을 향해 축복하라. 세상도 나를 향해 축복 해 준다. 7. 밝은 얼굴을 하라. 얼굴 밝은 사람에게 밝은 운이 따라온다. 8. 힘들다고 고민하지 말라. 정상이 가까울수록 힘이 들게 마련이다. 9.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 닦아라. 10. 그림자는 빛이 있기 때문에 생겨난다. 어둠을 타박 말고 몸을 돌려 태양을 보라. 11. 사람을 존중하라. 12. 끊임없이 베풀어라. 샘물은 퍼낼수록 맑아지게 마련이다. 13. 안될 이유가 있으면 될 이유도 있다. 14. 가정을 위해 기도 하라. 가정은 희망의 발원지요, 행복의 중심지다. 15. 장난으로도 남을 심판하지 말라. 내가 오히려 심판 받는다. 16. 어떤 일이 있어도 기 죽지 말라. 기가 살아야 운도 산다. 17. 목에 힘주면 목이 굳는다. 18. 교만하지 말라. 애써 얻은 행운 한 순간에 날아간다. 19. 밝고 힘찬 노래를 불러라. 그것이 성공 행진곡이다. 20. 오늘 일은 내일로 미루지 말라. 21. 푸른 꿈을 잃지 말라. 푸른 꿈은 행운을 만드는 청사진이다. 22. 미운놈 떡 하나 더 줘라. 23. 말로 상처를 입히지 말라. 칼로 입은 상처는 회복되지만, 말로 입은 상처는 평생 간다. 24. 자신을 먼저 사랑하라. 내가 나를 사랑해야 남을 사랑할 수 있다. 25. 죽는 소리를 하지 말라. 26. 어두운 생각이 어둠을 만든다. 27. 마음을 활짝 열라. 대문을 열면 도둑이 들어오고, 마음을 열면 행운이 들어온다. 28. 집안 청소만 말고 마음도 매일 청소하라. 마음이 깨끗하면 어둠이 깃들지 못한다. 29. 원망 대신 모든 일에 감사하라. 감사하면 감사할 일이 생겨난다. 30. 욕을 먹어도 화 내지 말라. 그가 한 욕은 그에게로 돌아간다. 31. 잠을 잘 때 좋은 기억만 떠올려라. 밤 사이에 행운으로 바뀌어진다. ---------퍼온글-------
23    지혜가 담긴 人生의 도움말 댓글:  조회:1965  추천:0  2010-10-09
지혜가 담긴 人生의 도움말 웃음소리가 나는 집에는 행복이 와서 들여다보고, 고함소리가 나는 집에는 불행이 와서 들여다본다. 받는 기쁨은 짧고 주는 기쁨은 길다. 늘 기쁘게 사는 사람은 주는 기쁨을 가진 사람이다. 어떤 이는 가난과 싸우고 어떤 이는 재물과 싸운다. 가난과 싸워 이기는 사람은 많으나 재물과 싸워 이기는 사람은 적다. 넘어지지 않고 달리는 사람에게 사람들은 박수를 보내지 않는다. 넘어졌다 일어나 다시 달리는 사람에게 사람들은 박수를 보낸다. 느낌없는 책 읽으나 마나, 깨달음 없는 종교 믿으나 마나, 진실없는 친구 사귀나 마나, 자기 희생없는 사랑 하나마나. 비뚫어진 마음을 바로잡는 이는 똑똑한 사람이고, 비뚤어진 마음 그대로 사는 이는 어리석은 사람이다. 누구나 다 성인이 될수있다. 그런데도 성인이 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것은 스스로 과욕을 버리지 않기 때문이다. 돈으로 결혼하는 사람은 낮이 즐겁고, 육체로 결혼한 사람은 밤이 즐겁다. 그러나 마음으로 결혼한 사람은 밤낮이 즐겁다. 먹이가 있는 곳에는 틀림없이 적이 있고, 여광이 있는 곳에는 틀림없이 상처가 있다. 남편의 사랑이 클수록 아내의 소망은 작아지고, 아내의 사랑이 클수록 남편의 번뇌는 작아진다. 부부는 쇠사슬에 함께 묶인 죄인이다. 때문에 발을 맞춰 걷지 않으면 안된다. 3주 관찰, 3달 사랑, 3년 싸움, 30년동안 서로 참는다. 그리고 그동안 테어난 아이들이 똑같은 일을 반복한다. 미인은 눈을 즐겁게 하고, 아내는 마음을 즐겁게 한다. -- 2008년은 “내 힘들다“ 를 거꾸로 외치면서 ”자살“을 “살자”로 바꾸는 즐거운 세상을 -- ---퍼온글----
22    죽 밥 댓글:  조회:3112  추천:0  2010-10-09
                              죽 밥       오늘은 맛지게 지으려고 무지 애를 썼는데 외려 밥이 죽밥이 되였다. 옛날같으면 죽밥이라고 남편은 투정했으련만 요즘들어 자주 죽밥을 해도 아무 말 없다. 나역시 죽밥이 좋았다. 나이 50이 가까히 들면서 조금씩 된 밥이라도 잘 넘길수 없고 넘겼다더라도 소화가 잘 되지 않아 한참은 불편을 겪군 한다. 한끼 묵은밥도 잘 넘기지 못해 끓여 먹어야 하니 나이가 알려주는 경종인가 보다.        죽밥을 드려다보니 흘러간 지난세월에 죽밥을 지어놓고 나와 아버지의 투정에도 아무말 없으시던 엄마가 떠 오른다. 위병으로 쓰린 위를 안고 엎디여 있으면서도 아프단말없이 몰래 병고생하셨다. 그러면서도 우리구미에만 맞게 꼬식꼬식하게 밥을 지어 주셨던 엄마였다. 그것이 엄마의 위병을 더 심하게 만들었던것이다. 그때만하여도 지금처럼 의약이 풍부하지 못해 끊이지 않는 치료였지만 한가지로만 받는 치료여서 효과가 별로 없었다. 그런데다가 우리가 즐겨먹는 꼬식한 밥을 드셔야 했으니 병이 낳으면 얼마나 낳으랴 지금처럼 가전제품들이 있어 따로 끓여먹으면 괜찮으련만 그때는 가전제품이 없었고 끓여먹자면 화로불을 피워놓고 끓여야하니 아주 번거로웠다. 엄마는 자신 한사람  때문에 화로불까지 피우려하지 않았다. 자기생각밖에 할줄 몰랐던 나는 그런 생각은 더욱 할줄 몰랐다. 지금 나는 저도 모르게 꼬식한 밥을 멀리 피하고 자꾸만 죽밥을 가까히 하면서부터 지난날 엄마를 새삼 읽게 된다. 처음 엄마도 나처럼 증상이 있다가 식구들따라 된밥을 우격다짐으로 자셨기 때문에 나중엔 위출혈로 돌아가셨을것이다. 때때 죽밥이라도 제대로 드셨더라도 그다지 일찍 돌아가시지 않았을것이다. 철없던 나때문에 일찍 돌아 가셨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미여진다.       오늘은 오랜만에 딸이 왔기에 딸의 구미에 맞는 꼬식한 밥을 지으려했는데 그만 죽밥이 된것이다. 좋아하는 죽밥을 해놓고도 먹을수가 없다. 철없던 지난날이 너무 야속하고 얄밉기도해서…
21    한 교사의 뒤 뜰에서 댓글:  조회:3037  추천:1  2010-10-08
한 교사의 뒤 뜰에서 편집/기자: [ 신정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발표시간: [ 2010-10-03 15:49:48 ] [removed][removed][removed][removed]    교자가 되기전에 당신자신이 학생이 되시라        나의 남편은 모 중학교의 보통 교원이다. 안해인 나는 학부형의 립장이 되여 감독하고 때로는 동사가 되여 교학을 담론하기도 한다.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남편의 담임사업을 멋지게 마치게 하고싶었던것이다.   《그 학급의 담임교원을 보면 그 학급 학생을 알수 있다》라는 말과 같이 담임교원은 학생의 거울이다. 일거일동 닮아간다고들 한다. 그런데 교자가 먼저 학생이 되지 않고 피교육자들을 훌륭한 학생으로 되라고 한다면 누가 그 설교를 들을가? 때문에《교자가 되기전에 당신 자신이 먼저 학생이 되시라》고 나는 남편의 하루일기 첫머리에 꼬리말을 달아주는걸 잊지 않는다.   내 자식처럼 생각하시라   《학습성적이 높던 낮던 편애하지 말고 외면하지도 마시고 골고루 살펴주시라》고 술기운에 흥이 도도해 할 때면 거기에 맛내기를 섞어가면서 슬쩍 거울반사처럼 비춰본다.      아무리 못난 자식이라도 밖에서 외면당하면 부모의 마음은 아프다. 매 학생을 내 자식처럼 생각하면 모두 이뻐보일것이라고 했더니 남편은 얼마후 정말 내 자식처럼 사랑스럽더라고 말한다.        담임교원은 아이들의 절반 부모이다. 학교에 오면 학생들은 담임교원의 관심과 사랑을 은근히 바란다. 가정에서와 같은 따스한 관심과 사랑이 없으면 아이 심리는 병들기 시작한다. 때문에 관심과 사랑은 부모와 교원이 소유해야 할 기본 자질이 아닐가 생각한다. 최근에 알아본데 의하면 학생들의 마음을 보듬어 줄줄 알고 아이들의 마음을 잘 알아주며 유모아적이면서도 해학적, 칼날같은 성격도 잠재한 이런 교원이라야 인기 짱이라고 한다. 하여 남편은 학교에서 다하지 못한 이야기들을 모니터에 마주앉아 메신로 계속 한다.       《옷이랑 많이 입고 다녀라 추운데 감기에 걸리면 어떻게 해?》하던가 아니면《숙소에서 밥을 제대로 먹고 다니냐?》하는 마음의 메시지가 전달되면《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라는 학생들의 감동이 달려온다. 남편의 가슴에도 격랑이 일어나는지 대화를 잠시 끊고 담배를 찾는다. 갑갑하거나 감동, 감격하고 분노할 때에도 담배로 달래는데 습관된 남편이기때문에... 그것도 그럴것이 인터넷 싸이방 또는 블로그, 카페 어디나《쌤, 쌤...》이다. 간단한 략칭의 부름이지만 정다운 부름이다. 듣고들어도 싫지 않는 현대식 인터넷 이름 선생님이란 략호이다. 그래서 날이 갈수록 고운것이 제자들이라고 한다. 아이들속에 빠져들어가는것을 어쩔수 없다고 하며 마음은 아이들처럼 젊어진다고 한다.   마음의 평온을 선물하시라        마음의 평온은 좋은 환경에서 비롯된것이기에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으로 될수 있는 웃는 모습을 잊지 말라고 기분 좋게 말해본다.          눈독이 있는 남편의 눈길은 무표정한 모습일 때도 아이들에게 두려움을 주어 무척 위압감을 준다. 그러나 웃는 모습일 때는 언제 그랬냐싶게 환하기로 살인미소라 할가 아무튼 그때만이 제일 보기좋고 상대의 마음은 자유로와진다.           내가 아침마다 좋은 운, 좋은 하루되라고 남편과 딸애에게 새밥그릇에 밥을 담아주듯 남편도 학생들에게 하는 아침 첫 인사는 환한 웃음과 함께《좋은 아침, 좋은 하루되세요.》이다. 지각생에게도 아침에는 좋은 아침을 선물하며 벌칙을 삼가한다. 날마다 좋은 아침, 좋은 하루를 기대하면서 첫시간부터 환한 모습으로 아이들에게 부드러움을 주어 아이들의 긴장을 느슨히 해줌으로써 활발한 학습환경을《개발》했다고 한다. 그런후로부터 학부모들에게서 걸려오는 전화 벨소리는 귀 아플 정도다.《선생님, 감사합니다. 우리 애가 전혀 책을 쥘줄 모르던것이 선생님께서 담임을 맡은후부터 집에 돌아오면 책을 보며 공부합니다.》라는 말이 전화 저쪽에서 감격을 타고 흘러온다.         대학입시에 희망없는 학생일지라도 외면하지 말고 단 하나의 꿈이라도 심어주시라       이미 초중에서 기초가 많이 떨어진만큼 때늦은것은 사실이고 대학에 입학 불가능할것은 뻔한 일이다.하기에 공부못하는 내자식 장래를 모색해주듯 그런 학생들에게 그에 따르는 꿈을 키워주면 좋지 않을가 하고 나는 남자의 자존심을 상할세라 조심조심 말해본다. 그러면 남편은《당신이 뭐 알아서 나에게 지시하는거여?》하며 나더러 잔말하지 말란다. 그러면서도 속으로는 은근히 수궁하는 편, 내가 생각는것보다 더 높은 차원에서 생각하고 과감히 실행도 하는 쿡쿡 찌르고 나가는 불도저정신으로 내 모르게 실천해보는 남편이다.      한번은 말썽꾸리 학생의 작문을 골라 여러차례 수정을 요구했다. 마지막에 될상싶다고 생각되여 남편은 재수정을 마치고 중학생잡지에 투고해주었다고 한다. 얼마후 그 작문이 척 발표되자 전 학급에 파문이 일었다.《저 꼴지가 다 되는데 내가 왜 못해》하는 식으로 학습성적이 낮은 학생들에게도 새로운 변화가 생기게 되였단다.     자기들도 글을 발표하고싶어서, 형편없는 글이였지만 너도나도 작문원고 하나씩 갖고와서 투고해달라는 성화였단다. 그래서 그런 애들도 반복 수정을 시키면서 수정과정에서 철자법, 문장법... 등을 다시 가르쳤고 수차의 수정에서 실망할 때면 조금만 하면 될거 같으니《자 힘 내자》라는 신심도 함께 주면서 끝내 하나의 완정한 작문을 만들었다. 둘, 셋... 수십개의 학생작문이 발표되였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서《하면 될수 있다》는 용기를 학생들에게 심어주었고 그들에게 알맞는 꿈, 그 꿈으로 가는 길을 열어줘야겠다는 새로운 계획도 있게 되였다고 한다.     이렇게 남편의 교수사업에 신경쓰다보니 저도모르게 나도 교원이 된 기분이다. 남편이 매번 성과를 올릴 때마다 내 어깨도 우쑥우쑥 올라간다. 이렇게 남편의 교수사업을 뒤에서 살펴보면서 교육사업에 대한 흥취가 도도해졌는데 지난날 나한테 차려졌던 교원사업을 포기한것을 못내 후회하군 한다.     언감생심 남편일과 학교일에 간참한다 하겠지만 그저 남편사업에 다시다를 넣어주고 똑똑 기척을 해주고 부엉이가 되여 남편이 미처 보지 못한 부분을 봐 주었을 뿐이다. / 장경매 (룡정) 
20    녀성수필 응모작품 • 손 댓글:  조회:3180  추천:0  2010-10-08
녀성수필 응모작품 • 손 http://hljxinwen.dbw.cn   2010-09-29 17:00:51       (룡정) 장경매   녀자의 손이라면 부드럽고 물기가 촉촉한 살결에 미끈한 손이라 상상될것이다. 허지만 나의 손은 세월의 비바람속에서 손등의 손가락 마디마다 비슬나무껍질처럼 깊은 주름으로 주룩주룩하다. 손바닥은 소나무 껍질처럼 까칠까칠해서 비단 이불이나 침직물 옷을 만질 때면 스치는 감각과 그 소리에 가슴이 다 오삭해난다. 딱딱하게 굳은 살은 오래되여도 지워지지 않아 다듬지 않았다기보다 이젠 아무리 깍고 다듬고 해도 어쩔수없는 고질이 된것이다. 사정을 아는 동창들 모임이나 동료들과의 모임이면 몰라도 요즘 글을 쓴답시고 자주 참석하게 되는 지인들과 선배문인들 모임에 가게 되면 추한 이 손을 내놓기 부꾸러워 청하는 악수에도 뒤로 주춤주춤한다.   어느 년말총화 모임이였다. 나와 사교무를 추던 선배님이 사교무 끝나기 바쁘게 "녀자손이 그게 뭐요?" 하는 핀잔비슷한 말에 부꾸럽고 창피해 몸둘바를 몰라 쩔쩔 매던 일도 있었다. 하지만 세월아 네월아, 내 손을 돌려다오 할수도 없는것이다.   12살 나던 해 1970년.   엄마가 갑자기 중병으로 위독하게 되자 그때부터 나에게는 고생문이 열리기 시작했다. 아침이면 일찍 일어나 밥 짓고 저녁이면 엄마 약을 달이기 위해 숫불을 놓고 약을 달이기도 했다. 이렇게 80년도까지 장장 10년을 엄마의 호리원으로, 주부로 내 손은 마를새 없었다.   1978년, 작은진의 량식부문에 취직하였다. 하늘이 보이는 낡은 직장에서 날마다 찬물로 옥수수가루를 반죽해 국수를 가공했었다. 매일 찬물질하다 보니 손등은 갈라터져 참나무 껍질처럼 피더뎅이가 어룩어룩한채 줄이 죽죽 했었다. 그 이듬해 설에 문학애호가들 모임에 갈적에도 이 손때문에 한참 망설였다. 처녀였으니 그런 손으로 가기엔 정말 민망했다. 하지만 처음으로 청하는 부탁이니 사절할수도 없었고 해서 온밤 조개약을 바르고 더운 물에 담그고 하며 겨우 원모양 비슷이 해 갖고 갔었다.   그후 출고원으로 있을 때, 출고 할 때마다 지저분하게 널린 200근짜리 쌀마대를 일으켜 세워야 하고 끌어다 놓아야 하는가 하면 올려 놓아야 했다. 그러노라면 로동장갑 두세컬레는 해져야 한다. 벽돌 다듬기와 막먹는다.   그러하니 내 손 모양이 어떠하리.   녀자는 아이때 고생이 장고생이라더니 나를 두고 한 말인것 같다. 남편을 만나도 역시 그 고생이였다. 농민호구, 무직업쟁이 남편이였다. 당시 나는 사회의 얕보는 눈길과 생활고로 항상 두어깨가 처져있었다. 못난 녀자의 허울을 벗어버리기 위해 나는 남편을 목단강직업대학에 보내여 3년간 공부시키로 했다.   남편을 보내고 보니 모든 일은 또 내가 해야 했다. 집안 일이건 밖에 일이건, 녀자일이건 남자일이건 가릴것 없이 내가 해야 했다. 남편의 학비와 생활비마저 이 손으로 해결했다. 직장에서는 해마다 선진일군으로 , 상금은 제1위로 년말이면 500원(그때 로임은 37원임)을 차지하군 했었다. 하여 빚을 지지 않고도 남편은 무난히 공부를 마칠수 있게 되였다.   엄마의 아픔을 덜기 위해 군말없이 일했고 딸애와 남편과 오손도손 재미있게 살기 위해 불평없이 사방 가리지 않고 휘ㅡ익 저어온 손이다. 이 손의 부지런함으로 내 집이 사랑으로 살졌다. 또 이 내 손이 인생을 바꿔준것에 감사함을 잊지 않고 갚으려고 노력하는 남편의 모습에 감개 무량하다. 지금 층집에서 살아가는재미, 사모님이라는 멋진 녀인으로 된것에 지난날 나의 노력이 헛된 일이 아님을 느끼며 스스로도 나 자신에게 탄복해마지 않는다.
19    걷기 자세 댓글:  조회:1987  추천:0  2010-09-29
걷기 자세 잠시 당신의 자세를 점검하라. 코는 약간 위로 올리고, 눈은 지평선 위 먼 곳을 바라보고, 어깨는 편안하게 뒤로 젖혀졌는가? 그렇다면 이제 뻣뻣하지 않게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발걸음으로 걸어가면서 이 자세를 유지한다. 새로운 걷기 자세 덕분에 당신의 자신감도 커지는 것이 느껴지는가? 승자의 기분을 만끽하라. 세상은 당신 것이다. - 프랑크 나우만의《호감의 법칙》중에서 -
18    커피 댓글:  조회:2747  추천:0  2010-09-12
                             커피    따끈따끈한 커피한잔  마일수 있는 이순간이  여유로움이 아닐가? 커피를 마이며 지난 일들을 추억하고  얼마나 될지 모르는 앞일도 꼼꼼히 따져  보며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  가는 이 시각이 자유롭고 여유로운 공간이 아닐가?!     흘러온 세월엔 뒤도 옆도 두리번거릴새 없이  일만하며 세월가는 줄도 몰랐다. 물 마이는것도 금방 뛸듯이 선자리에서 꿀꺽꿀꺽 마이고는  또  일거리를 잡아야 했다. 아침이면 식사 준비부터 아이를 학교에 데려가기까지 마무리 말끔히 하다보면 화장하지않고 출근하는것이 나에게는 보통 일이였다. 남편은 술 자리, 마작에 몸이 담가져  손을 바라 볼새 없었다. 하여 나는 커피 한잔 마일 시간적여유가 없은건 물론 물도 편히 앉아 한숨쉬며 마일 시간조차도 없었다. 하오니 허망 건너 뛴 인생 같다. 뭐가 어떻게 살아 왔는지 알수 없이 똥진 오소리처럼 꾸벅꾸벅  일만 하며 살아 온 인생. 그것도 돈 많은 인생이면 몰라도 거지 인생이였으니 이 아니 허황한 인생이 아닐까?집 한채없이 빳빳하게 살아온 삶이 생각만해도 신물이 난다.     남자들은 나이50에 섬이 든다더니 아마 그말이 맞는것 같다.  남편은 지금에 와서야 삶에 집착한다. 그래서 지금은 집을 사놓고 나에게 만족을 주고저 여러모로 노력하는 모습이다. 그러해서인지 지금은 이렇게 따듯한 커피 한잔을 마이며 글샘도 파고 이렇게 많은 책들을 보고 있는 새로와진 내 모습이다.      커피. 이제부터 커피는 나에게 수십년을 굳어진 나의 머리를 싹 녹여 줄것이다. 얼음으로 찬 내 맘을 따뜻하게 녹여 줄것이다. 진한 커피처럼 나의 상상도 나의 재주도 영글어 갈것이다.
17    간경화복수 치료처방 댓글:  조회:2200  추천:1  2010-09-12
간경화복수 치료처방   처방:         까지를 발가버린 큰 우렝이 (田螺)3마리,껍질을 벗겨버린 마늘4쪽,가루를 낸 흰후추(白胡椒)10알분, 차전자씨(车前子)6그람.   용법:       처방의 약재들을 한데 짓찧어 풀처럼만들어서 납작하게 빚은 연후에 신궐문(배꼽)에 붙이고 가제를 덮어 반창고로 고정해놓는다. 매일 한번식 4시간쯤 붙여두고 더운물주머니를 올려놓아 국부에 온도를 올려준다. 일반적으로 3~5일이면 호과를 본다. 이처방은 주로 복수에 소변이 잘 나가지 않는 증상을 치료한다.
16    아시냐요? 댓글:  조회:2101  추천:0  2010-09-12
           아시냐요?         1.  간장을 달일 때 간장이 가마안에서 넘쳐나지 않게 하려면 작은 돌맹이를 얻어다가 깨끗이 씻은후 가마안에 넣으면 간장이 끓어도 넘쳐흐르지 않게 된다.      2.   질긴 소고기로 료리를 할 때 료리하기 1ㅡ2시간전에 소고기를 식초물에 담가두었다가 료리를 하면 소고기가 만문해 진다. 혹은 칼도마우에 깨끗한 헝겊을 깔고 그우에 소고기를 놓고 빈병으로 한참 두드리면 고기의 힘줄이 파괴되여 살이 한결 부드러워 진다.특히 구이를  할 때 이렇게 하면 좋다.     3.  소뼈를 잘  고으려면 먼저 소뼈를 찬물에 한시간가량 담가둔다.그런후 펄펄 끓는 물에 넣고 우려내면 국물이 한결 맛있게 된다.
15    치동이 심할 때... 댓글:  조회:2201  추천:0  2010-09-12
                치농이 심할 때...       이에 넣고 있어도 효과가 좋다. 그리고 양치질을 할 때 감잎을 삶은 물에 소금을 조금 타서 그 물로 하면 통증도 곧 가시고 충치의 진행도 막아 준다. 충치로 심한 통증이 올 때는 우엉40g을 즙을 내고 소금을 소금을 조금 넣어 불에 걸쭉할 때까지 달인다. 이것을 식혀 치조 (이뿌리가 박혀있는 상하 턱뼈의 구멍)에 발라 주면 통증이 가라 앉는다.불에 구운 피마자나 마늘을 이에 물고 있어도 통증이 가라앉는다. 또 무우를 갈아 그 즙을 치조와 볼 사  
14    지방을 먹어버리는 음식물들 댓글:  조회:2156  추천:0  2010-09-11
지방을 먹어버리는 음식물들        양파:      양파(洋葱)에 들어 있는 프로스타글란딘은 혈관을 확장시키며 혈압을 낮추는 기능이 좋다. 또한 양파에는 알릴기이류화물및 소량의 티아민산이 들어있음으로 혈지를 낮추는외 분류성동맥경화를 예방할수 있다.      사과:    사과에는 칼륨이 많이 함유되여있으므로 체내의 남아도는 염분을 배제해버릴수 있다. 가령 매일 사과를 2~3알씩 먹으면 정상적 혈압을 유지할수 있다.       마늘:     마늘에는 류화물의 혼합물질이 들어있으므로 혈액속의 콜레스테롤을 줄일수 있으며혈전의 셩성을 예방할수 있고 고밀도지방단백을 증가시키는데 유조하며 심장동맥을 보호할수 있다.        우유:      우유에는 석히질이 많이 들어있으므로 인체내의 콜레스테률합성소의 활성을 억제하고 콜레스테률의 흡수를 감소시킬수 있다.        귀밀:      귀밀(燕麦)에는 리놀산, 사포닌이 매우 많이 들어있으므로 혈청속의 콜레스테롤과 트리글리세리드를 낮추고 분류성동맥경화를 방지할수 있다.       옥수수:     칼슘,린, 셀렌,레시ㄹ틴, 비타민E 등의 함량이 풍부하므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작용을 한다.        다시마:      다시마(海带)에는 타우린과 몬탄산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인체내에서의 콜레스테롤의 흡수를 억제시키며 그 배설을 촉진한다.  
13    약보다 효과좋은 음식물 댓글:  조회:2206  추천:0  2010-09-11
약보다 효과좋은 음식물       중풍예방: 시금치+홍당무우    미국의 한부 연구보고가 피로한데 의하면 날마다 일정한 분량으로 시금치와 홍당무우를 먹으면 중풍의 위험성을 뚜렸이 낯출수 있다고 한다. 그것은 주로 카로린(胡萝卜素)에서 리득을 보기 때문이다. 카로린은 비타민A로 전화하여 콜레스테률(胆固醇)이 혈관벽에 들어쌓이지 못하도록 막아준다.그러면 뇌혈관에 피가 거침없이 흘러들어 중풍을 방지할수 있는것이다.       심장병예방: 사과+양파+차잎     화란의 과학연구자들은 사과,양파, 차잎이 심장을 보호하고 심장병의 발병률을 줄여준다고 인정하고 있다. 그것은 주로 이런음식물에 풀라본(黄酮)류의 천연화학산화방지제가 많이 들어 있기대문이라 한다.무릇 날마다 차물을 네고뿌 이상씩 마시는 남자는 심장병으로 사망될 위험성이 45% 줄어들고 날마다  사과를 한알씩 먹으면 심장벽으로 죽을 위험성이 50% 줄여든다고 한다.       페염예방: 비타민A+셀렌(硒)    림상의사의 보도에 따르면 비타민A와 셀렌원소가 산화를 방지하고 면역을 조절하는 작용을 일으킨다. 그래서 어린이들이 이 두가지 영양소를 많이 섭취하면 병세가 누그러지고 건강회복이 빨라진다.       류행성감기예방: 비타민C+동     비타민C를 복용하여 구경 류행성감기를 예방할수 있는가하는 관건은 인체내에 동이 충족한가 하는데 달렸다.그러므로 류행성감기가 성행할 때는 일정한 량의 비타민C를 복용하는외에 반드시 동이 들어 있는 음식물, 이를테면 동물간, 참깨, 콩류 등을 많이 먹어야 한다.        칼슘결핍증예방: 두부+불고기류      물고기에다 두부를 섞어  료리를 해서 먹으면 맛이 산뜻할뿐만 아니라 골질유연증이나 어린이구루병같은 칼슘결핍현상을 예방할수 있다. 그것은 두부에 대량의 칼슘원소가 들어있는데 두부만 먹으면 인체의 칼슘흡수률이 썩 떨어지나 비타민 D가 들어 있는 불고기류와 섞어 먹으면 칼슘에 대한 흡수와 리용이 대대적으로 늘어나기때문이다.
12    대보름 오곡밥 댓글:  조회:1837  추천:0  2010-09-11
   정월대보름 이른 아침,온가족이 모여 찹살, 차조, 검은콩, 찰수수,   붉은팥으로 지은 오곡밥을 먹으며 한해동안 건강하게 보내기를 기원   하자.   재료:   쌀1컵,수수, 조, 보리,콩 1/2컵씩,물3컵 반,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쌀을 깨끗하게 씻어 30문정도 불린 다음 물기를 뺀다.   2.수수와 조,보리,콩도 깨끗하게 씻어 불린 후 물기를 뺀다.   3.밥감에 쌀과 잡곡을 고루 섞어담고 분량의 물을 붓는다.   4.(1)을 불에 올려 소금을 넣고 휘저은 다음 센불로 끓인다.
11    가정생활에서 소금의 묘한 용도 댓글:  조회:2020  추천:0  2010-09-11
1)  이른 아침에 연하게 끓인 소금물 한고뿌를 마시면 대변이 막힌것을 치료할수 있다   2)  연한 소금물로 머리를 감으면 머리카락탈락을 감소시킬수 있다.   3)  소금물로 복숭아를 씻으면 빠를고도 깨끗하게 씻을수 있다.   4)  가지뿌리에다가 소금을 조금 넣어 끓인 물로 발을 씻으면 무좀병을 치료할수 있다.   5)  껍질이 상한 닭알을 소금물에 넣어 삶으며 횐자위가 밖으로 흘러나오지 않는다.   6)  칼을 갈 때 먼저 소금물에 반시간 불구었다가 다시 갈면 시간을 절약할수 있을뿐만 아니라 힘도 적게 들일수 있다.   7)  새 사발, 새 유리곱는 소금물로 조금 끓였다가 사용하면 쉽게 깨지지 않는다.   8)   수건은 오래 쓰면 찐득찐득하게 되는데 만약 소금으로 비벼씻고 다시 맑은 물로 헹구면 수건은 새것처럼  깨끗해진다.    9)   땀때있는 옷을  10%의 찬소금물에 1ㅡ2시간 담그었다가 꺼내여 맑은 물로 씻으면 옷의 땀때가 없어지니다.   10)   새로 산 포말비닐끌신을 소금물에 반나절 담그었다가 신으면 쉽게 째지지 않고 오래 신을수 있다.   11)   쉽게 퇴색하는 옷을 5%의 따뜻한 소금물에 얼마동안 담그였다가 다시 찬물로 씻으면 옷이 퇴색하는것을  방지할수 있다.   12)   차잔이나 컵에 금이 간경우         마음에 드는 차잔이나 컵에 금이 가버리면 실망이 크다. 하지만 금이라면 눈에 띄지 않게 할수 있다. 금이 가면 즉시 남빙 유를 듬뿍 넣어 그 안에 차잔을 담그고 4ㅡ5분 끓인다. 꺼내보면 신기하게도 금이 안보이게 된다. 이 작업은 금이 갔을 때 바로 해야 한다.
10    아버지 댓글:  조회:2238  추천:0  2010-09-11
아버지      래일 산소에 갖고갈 솜들을 헤치고 보니 우리 먹으려고 산 썅수리(香水梨)배가 손에  쥐여졌다. 멀리에서도 향기가 확 안겨오는데다 몽글몽글하게 잘도 익어서 먹기 참 좋았다. 맛나게 먹노라니 아버지 생각이 났다. 아버지께서 제일 좋아 하셨던 과일이니까 학교갔다 돌아와 문을 떼고 들어서면 웃방에서 배 향기가 확 안겨왔던 그날이 어제 같다.    아버지는 말수적은 분이시다. 다섯딸중 막내딸로서 수줍음이 많았던 나는 온 집안 안에 남자 한명뿐인 아버지가 왠지 동네 아버지처럼,계부처럼, 꺼림직한 남자처럼 느껴왔다. 그래서 아버지와 상대하기 싫었고 말건네기가 죽기처럼 싫었다. 나더러 아버지께 진지드시라고 하면 <<아버지>>라는    그말이 어쩜 그렇게도 입밖에 내기 싫었던지 그래서 가까히 다가가서 겨우<<진지 드세요>>할뿐이다. 게다가 줄줄이 딸들만 낳고 마지막 나에게는 남자이름까지 지어주어 학교 반급에 같은 이름의 남자 아이 때문에 출석 때마다 함께  <<옜>>하고 일어나 폭소많았던 이름이였고 어른들도 남자이름이라며 놀려주어  어렸던 그 시절엔 바위같은 부담덩어리 였었다.  그러하셨던 아버지께서 나보다 외손군을 더 이뻐하면서  옳고그름없이 무작정 나만 책망하셔서 내 마음을  더욱 토라지게 했었다. 이딸을 어리석게만 생각하시던 아버지께서 어느날 내가 학교에서 공부성적 순위가 앞자리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얼굴에 웃음을 담은채 <<1등 했다면서?>>하는것이였다. 그래도 나는 반갑지 않았다. 자꾸 상대하기싫은 남자 같았으니까..     그렇게  아버지를 리해못한 날들이 20년을 흘려서야 차츰 아버지에게 다가서게 되였다. 내가 시집간후 아버지는 홀로 계셨는데 어느날 나의 단위에서 빨리 출근하라는 통지를 받고 아버지께서 직접 타현인  화룡현서성까지 찾아 오셨다. 급하신 아버지께서 다른때 같으면 빨리 가자고 재촉 했을테데 웬 일인지 그날따라 점심 자시고 가시겠다고 하셨다 첫걸음인 아버지신지라 나도 햇밥을 드리고 싶어 분주히 돌아쳤다. 내 집에서 식사하시겠다는 그 마음이 얼마나 고맙고 기뻤던지 그런 아버지를  따라나선 내 마음은 전에 없이 짜릿하기만 했 다. 그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일줄이야...     직장에 들어간후 아버지께서는 내가 빵을 즐기는 줄 아시고 저녁이면 꼭꼭 빵을 사다가 밥우에 올려 놓군 했다. 퇴근하고 돌아 오면 모록모록 안겨오는 빵 냄새에 아버지의 마음이 다가옴을  가슴으로 느꼈다. 밥을 지어놓고 기다리시는 아버지 .몇년전에 돌아 가신 엄마를 대신해 이미 출가한 딸이건만 뒤 바라지를 꼬박꼬박 챙겨주시느라 많이 고생하셨던 아버지시다. 돌아가시기전 투병중에 있던 아버지께서 어느날 변비로 뒤를 보지못해 나에게 짜증을 내시며 고통스러워하시곤 이틑날엔 그 짜증 때문에 못내 후회하시군 했다.       그래서인지 엄마보다 아버지가 자꾸 보고 싶다. 나중에 정든 아버지지만 그정이 오래오래 남아 있어 문득문득 자꾸 그리워진다. 못난자식의 애교를 한번도 받아 보지 못하시고 한생을 외롭게 보내시다 가신 아버지 ! 나에게 죄송함만 가득 남기고 가신 아버지시다.     래일은 추석, 출국 때문에 오래동안 다녀갈수 없을것같아 꼭 가야할 마음을 주체할수없고 또한 이 기회에 하늘나라에서 우리를 지켜달라고  빌고 싶었다.  사과며 낙지며 많이 샀건만 아버지께서 하나도 즐기시지 않던것이라 다 저쪽에 밀어놓고 계획외에 산 썅수리를 갖고가기로 작심하고  수량제한없이 있는대로 상자에 조심조심 담았다.엄마도 함께 드시라고.     
9    장기쪽 댓글:  조회:3285  추천:0  2010-09-07
장기쪽 도시 유혹에 끌려온 나의 집은 장기쪽 시가지 장기판우에 이쪽저쪽 수없이 뛰는 말(马)쪽 그래도 병졸(兵卒)일때는 삼륜차에 실어내도 괜찮은 이사 짐 상(象)이든 차(车)이든 한번 뛸때마다 각이 삐여져 거덜이난 가구 힘 들텐데 아사리 우 ㅡ 차 버리자 간소화된 나의 이사짐 덜커덩덜커덩 이사 바람에 안해맘도 망가져 내가 아까와 하던말던 훌쩍 나라가 버렸네   비가와도 눈이와도 따질  리유없이   또 건너 뛰여야 하는 신세땀물인지 눈물인지  알수가 없네 주루룩 주루룩         인제는 고층건물 포란놈에게 쫓겨 툴툴툴 시외로 툴툴툴 이젠 내가 살던 저 산 너머로 간다 툴툴툴 툴툴툴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