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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와 日常(문학과 창작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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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    수묵화의 비상 댓글:  조회:3095  추천:0  2012-04-07
수묵화의 비상 詩/이원국 낮 동안 곤한 숨소리 꿈꾸는 대지에 저마다 심장을 내려 놓는다 뜨락에 나들이 온 노루 솔잎 사이로 쑥쑥 새어나오는 달빛 아파트 지붕에 앉아 손꼽 놀이하는 별들 그들이 모두 친구요 어둠 속에 진달래 꽃잎을 몰래 따 먹는 망향초는 봄밤이 그리움 하혈하는 이유를 설렘을 토하는 이유를 가슴으로 담은 수묵화들 앞에 들숨과 날숨을 거듭하고 색 입히는 비상 살아서 좋아라 살아 있어 행복해라 그만큼만 비상해라  
60    봄비 댓글:  조회:3350  추천:1  2012-03-20
봄비 詩/이원국 가슴에 채우고도 남아 사랑 비 토닥토닥 어둠을 꿰어 대지를 바라보니 내 그리움은 술래가 그리워 잊지 못하는 숨바꼭질 바람에 휩쌓여 그리움 퍼 붓고 한 줌도 되지 않을 작은 알갱들을 품었다 이내 사라지는 빈 껍데기 일 것을 스쳐지난 봄날은 청춘 이였던가 내 속에 남은 그리움인가 내 속에 불타던 사랑이였던가 가슴에 토닥토닥 자장가 불러 실눈 뜨고 아침이 오면 떡잎에 노랑물 들이고 쏘옥 고개 들 생명 또 한번의 봄인가 보다 어둠을 타 내리는 단 비 어둠 속을 뚜벅이는 가슴에 파란 대지를 선물하려나 2012.3.17.
59    미나리꽝 댓글:  조회:3338  추천:1  2012-02-20
미나리꽝   詩/이원국       서러워 숨어버린 언 땅 아이들이 설매를 탄다   깔깔이다가 한번만 한번만 칭얼이다 끝내 설매 쟁탈이 일어난다 한바탕 뒹구더니 두녀석 다 코피 흘리며 울고 있다   아이들아! 지금 어디에 서 있는냐   너희들의 손발이 될   너희들의 눈과 귀가 될   미나리들은 가느디 가는 서로의 몸을 비비고 지켜 보고 있느니라   오밀조밀 모여 사는 미나리야 다 얼어 붙어 죽은 줄 알았더니 하얀 속살에 파란 웃음을 띠고 살아 있구나   기러기떼가 늦가을에 찾아 오는 줄 알고 언 땅을 인 미나리꽝 철새들의 움직임에 봄만 기다린다.    
58    바람은 말했다 댓글:  조회:3410  추천:1  2012-02-04
        바람은 말했다 詩/이원국    한 발자국 한 발자국마다 그림자 하나 혼불로 바쳐들고 소용돌이 타고 올라 사라질때까지 끝없이 걸어 가겠노라고 스쳐갈 계절의 안부에 자연, 우주, 사랑도 가슴에 품어 모두 채워두리라 활활 타 오르는 정열 바쳐 아쉬워 두 눈 감지 못하는 설움이 없어야겠다 모두 사랑하자 바람은 말했다 인생은 나보다 못하다고 어떻게 살아야 사람답게 사는가 바람은 내 영혼을 송두리채 흔들고 사라진다 아름다워서 골몰해야 할  숙제 남겨 두고 바람아! 어디갔나? 바람아!      ---바람이 지나는 길 중에서---        
57    말해주세요 댓글:  조회:4118  추천:5  2012-01-24
詩/말해주세요           말해주세요 이원국     그립다 말고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그리우면 그리울수록 이름을 불러 주세요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더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더 망설이지 말아요 그리웠다고 사랑한다고 함께 길을 걷자고 말해 주세요.  
56    연어들의 사랑 댓글:  조회:3915  추천:1  2012-01-20
연어들의 사랑/시화 (파일첨부 사진에 클릭)
55    그리움 댓글:  조회:4344  추천:2  2012-01-04
그리움      詩: 이원국                                             깊어 가는 밤  나는 어이해 앉은 채 꿈속 헤메는가 삶에 수렁에 잠시 눈시울 젖음 내려 놓고 아련히 떠 오른 무지개 속 그리움 정체를   아! 지워지지 않을 아픔의 숲 그림자 나는 다시 아이가 되고 싶어라                                        나 상상의 별들을 그려 놓고 하나 하나 세어 본다 삼경에 달 한번 별 한번 처다보니 하늘에 아른거리는 애증이 살아난다 아서라 별도 달도 모르지 싶다 내 귓전에 들이치는 소쩍새도 내 맘 모른다.      
54    수행/낭송시 댓글:  조회:4458  추천:4  2011-12-24
수행/詩 이원국/시낭송 정연  
53    선인장 댓글:  조회:4521  추천:1  2011-12-15
선인장 이원국 가시 돋은 몸뚱이에 꽃이 피었다 어떻게 표현 할까 너 참 곱구나 온실에 안은 너 사막이 그립지 않은가 아무도 찾지 않는 곳에 피었다면 더 고울테지 가시를 품은 여인이 너 보다 더 곱다고 사람이 꽃이라고 네 몸뚱이에 핀 영혼을 이제서야 알았네.
52    잡초 댓글:  조회:4700  추천:2  2011-12-13
잡초   이원국       강물이 소리없이 흐르 듯 우리네 인생도 흐르지만 그 속에 피어 오르는 향기는 바로 일상이다   저 무인도에 남아 있는 내 그리움처럼 한 줄기 바람으로 숨바꼭질 하는 나그네   언젠가 성난 파도를 탈때 내 영혼은 재가 아니고 새가 되려든 꿈을 이룬 것   아직도 한가지 남아 있는 대지 위에 욕망을 찾기위한 떠 도는 바람이지만 무엇을 갈구해야 채워질지 의문만 무성타   희망이란 그런 것이다 내안의 욕심이고 내안에 살아 꿈틀이는 정열이다   철렁, 타인의 가슴을 치는 오늘을 내리는 시간이 온다면 나는 분명 바람이였다 한 시대의 들풀 나는 분명 군중 속에 아우성이던 잡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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