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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수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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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7    아름다운 돌 댓글:  조회:6540  추천:0  2012-04-30
아름다운  돌은 발로만 찾는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마음의 눈으로 찾는 것이다   아름다운 마음을 가졌으면 아름다운 돌이 보이게  될것입니다
456    4월달 12차 등산 댓글:  조회:9644  추천:1  2012-04-29
455    3월달 11차 등산 댓글:  조회:7877  추천:0  2012-03-28
454    2월달 9차 등산 댓글:  조회:7269  추천:0  2012-03-16
453    반가운 소식을 접하며 댓글:  조회:1953  추천:0  2012-03-15
두만강수석회 삼봉 김봉세 회장님께서 퇴원하신 소식을 이제야 확인하였습니다. 두 달 가까이 입원하셨던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병간호 하시느라 고생하신 사모님과 가족 여러분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해 드리고 싶네요. 반가운 소식을 접하며 앞으로는 건강 잃지 마시고 언제나 어디서나 미소가 가득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인상석 한 점을 올립니다. * 언  제 : 2012.03.03 * 어디서 : 남한강(충주시 가금면 가흥리) * 크  기 : 18 * 23 * 9
452    반갑습니다 댓글:  조회:1961  추천:0  2012-03-02
안녕하십니까? 저는 중국 광동성 동관에 직장 근무하고 있는 정영진 입니다. 오늘 이 싸이트를 알게 되어 인사 드립니다. 연변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하고 계신 회원님들께 올 한 해 금전,건강 전부 대박나시길 기원 드립니다. 좋은 정보 공유 감사 드립니다. 제 전화번호는 139-2947-0681입니다. 제 카페에 와서 새로운 수석을 경험 해 보시길 바랍니다. http://cafe.daum.net/QDHAESEOK
451    새해 인사 댓글:  조회:5292  추천:1  2012-02-07
 한국 강원수석회 장기하회장님과 여러회원님, 그리고 안동수석회 권오식회장님과 여러회원님들, 안녕하십니까?   여러분들께서 임진년 새해에 내내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이 뜻대로 잘 풀리기 바랍니다.   수석으로 맺어진 정과 그리움은 날이 갈수록 가슴속에 북받쳐 오릅니다.새해에도 여러분들께 石福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소식 전합니다. 우리 수석회 김봉세회장이 위가 좋지 않아 병원에서 한달 남짓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중입니다.   하루속히 병이 나아지기를 바라고 바랍니다.   아래에 제가 북경에서 가지고 있는 수석 몇점을 올리오니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연변 두만강 수석회 고문 김대현 올림(저희email주소: daxian@qq.com)   2012년2월7일 북경에서  
450    제주도를 다녀 왔습니다. 댓글:  조회:2859  추천:0  2012-02-02
임진년 정월에 회갑을 맞이하는 아내 그 기념으로 아들내외, 딸내 가족과 함께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완도에서 여객선을 타고 찾아가는 제주도 블루나래호를 타고 완도여객선터미널을 오후 3시 5분에 출발 1시간 40분에 제주항에 입항 예정인 여객선은 선체의 상태가 양호하지 못해 2시간 10분이 지난 5시 15분 제주항 2부두에 도착하여 밖을 내다보니 솔뫼님과 제주바다님의 모습이 보인다.   오랜만에 반가움의 인사를 나누고 미리 예약한 탑동사거리 임프레스 호텔에 여장을 푼 후 우리 가족 일행은 제주바다, 솔뫼님, 오인배 사장님이 석식을 마련해 주신 ‘삼해 회 수산 식당’으로 가 제주에서의 첫날 추억을 썼다.   다음날은 가족 모두가 오전 9시 숙소를 출발 제주 동쪽 방향의 관광지인 선녀와 나뭇꾼, 섭지코지해변, 성산일출봉, 만장굴, 김녕해수욕장, 용두암을 구경하며 첫 날의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제주 방문 셋째 날에는 아이들은 제주 서쪽 방면으로 관광을 떠나고 나와 아내는 제주바다님의 도움으로 오전 7시 20분 숙소를 출발 솔뫼님과 함께 비양도를 찾아갔다.   배를 타기 위해 한림항으로 가는 도중 슈퍼와 재래시장에 들려 막걸리, 라면, 조개굴, 멸치 등을 산 후 8시 40분경 한림항에 도착하여 승선권을 끊고 출항을 기다리는데 관광 버스 한 대가 다가와 그 일행들과 합류 9시에 한림항을 출발, 15분만에 비양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영화 봄날을 촬영했던 장소인 비양도 항구에는 비양도 천년기념탑과 영화 촬영 기념 조각물이 세워져 있고 비양도 안내, 비양리 설촌 유래 홍보물을 통해 현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다.   비양 항구에 입항 배에서 내린 후 등대가 있는 왼쪽 방향 해안 도로를 따라 내려가며 물이 빠져 나간 그곳에는 제주 특유의 돌이 널려 있었으며 집집마다 울타리는 돌담으로 쌓여져 있었다.   마을을 지나 굽어 돌아가는 해변가 비양도를 지키는 파출소를 지나니 커다란 바위가 다가오는데 갈매기들이 배설한 오물이 쌓여 있어 마치 눈이 내린 듯 하얀 설경으로 다가온다.   9시 40분경 바위가 가리어 바람을 막아주는 곳에 자리를 잡고 하늘을 나는 갈매기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바다 바람을 맞으며 주변의 돌들을 살펴보니 육지의 강에서 만날 수 없는 다양한 형태의 수석 작품들을 볼 수 있었지만 비양도의 돌은 외지로 반출할 수 없고 제주에서도 육지로 돌을 가져갈 수 없기에 즐겨 바라보는 것으로 만족할 수 밖에 없었다.   제주바다님은 인근에서 수집한 나무 조각들로 불을 피우고 솔뫼님은 돌 틈 사이를 뒤지며 강에서 잡히는 조개와 비슷한 것을 줍고 계셨다.   밀려간 파도가 되돌아오는가? 12시를 넘기며 썰물은 밀물이 되어 차 오르고 있었다.   일행은 물이 차지 않는 곳에서 준비해 간 멸치와 굴을 구워 입안에 넣으니 싱싱한 굴이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데 그 맛이 일품이라 막걸리 잔을 기울이고 라면을 끓여 먹으며 즐거움속에 행복한 추억을 써 내려갔다.   오후 2시를 넘기며 자리에서 일어나 비양항구로 오는 도중 파출소 아래 부근에서 솔뫼님은 낙싯대를 드리웠다.   오후 3시경 비양항에서 배를 기다리다 15분경 한림항에서 들어 온 배가 도착하자 이를 타고 제주로 나와 제주 여정 마지막 날 저녘을 흑돼지 고기 맛으로 소문난 진산원에서 가족과 제주바다님, 솔뫼님, 오인배 사장님과 함께 이야기꽃을 피운 후 29일 오전 10시 30분 숙소를 출발 제주항 2부두에서 완도로 가는 여객선 승선 수속을 마치고 기다리다가 블루나래호에 차와 몸을 싣고 12시 멀어지는 제주를 바라보며 제주에서 머물던 기간 동안 가족 일행에게 정보제공, 동행, 식사를 제공해 주신 제주바다님, 솔뫼님, 우사장님!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었던 하늘의 도움에 감사드리며 3박 4일 제주 여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449    2012년1월 7차 등산 댓글:  조회:5328  추천:0  2012-01-26
448    2012년 새해를 축복합니다 댓글:  조회:5632  추천:0  2011-12-31
2011  토끼해에 두만강수석회를 지지해 주시고 성원해 주시고 박수를 보내주신 수석인 여러분 감사합니다.   토끼해에 두만강수석회를 방문하여 주신 한국 강원수석회 기산 회장님. 동강 자문위원님. 송정 자문위원님. 현선님. 월루님. 한국 포항시 안강돌사랑회 권오식 회장님. 김유식 총무님. 이성태님. 이성희님. 한교칙님. 정문홍 화백님. 정말 반가웠고 즐거웠고…… 너무나도 감명 깊었습니다.   토끼해에 두만강수석회 가족님들 수고가 많았습니다.   2012 용띠해에 수석을 사랑하는 모든님들 보다 건강 하시고 유쾌 하시고 가정이 행복하시고 석복을 많이많이 받으시기를 소망하여 봅니다.   감사합니다!
447    연말연시 행복하세요 댓글:  조회:4976  추천:0  2011-12-29
근거리에 있을때나 원거리에 있을때나 시공간을 초월하며 함께했던 우리님들 행복했던 신묘년을 추억속에 넘깁니다. 매일마다 떠오르는 아침해를 바라볼때 오늘하루 좋은예감 가슴에서 샘솟는데 임진년의 새해에도 만사형통 이루소서  * 산지 : 거제도 함목 * 크기 : 7.5 * 5 * 2
446    꽃과 영원 댓글:  조회:7542  추천:0  2011-12-14
꽃과영원(1)     박신옥     찢어진  꽃잎이  영원에로  가는  그  길을  보았습니다. 천년동안  주문처럼  던져온  꽃의  말에 만나는  순간  마법처럼  걸려들었습니다 부나비(2) 박신옥 시간의  단단한  액자속은 무슨  색갈이랍니까? 전생에서  겁없이  뛰여든 사랑의  부나비가  있습니다 꽃잎에선  지금도  눈물이  묻어납니다
445    수석의 미 12월호 댓글:  조회:8922  추천:0  2011-12-03
한국에서 발행되는 수석월간지 수석의 미 12월호에 박창호님의 시조가 실렸습니다. 12월호의 표지 박창호님의 시 뒷표지를 붙임 파일로 올립니다.            가을 탐석 하루                                박창호              (연변 두만강수석회 회원) 전야는 무져놓은 하지로 줄쳐있고 렬차의 고동소리 힘차게 울려오고 부르하 강변의 풀밭에는 송아지들 풀뜯네   구름이 한 점 없는 하늘은 높아가고 기암의 백석산봉 소나무만 푸르고 들판의 어루만진 돌 얼마인지 모르네   오늘도 세상만사 강물에 띄여 놓고 주은 돌 받혀들고 여러모 흠상하고 서산의 노을빛 등지고 귀가의 길 오르네
444    2011년 연변두만강수석회 년말 총결(11.11.28) 댓글:  조회:10732  추천:0  2011-11-28
443    두만강수석회 기술고문이신 김부식님 찾아서(11.11.11) 댓글:  조회:10982  추천:0  2011-11-12
오석   가야하 돌밭을 기어 잠꼬대하던 널 만났다.   가던 길 돌아 내친김에 두 다리 쑥 뻗어 히죽 웃어 셀 수 없는 세월 널 이렇게 끌어안았다 가야하 물살에 몸 맡겨 떠밀리다 둥글어진 몸매 만파이긴 나른함 새벽바람몰이 긴 바람에 목청 풀어 물안개 피는 소리 나직한 소리 셀 수 없는 세월 널 이렇게 쓸어 담았다
442    강원도 영월 10경----김삿갓 유적지 댓글:  조회:8983  추천:1  2011-11-04
2011 강원수석회 회원전 이튼날 10월 23일 오전 10시경 송정 김몽영 자문위원. 현선 양주석님의 배동하에 김삿갓 묘역이 있는 김삿갓면 노루목 마을을 찾았다. 노루목 마을에는 김삿갓 시비동산. 문학관이 조성되여 있었다.   송정님.현선님의 말씀에 의하면 동산 오른쪽으로 길을 따라 오르면‘김삿갓거주지가 있는데 거리는 약 5리 정도이고 충청도와 강원도가 련접된 곳이여서 충청도와 강원도를 9번 넘나들어야만 갈수 있다고 한다. 묘역 앞에서 왼쪽은 태백산 끝자락이며 소백산의 시발점이라 한다.   김삿갓 본명은 김병연(金炳渊)。호는 난고이다. 김삿갓은 20세가  되기도 전에 천재적인 재능을 보여 백일장에서 홍경래의 난 때 항복한 평안도 선천 부사였던 조부를 탄핵한 글을 써 장원이 되였으나 조부를 욕하였으니 어찌 하늘을 보고 살수 있겠느나며 22세부터 삿갓 쓰고  방랑을 시작하여 떠돌이 생활을 하면서 읊은 그의 시는 서민들에게 폭팔적인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김삿갓은 1863년 57세을 일기로 생을 마감 하였는데 3년후 아들 익균이 노루목으로 묘를 이장하였다고 한다.   그의 예술혼을 추모하기 위해 김삿갓 문화제가 매년 9월 말경 이곳에서열린다고 한다.      
441    강원도 영월 10경------선돌.한반도지형 댓글:  조회:7787  추천:1  2011-10-28
22일 오전 11시경 강원수석회 회원전 성황리에 개최 오후 3시경 기산회장님 내외분 배동하에 선돌. 한반도지형을 관광하였다. 늦가을  비가  내린뒤라  날씨는 스산하고  탐방로는 즐벅하였지만  관광객들로 분비였다. 선돌은 말 그대로 기암괴석이 서있는 돌이란 뜻으로 서강의 푸른강과 층암절벽이 어울러져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 하였다. 순조때 영월부사를 지낸 홍이간이 이곳 암벽에다 새겨놓은 (운장벽.云莊壁) 이라는 글귀가 남아 있다고 한다. 한반도지형은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에 위치하였는데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모습을 강이 대신하여 흐르고 동쪽은 높고 서쪽이 낮은 모습까지 완벽하게 닮았다. 참으로 대자연이 인류에게 선사한 선물이 신비로워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아마도 애석인들이 대자연의 힘에 끌려 자연을 사랑하고 산수경석을  선호하는가보다    
440    강원도 동해 양양 물치해변에서 댓글:  조회:7718  추천:1  2011-10-25
2011년 10월 25일 두만강수석회 김봉세 회장님께서 강원도수석회 김건수, 김몽영, 장기하 회원님들과 대한민국 강원도 동해 양양 물치해변에서 탐석을 하였습니다. 탐석 후 설봉(김건수)님 석실을 방문 수석을 한 점 선물 받았으며 설봉님께서 마련한 즐거운 점심 식사도 함께 하였습니다.
439    2011 강원수석회 회원전 댓글:  조회:8460  추천:3  2011-10-25
2011년 10월 22일, 23일 한국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 2011 강원수석회 회원전에 참가하신 두만강수석회 김봉세 회장님께서 수석인들을 만나며 활동하시는 모습으로 전시장을 찾으시는 수석인들에게 두만강수석회를 널리 알리셨습니다.
438    도원탐석(11.10.19) 댓글:  조회:6824  추천:1  2011-10-21
437    마반 철교밑에서(11.10.6) 댓글:  조회:8065  추천:0  2011-10-19
436    보원탐석 (11.9.27) 댓글:  조회:7748  추천:0  2011-10-19
435    연변 두만강 대산으로 댓글:  조회:8473  추천:1  2011-10-05
2011년 10월호 수석의 미에 실린 강원수석회 기산 장기하 회장의 두만강 탐석기입니다.     지난 2월 7일 김봉세님께서 두만강 십리평이 산지인 애무석이라는 석명의 작품을 나의 홈페이지에 올려 주신 적이 있었는데 작품을 즐겁게 감상한 후 아래와 같은 글을 남기었다.   ‘ 김봉세님! 처음으로 님의 이름을 부를 수 있는 기회를 주시어 감사합니다. 돌이 이러한 인연을 맺어 주는군요. 연변 십리평이라면 중국으로 짐작되는데 님의 블로그를 방문하니 귀석들을 많이 소장하고 계시더군요. 제 홈피를 방문해 주시고 사랑 가득 넘쳐나는 애무석을 올려 주심에 감사드리며 석연이 맺어주는 인연 단단히 동여맬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글을 보신 김봉세님은 ‘애무석에 귀석 대접을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기산님의 홈피를 일년간 들랑날랑 하다가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 인연을 소중히 간직 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셨다.   3월 11일 김봉세님께서 관통 석을 올려 주셨을 때 여름이 되면 중국을 가 탐석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며 그 다리를 이어줄 것을 부탁하니 ‘중국의 시차는 한국보다 한 시간이 빠른데 중국에 와서 탐석 하시는 것을 두 손 들어 환영하며 연변의 두만강. 가야하 등 강에서의 탐석은 봄, 가을이 황금 계절이고 탐석도 하고 돌이야기도 나누며 수석 문화의 교류를 추진 한다면 대단히 즐거운 일입니다.‘라는 답변을 주시었다.   이후로 김봉세님께서는 나의 홈페이지에 소장석을 올려 주셨고 나는 그 분과의 석정을 이어가던 중 ‘수석의 미’ 6월호에 포항에 계신 석우님들이 두만강 탐석을 다녀오신 기사를 읽으며 김봉세님은 연변 두만강수석회 회장님이라는 사실을 알았고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중국 탐행과 장백산(백두산) 관광을 다녀오기로 결심을 하고 두만강 탐행 계획을 추진하게 되었다. 함께 수석 활동을 하고 있는 강원수석회 회원들께 중국 탐행 계획을 알리니 춘천에 계시는 동강 (원남산) 자문위원님과 강릉의 월루(홍관표)님, 영월의 송정(김몽영)님, 현선(양주석)님이 동참하기로 하시었다. 6월 중순경에 대한항공에 인천공항을 출발하여 중국 연길 공항을 오고가는 왕복 항공편을 예약한 후부터 중국 두만강 탐행에 꿈이 부풀어 오르고 몹시도 기다려졌다.   중국 탐행의 기대감에 부푼 나머지 출국에 필요한 절차인 ‘비자신청’를 잊은 채 시간을 보내던 중 출국 5일을 앞두고 여행사에 의뢰하여 급속으로 단체 비자 신청을 한 후 출발 2일전 비자가 나왔다는 소식과 함께 인천공항에서 인수받으라는 이야기를 들으니 출국 준비는 완료가 되었다.   춘천에 계시는 동강님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만나기로 하고 나머지 일행 4명은 8월 9일 원주에서 만나 나의 석실을 구경한 후 인근 식당에서 단합대회를 갖고 다음날 아침 터미널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원주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버스는 한 시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는데 첫 차인 5시 버스에 몸을 실었다. 공항으로 가는 고속도로에는 안개가 끼여 있었는데 일반적으로 김포공항을 경유하지만 그곳 가는 손님이 없었던지 안개로 시야가 가려져 있는 인천대교를 건너 공항에 도착한 시각은 6시40분이였으니 예정보다 빠른 1시간 40분만에 공항에 도착하였다. 먼저 비자를 신청했던 여행사 관계자를 만나 비자를 인계받았는데 출국과 입국 시에 비자에 적힌 순서대로 탑승, 수속 절차를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해 주시었다.   춘천에서 오신 동강님을 만나 일행 5명은 연길로 가는 비행기표 발권을 받고 화물을 탁송하였는데 단체로 수속을 밟으니 개인보다 짧은 시간 내에 마칠 수 있었다. 공항내의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한 후 입국장으로 들어서서 면세점 등을 살핀 후 9시 50분경에 비행기에 탑승 출발시각보다 10분 늦은  10시 20분 이륙을 하여 중국으로 날아가는 데 밖에는 안개가 자욱하여 보이지 않았다.   1시간 정도의 비행 후 기내에서 식사를 주는데 메뉴는 두부, 쇠고기, 빵 그리고 맥주나 음료수는 선택 사항 이였다. 맥주 한 잔으로 목을 축인 후 창밖을 내다보니 목적지가 가까워지면서 육지가 안개 사이로 얼굴을 내밀고  연길시 상공을 날 때 시가지의 모습이 눈앞에 펼쳐지는데 연길시 중앙을 가로지르며 흐르는 강인 ‘부르하통 하’가 보였다.   연길 공항은 원주 공항과 비슷하게 공군부대 시설을 이용하여 공항을 운영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인천공항을 이륙한 지 2시간만인 11시20분에 연길 공항에 도착하여 입국 수속을 밟고 나가니 두만강수석회 김봉세 회장님과 사모님께서 공항에 나오시어 일행을 반겨 주시니 편안한 마음으로 인사를 나누고 기념 촬영을 한 후 숙소인 코스모 호텔로 향하였다.   호텔에 도착하자마자 김봉세 회장님이 연락하여 오신 현지인을 만나 한화를 중국 화폐로 교환하니 환율은 1:168원선 이였다. 일행이 연변에 머무는 동안 머물게 될 호텔 비용은 방 2개를 사용하고 조식을 제공해 주는데 4박에 2,800원이였으며 200원을 추가로 요구하였는데 호텔을 떠날 때 객실 내의 물품 소비, 파손 여부를 확인 계산한 후 잔액을 되돌려 준다고 하였다.   짐을 정리한 후 처음 찾아간 곳은 김 회장님의 댁이였다. 숙소에서 택시를 타고 기본요금 거리에 위치하고 있었는데 댁에는 강돌 작품이 대부분이였으며 변화석, 경석 등이 잘 정리되어 있었다. 1998년경 연길일보에 게재된 조선평양수석회 전시회 기사를 읽고 수석에 관심을 갖게 되었으며 흥남항을 찾아갔을 때 일본으로 반출되는 수석을 보고 업무취급자에게 부탁하여 10여점을 구입한 것이 수석생활의 시작이였고 후일 사모님도 동참해 주어 함께 수석생활을 즐기고 계시는 부부 수석인으로 자녀는 남매를 두셨는데 상해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아들은 5개 국어에 능통하다고 하신다. 석실에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던 중 사모님께서 이 수석은 “밑자리가 참 좋다.”는 말에 모두들 웃음꽃을 피우며 사모님의 수석 안목에 박수를 보내었다.   김 회장님 댁을 나와 시내에 있는 왕영철님 석실을 방문하였다. 빌딩건물 7층에 교실 크기의 석실을 갖고 계셨는데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니 현관에 진열된 산수경석 대작들이 눈에 들어왔으며 내부에는 문양석 위주로 탐석하신 작품들을 인상석, 12지간석, 문자석 등 주제별로 진열해 놓으셨는데 방문 기념사진을 찍고 나와 재래시장을 방문하였다.   재래시장으로 가는 도로변의 상가 간판은 연변지역 자치 법령에 의거 한국어와 중국어로 병행 표기하고 있었고 한국가요가 들려 낯설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으며 시장은 1970년대 우리나라 시장과 비슷한데 북한산 그림, 우표, 민속생활용품 등의 상품들도 많이 볼 수 있었다. 진열된 상품 중 향기가 나는 송이버섯을 구입 숙소로 돌아 와 현지 사람들이 즐기는 빙천 맥주로 목을 축이며 환담을 나눈 후 저녘 식사를 위해 호텔을 출발 도보로 연길 공원을 지나 맛있고 값이 저렴하다는 ‘희래식당’을 찾아갔으나 빈 자리가 없어 인근 식당으로 가 식사를 하는데 음식의 안주는 짝수로 제공되고 있었다. 일행은 고려촌과 구기자 술을 주문 담소와 함께 식사를 하는데 김봉세 회장님은 “돌이 인연이 되어 만났으니 돌과 같이 단단하게 인연을 이어가자”는 말씀으로 건배를 제의하였다. 음식은 우리 입맛에 적당하여 거부감이 없어 좋았으며 즐거웠던 식사에 비해 비용은 190원으로 매우 저렴하였다.   다음날 아침 7시에 식사를 한 후 7시 30분에 숙소로 찾아오신 두만강 수석회 김봉세 회장님, 김대현 고문님, 연변방송국 라디오부에 근무하시는 황태익 기자님, 박창호님, 박신옥님을 만나 호텔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10명은 두만강 탐석 길에 올랐다.   탐석지로 가는 길에 선구자 가사에 있는 해란강을 건너고 먼 산 위 일송정을 바라보며 용정시를 지나 출발 한 시간 만에 윤동주 생가에 들려 명동역사 전시관을 관람하며 잠시 쉬었다가 오랑캐 령이라는 고개를 넘어 10여분을 내려가니 숲 사이로 두만강이 보였다. 그곳에서는 도로 포장공사를 하고 있었는데 일방통행으로 운행을 할 수 있었다. 차창 밖에 흐르는 두만강을 바라보며 산지가 가까운 지역까지 갔을 때 도로공사로 더 이상 차가 갈 수 없다고 하여 왔던 길을 되돌아 윤동주 생가 부근까지 와서 석문, 행평, 회경, 개둔을 지나 두만강과 함경북도 회룡군 상삼봉 마을이 내려다보이는 지점에서 잠시 쉬며 기념사진을 찍고 11시 40분경에 산지에 도착할 수 있었다. 점심시간대라 두만강수석회 회원들이 준비해 오신 음식으로 중식을 하고 돌밭에 들어섰는데 상류의 광산에서 흘러내려 온 철가루를 채광하는 작업장으로 변해 산지는 파 헤쳐져 있었지만 두만강에서의 탐석이란 기쁨에 젖어 사진도 찍고 탐석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두 번째 산지로 옮겨 탐석을 하였는데 넓은 돌밭에는 잡초와 함께 수마가 잘 이루어진 강질의 변화석들이 눈에 들어왔다. 작은 변화석 한 점을 가방에 넣고 세 번째 산지로 이동하였는데 넓은 돌밭에 포크레인 공사를 하고 있었지만 산지는 매우 넓었다. 강가를 따라 탐석을 하던 나는 밖에서 놀고 있는 한 점의 돌을 만났다. 강한 석질에 검은 오석으로 손에 들고 살피니 평원경에 단봉이 보이고 우측 모서리에 아스라이 또 하나의 단봉이 보이나 이 정도의 작품이라면 10월 22, 23일 영월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2011 강원수석회 회원전’ 출품석으로 손색이 없을 것이라는 생각에 마음은 하늘을 날 것만 같았다. 탐석 중 강가를 지키던 중국국경수비대 군인들이 다가와 동강님의 카메라에 담긴 파일을 삭제하는 등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지만 두만강 수석회 회원님들의 도움으로 사태를 원만히 해결해 주시어 일행 모두는 두만강 산지 작품을 품에 안고 현지를 떠난 시각은 오후 4시 20분경 이였다.   숙소로 돌아오는 주변의 넓은 밭에는 대부분 옥수수가 재배되고 있었는데 식용보다는 가축의 사료로 많이 이용한다고 하였다. 갔던 길을 되돌아 오후 6시 10분 숙소에 도착하여 짐을 정리한 후 동행하였던 두만강수석회 유일한 여성 회원이신 박신옥님의 고종사촌동생이 운영하는 ‘한정원’에서 시원한 빙천 맥주로 갈증을 달래고 계란이 통째로 들어가 있고 양은 우리나라 식당의 두 배 되는 냉면을 맛있게 먹었는데 식당 사장님은 2002년부터 4년간 원주에서 식당 주방장으로 일하셨다는 말씀에 더욱 반가웠다.   식사 후 동행하신 두만강수석회 회원들과 2차 탐석을 함께 하기로 약속을 하고 숙소까지 안내를 해 주신 김봉세 회장님이 댁으로 가신 후 하루의 여정을 마무리하며 다음날 이어질 장백산 관광의 부푼 꿈을 간직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장백산 관광, 두만강 밀강 탐석 이야기는 다음호에 계속)
434    2011년 10월호 수석의 미 댓글:  조회:6036  추천:0  2011-10-05
2011년 수석의 미 10월호에 두만강수석회 김대현 고문님의 시조 4수 강원수석회 기산 장기하 회장님의 탐석네비게이션 국제적 교류의 길을 찾아 연변 두만강 대산으로 글이 실렸습니다. * 김대현 고문님의 시조 4수 * 석     복 두만강 돌밭에서 해종일 헤매다가 기막힌 수석 한 점 내 눈에 띄였으매 어화라 어깨춤 덩실 이 아니 복이런가   애석 맘 지극하여 석복이 찾아 왔나 떨리는 두 손으로 명석을 받쳐 드니 서산에 지는 해님도 가던 길 멈추누나   은 준들 금 준들 말없이 놓여 있는 저기 저 수석은 야 진주나 보석처럼 빛나지 않는다만 천만년 風摩雨洗에 그 모습 천태만상   우주의 맑은 넋이 저 돌에 어렸거늘 은 준들 바꾸리까 금 준들 바꾸리까 한평생 제 자식처럼 쓰다듬어 주리오   수     석 억만년 풍찬로숙 겪어온 풍상고초 묵묵히 아로새겨 그 모습 천태만상 뉘 알랴 수석에 비낀 자연의 오묘함을   그 옛날 선비들도 돌 한점 앞에 놓고 술잔을 기울이며 시 지어 읊었건만 자연의 무궁한 조화 알지를 못 했으리   풍 류 인 생 대자연 신비로움 수석에 숨여있고 우주의 오묘함도 수석에 어렸으매 수석에 깃든 이야기 밤을 샌들 싫을까   석우들 함께 모여 석담을 나누면서 술잔을 높이 들어 석복을 바라노니 어화라 풍류의 인생 돌과 함께 즐기네
433    아름다워지네 댓글:  조회:8327  추천:0  2011-09-09
생얼굴이 싫어서 자주 세수 시켜주고 목욕 시켜주니 생기가 돋는구나   자주 어루만져 정주고 사랑주니 고태미가 흐르는구나   수석도 주인 마음 아는지 사랑을 주는 만큼 아름다워지네                            
432    비만오면 댓글:  조회:8266  추천:0  2011-08-20
비만오면     김봉세   비만오면 어쩐지 생각나는 님이 있습니다 비에 세수하고 목욕하고 깨끗한 몸으로 깨끗한 마음으로 돌밭에 누워 애석인을 기다리는 수석님들   비만오면 어쩐지 생각나는 님이 있습니다 비에 젖어 석정에 젖어 깨끗한 몸으로 깨긋한 마음으로 돌밭에 서 있는 석우님들   
431    강원도수석회와 함께 탐석(11.8.11) 댓글:  조회:6459  추천:3  2011-08-14
429    아름답게 살라하네 댓글:  조회:7062  추천:0  2011-08-04
아름답게 살라하네 김봉세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푸른하늘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고 수석은 나를 보고 아름답게 살라하네
428    가야하 (11.7.23) 댓글:  조회:2638  추천:0  2011-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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