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호라~두만강 탐석 대풍이로다
우리 문인수석인들 가운데는 연변의 탐석은 두만강에서 시작되여 두만강에서 끝을 본다는 말이 있다. 뭐니 뭐니 해도 연변의 수석산지는 그래도 두만강이라는 말이렸다. 이 말은 조금도 틀리지가 않아 9월 12일 두만강문인수석회 여러 회원님들이 두만강 삼합진 북흥~개산툰진 대산 사이 두만강 구간탐석에 나섰다가 탐석대풍이란 쾌거를 이루어냈다.
정말 쉽지가 탐석대풍이다. 중조 두 나라의 기슭을 때리며 백두산에서 발원하는 천리 두만강, 그 가운데서도 중류가 이름난 탐석지라지만 지난 10년간 두만강의 돌밭들이 아무런 변화도 없은데서, 길닦이와 모래장으로 구간구간 돌밭들이 결단난데서 간혹가다 괜찮은 수석을 주어들 뿐 대풍을 기대할수가 없었다. 이런 탐석현실에 올해 여름 큰물은 구간구간에 따라 두만강 구간 돌밭들을 휘딱 바꾸어 놓은것 같다.
물이 주는 9월 12일 일요일을 잡아 두만강문인수석회 회원님들이 삼합 북흥~개산툰 대산 구간 두만강탐석에 나서 보았다. 그들로는 김회장님과 락동강님, 인민공원님, 수석회 특별고문으로 새로 추대된 리규서박사님과 리탁옥님 등 5명, 과연 돌밭들이 새로 생겨나고 청석과 오석류 석질좋은 수석들이 여러 점 탐석되였다. 머나먼 강남땅에서 인민공원님이 수석코너에 올린 탐석사진들을 보고 흥분된 나머지 글과 함께 수석사진들을 다시 편집하여 올리면서 9월 12일 두만강 탐석대풍을 축복하여 본다.
2010년 9월 13일 밤, 강남 두앵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