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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4처(一夫四妻)
우리 관광팀은 싱가포르 관광을 마치고 말레아시아 관광을 떠났다. 상가포르 국경을 넘어 말레아시아 국경선에 들어서자 해관에 대기하고 있던 가이드가 우리를 반갑게 맞이하였다, 작달만한 키에 가마잡잡한 얼굴을 가진 그 남자는 우리를 향하여 자기가 우리 관광팀을 안내 할 가이드라고 하면서 자아소개를 했다. 성은 예씨이고 이름은 아창이라 했다. 35살인 그는 화인 후예라 하면서 자기의 중조할아버지때에 중국 광동에서 살길을 찾아 이곳으로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 얼굴이 검지요, 중국사람 같지 않지요, 나는 중국인의 피를 물고 태여 났지만, 말레아시아에서 태여났으니 말레아시아 사람이죠, 하지만 나는 고국 중국을 사랑합니다.”라고 말하였다.
예씨는 말레아시아는 전형적인 이슬람국가라고 했다. 말레아시아에는 이슬람교, 불교, 신두교, 기독교 등등의 종교들이 있는데 종교마다 교리와 신앙이 다르므로 특별히 종교에 주의 하라고 부탁했다.
우리는 먼저 말레아시아의 고성 마류쟈로 가기로 행선지를 잡았다. 우리를 태운 따바(관광뻐스)가 통상구를 지나 남쪽으로 5시간 달리자 말레아시아의 옛 수도 마류쟈에 도착하였다. 마류쟈 중심가에 들어서니 딴 세상으로 온 감이 들었다. 마치 아랍나라와 중앙아세아의 이슬람 나라로 오지않았냐? 하는 착각을 느끼였다. 양파모양으로 된 둥글고 뾰족한 지붕, 힌벽체, 복숭아식 창턱이 유난히 내 시선을 끌었다. 건축물 마다 이슬람 문화와 종교적 색채를 다분히 풍기고 있었다.
나는 말레아시아로 오기전에는 말레아시아는 아직 경제가 말달못한 가난한 나라로만 생각하였다. 알고보니 말레아시아에는 석유, 석, 흑보석, 팜핵유와같은 자연자원이 풍부하며 입쌀, 과일, 육류가 많이 생산되는 나라여서 떠오르는 새별처럼 반짝이고 있었다. 말레아시아는 잠재력이 풍부한 나라라고 인정하게 되였다.
말레아시아는 1957년에 영국식미지로부터 독립하였다. 마레아시아는 처음 뽀르뚜갈의 식미지로 되였다가 후에 화란식민지로, 그후에는 영국의 식민지로 되였고한다. 여러 나라의 식민통치를 받아 말레아시아에는 지금도 여러 나라의 문자를 사용하고 있으며 지역에 따라 여러 나라의 양식을 따른 건축물들이 남아 있었다.
종교의식이 농후한 말레아시아에서는 여러가지 종교를 허용하면서도 이슬람교를 국교로 삼고 있었다. 말레아시아에는 두가지 법이 있다고 한다. 하나는 정부의 법이고 다른하나는 이슬람교법이라한다. 법을 집행하는데도 나라의 법과 종교 법을 동시에 사용한다고 한다.
말레아시아의 국기는 얼핏보면 미국성조기와 비슷하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다르다. 미국국기는 각주를 대표한 별들이지만 마레아시아 국기는 별무니에 반달과 파란 줄이 있다. 파란줄은 백성을 말하고 반달은 종교를 말한다고 한다.
참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다.
세계각국의 혼인법을 보면 나라마다 종족마다 다른 혼인법을 실행하고 있지만 대체적으로 보면 일부일처(一夫一妻)제와 일부다처(一夫多妻)제이다. 내가 알건대 중동지구의 일부 아랍권 나라들에서는 일부다처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한다.
나는 이슬람교를 국교로 하고 있는 말레아시아에서 혼인법상 “일부일처제”를 실시 하리라 생각하고 있었다. 헌데 예씨의 말에 의하면 말레아시아에서 이슬람 신도들만은 한 남편이 4명의 부인을 둘수있다고 했다. 기타 사람들은 “일부일처”제를 실시하고 있다고 했다. 나는 그말을 듣고 금시초문이라 놀랐다.
내가 의아 해서 정말인가? 묻자 가이드는 옳다고 하면서 자세한 이야기를 했다. 옛날 말레아시아에는 화인이 말레아족보다 더 많았다고 한다. 말레아인들은 자기민족 인구를 증가하기위하여 종교를 리용하여 이슬람 신자들만은 “1부4처”할수 있고 기타 사람들은 여전히 “일부일처”제를 실시 했다고 한다. 이렇게 되여 말레아인들의 인구는 급속도로 증가 됐다고 한다. 지금 말레시아족은 백분지 60프로를 점한다고 한다.
나는 한남자가 어떻게 4명의 녀자를 부인으로 맞을수 있으며 어떻게 그들을 먹여살리는가?고 물었다. 예씨의 말에 의하면 한 남자가 4명의 부인을 하려면 상당한 수준의 경제력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말레아시아의 정부기관의 관원과 공무원, 금융산업에 종사하는 직원들 대부분이 마레아시아인이라 한다.
말레아시아인들은 보편적으로 17-18세이면 결혼한다고 했다. 일반적으로 23살이 되여 두번째 부인을 맞게 되는데 둘번째 부인을 맞으려면 첫 부인이 동의한다는 싸인이 있어야하고 재산의 절반을 부인 못으로 해야 한다고 했다. 세번째 부인을 맞으면 둘째 부인의 싸인을, 네째 부인을 맞으려면 세째 부인의 싸인을 받는식으로 네 부인을 맞을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집안의 행사나 국사가 있을때에는 모든 부인들이 참석하는데 첫 부인의 앞에서고 차례로 둘째 셋째 넷째 부인이 순위대로 서서 행사에 참가한다고 했다. 보통 경제력이 있는 말레아시아 남자에게는 자녀가 20명이 된다고 했다.
“일부사처”와 20명의 자녀라?... 나는 예씨의 말을 들으면서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자기 민족의 성장을 위하여 종교의 힘을 빌어 “일부사처”제를 실시한 말레아인들이 용기에 놀라움을 금할수 없고, “일부일처’제를 실행하여야 할 기타 민족들이 억울하다고 하지 않았을가? …
그후 나는 일부러 말레아시아인들을 주의해 보았다. 여느 동남아 사람들과 별란 차이가 없어보였다. 키가 작고 얼굴이 가마잡잡하며 광대뼈가 도드라 졌다. 평시에는 수수한 옷을 입다가도 국가와 가문의 대사가 있을 때에는 화려한 민족 전통복장을 입고 나온다. 녀성들이 걸고 나온 목걸이와 귀걸의이 진가에 따라 그들의 빈 부를 가름한다고 한다..
말레아시아의 관광을 통하여 나는 많은것을 보았고 많은것을 학습하였다. 또 제미있는 이야기도 들어 감수가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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