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월 2025 >>
   1234
567891011
12131415161718
19202122232425
2627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윤동주 생가
2015년 03월 05일 22시 21분  조회:5096  추천:0  작성자: 죽림
연변윤동주 기념사업 탄력 받는다
생가 확장공사 시작
중문판 유작시집 출간
 

 
 
연변이 낳은 걸출한 민족시인 윤동주 탄생 95주기를 맞아 연변에서 그 기념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생가 확장공사, 전시관 개관, 시림(诗林) 조성, 석상 건립, 중문판 유작시집 발간등 다양한 추모사업들이 발을 잇고있다.
 
28일, 윤동주의 생가가 위치한 연변조선족자치주 룡정시 지신진 명동촌에서 전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주임이며통전부 부부장인 리덕수, 룡정시 윤성룡 당서기를 비롯해 마을주민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윤동주 생가 확장공사 준공식이 있었다.
준공식은 예술 공연에 이어 안명식 시장의 행사 개회를 시작으로 윤성룡 서기의 기념사, 윤동주 생가 표지석 제막, 준공식 선포, 생가 참관등 순으로 진행됐다.
준공식에서 윤서기는 “윤동주는 중국조선족의 자랑이며 애국, 애민, 애향등 정신은 우리가 길이 전해가야 할 귀중한 정신적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또 안시장은 “중국조선족 민속문화를 널리 알리고 룡정시 관광산업과 문화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시정부가 나서 윤동주 생가 복원사업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
 

 
새롭게 거듭난 윤동주 생가터
 

총 투자 450만원, 부지면적이 근 1만평방메터에 달하는 윤동주생가 확장공사는 금년 4월부터 시작, 담장, 대문 등을 새롭게 세우고 정자와 정자길을 조성했다.
대리석으로 정교하게 조각한 윤동주시비, 고풍스럽게 지은 168평방메터 되는 윤동주 전람관등을 주축으로 인행도 량켠에는 자연석과 경관 등에 조, 한 두가지 문자로 윤동주 시 119수를 새겨넣었다. 또 윤동주의 일생을 6개 부분으로 나눠 화폭에 담은 그림을 돌에 새긴 석판화, 대표작 서시와 함께 학사모를 쓴 모습을 새긴 석상등도 세웠다. 
이에 앞서 27일에는 윤동주의 중문판 시집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기를(仰望天空毫無愧恨)” (역자 리영)이  북경출판사와 연변인민출판사의 공동출판으로 출간되엿다. 시집은 “지향편”, “사회편”, “생활편”, “자연편”, “정감편”, “동심편” 등 여섯개 부분으로 나뉘였고 매 수의 시마다 좌측 조선문, 우측 한문을 실어 독자들의 리해에 도움을 주었다. 또 원 시문에 있는 한자단어를 그대로 수록하여 시의 원맛을 그대로 보존하기에 노력했다.
한민족이 애대하는 시인 윤동주는  1917년 12월 30일, 당시 중화민국동북부 만주 간도성 화룡현 지신사 명동촌(오늘의 중국길림성 룡정시 지신진 명동촌)에서 출생, 수많은 항일 운동가를 배출한 근대적 민족교육기관인 명동학교를 나왔고 서울 연희전문학교를 거쳐 1942년 일본으로 류학했다. 1943년 독립운동의 혐의로 체포돼 일본 후쿠오카(福岡)교도소에서 복역하다1945년 2월 29세를 일기로 옥사했다.
윤동주는 짧은 29세의 생애동안119수의 시와 4편의 산문을 남겼다. 그의 시는 선후로  일어, 프랑스어, 체코어, 세계어 등 여러가지 언어로 번역되였다.
 연변의 문인들은 시인을 기리여 룡정 중학교와 연길시민공원에 윤동주의 시를 새긴 시비를 건립하고 윤동주문학상을 세우고 윤동주연구회를 설립하는등 등 추모사업을 활발하게 벌려오고 있다.
 

 
중문판시집 출간기념회에 참석한 윤동주의 매제 오형범 (왼쪽)과 윤동주 조카 오인경 (오른쪽)
 
룡정시정부의 초청을 받은 윤동주의 매제 오형범씨와 윤동주의 조카 오인경씨 등 유족들도 뜻있는 자리에 함께했다.  유족은 “이번 추모사업 마무리는 우리글로 쓴 시를 세상에 내놓으려던 념원을 이루지 못한채 일본 감옥에서 외로이 세상을 떠난 윤동주 시인에게 더없이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라며 “평화를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며 민족을 사랑하는 시인의 마음이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감개를 표했다.
 
김혁 기자
 
연변일보 “종합신문” 2012년 9월 3일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523 현대시 작법 2015-05-20 0 5954
522 시를 쉽게 쓰는 요령...하지만 쉽지만 않은 요령 2015-05-20 0 4604
521 기호 언어를 통한 동시 쓰기 2015-05-20 0 5656
520 무엇을 쓸려면 진정 뼈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2015-05-20 0 5033
519 동시조 창작에서 도움되는 동시조 례문 모음 2015-05-20 0 4803
518 동시조, 그 아름다운 이름으로 일어나라 2015-05-20 0 4272
517 동시조를 잘 쓰려면 2015-05-20 0 5364
516 <사랑법> 시모음 2015-05-19 1 4113
515 현대시 이렇게 쓰자 2015-05-18 0 4802
514 詩佛 - 王維 2015-05-18 0 4272
513 李箱을 다시 떠올리다 2015-05-17 0 6469
512 산문은 환유적으로... 시는 은유적으로... 2015-05-17 0 4438
511 현대시와 현대시조에 관하여 2015-05-17 0 4290
510 시와 시인 명언 32 2015-05-16 0 5478
509 屎屎的 詩 2015-05-16 0 4274
508 <스승의 날> 시모음 2015-05-15 0 4556
507 황지우 시모음 2015-05-15 0 5841
506 인간은 태어나면서부터 시인... 2015-05-15 0 4130
505 윤동주 시와 독후감 쓰기 2015-05-15 0 6190
504 방랑풍류시인 - 김삿갓 2015-05-15 1 5804
503 요절한 시인 - 기형도, 그의 주옥같은 시는 우리 손에 고이고이 들려 있을것이다... 2015-05-15 0 4204
502 김삿갓과 詩 2015-05-15 0 4571
501 소설쓰기 = 감농군 되라, 시쓰기 = 보석세공자 되라 2015-05-13 0 5246
500 시쓰기 요령 2015-05-13 1 3957
499 시쓰기가 어렵다고 생각하지 말아ㅠ... 2015-05-13 0 4622
498 동시 짓기 2015-05-13 0 4770
497 시쓰기는 처음이자 마지막 2015-05-13 0 4845
496 잘못된 시쓰기 류형 2015-05-13 0 4168
495 시쓰기 네가지 류형 2015-05-13 0 4265
494 시쓰기와 정신 치유법 2015-05-12 0 4669
493 詩의 첫줄은 神이 주는것... 2015-05-12 0 4241
492 시쓰기와 기타... 2015-05-12 0 4549
491 시쓰기 즐거움 2015-05-12 0 4771
490 좋은 시를 쓰기 위한 방법 2015-05-12 0 4963
489 시쓰기 넋두리 2015-05-12 0 4882
488 五感의 詩쓰기 2015-05-12 0 4409
487 시를 잘 쓰기 위한 10가지 방법 2015-05-12 0 4301
486 좋은 시를 쓰려면 2015-05-12 0 4547
485 시는 쉽게 쓰여지지 않는다... 2015-05-12 0 4712
484 <개미> 시모음 2015-05-10 0 4635
‹처음  이전 40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