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7월 2024 >>
 123456
78910111213
14151617181920
21222324252627
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詩의 첫줄은 神이 주는것...
2015년 05월 12일 23시 20분  조회:3709  추천:0  작성자: 죽림
● 좋은 시쓰기 비법 

● 시의 첫 줄은 신이 준다. 

● 바늘 가는데 실이 가게 적지 말라. 

● 시는 바늘 가는데 뱀이 와야 한다. 즉 붙어 다니는 말을 버리고 장난을 쳐야 한다. 

●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밀어라. 

● 꼬리가 길면 밟힌다. 

● 섣불리 아는 지식은 시에 인용하지 말라. 사전을 찾고, 직접가서 보고... 어려운 한문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특히 제목을 한문으로 사용하려면 정확해야 한다. 보충 설명이 없도록... 

● 시 쓰기는 연설문처럼 적어서는 안된다 . 
또한 사실을 사실대로 적지 않는 것도 좋은 글을 얻는 방법이다. 
예를 들면 죽은 사람을 산사람 같이 나타내면 글 맛이 훨씬 좋다. 
하지만 죽은 사람이 살아나는 전개가 동반되어야 한다. 

● 축시는 절대 과거형으로 풀어 나가지 마라. 미래형을 택해야 새로운 글, 살아 있는 글이 된다. 

● 같은 말을 자꾸 다르게 바꾸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정한 대상에 자꾸 다른 이미지를 대입시켜 나가면 잘 어울리는 이미지가 나타나게 된다. 


또 다른 예를 들어 보면 교직에 계시는 분의 경우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사랑스럽고 예쁘고 가르침에 가슴 뿌듯한 보람을 느끼고... 
이 경우는 절대 시를 적을 수 없다. 
그 기분 그대로를 글로 나타내는 것은 누구나 다 가능하다. 
다만 시인이라면 낯설게 봐야한다. 
즉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우연히 바라보니 
내 자신이 학생들 틈에 앉아 수업을 듣고 있다던지... 

● 글을 지어 나갈 때 시대상황을 알 수 있게 구체화 시켜 주는 노력도 필요하다. 
예를 들면 인터넷이란 낱말을 사용한다면 최근임을 알 수 있다. 

● 사물에도 계절을 나타내는 의미가 있다. 
예를 들어 접동새, 즉 두견새는 봄을 나타내며 진달래와 어울리는 이미지화 되어 있다. 
계절을 나타내려면 그 계절만 나타나는 특징적인 것을 찾아서 나타내야 한다. 


● 글을 쓸 때는 나만 천재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내가 알 고 있는 것은 독자도 알 수 있다. 또한 설명으로 묘사해 주지 말아야 한다. 

● 자목련은 잎과 함께 피어나고 백목련은 꽃이 먼저 피어난다. 
철쭉과 진달래도 같다. 하지만 무릇 시를 쓰기 위해서는 백목련에서 한복입은 여인을, 
자목련에서는 드레스 입은 신부를 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 시를 지을 때는 메시지 전달에 주력하지 마라. 
이미지화에 주력하라. 과거와 달리 지금은 이미지화가 더 높은 호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또한 묘사에 치중해서 글을 쓰도록 하라. 이미지가 좋으면 독자가 따라온다. 

● 경쾌한 선율.. 이와같은 표현은 죽은 이미지다. 
즉 시인이 아닌 일반인도 이런 말을 일상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 사물을 묘사 할 때는 입체적으로 풀어 나가라. 
그래야 독자가 호기심을 갖고 따라 들어온다. 
예를 들면 봄은 고양이를 사색하게 한다라고 표현하면 금새 독자들이 식상해 한다. 
해서 차라리 고양이 눈속에서 봄이 온다 라던지 봄은 고양이 눈속으로 들어 간다라던지 
입체적으로 나타내는 편히 훨씬 더 글 맛이 좋다. 

● 사물의 형태보다는 행동을 묘사해야 한다. 
예를 들면(산수유 피고 매화가 향긋한)이라는 표현보다는 산수유가 어떻게 피고 
매화향기는 어떤 짓 을 하다는 그 행동을 이미지화 해야 한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16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843 "님의 침묵"이냐?... "情人의 침묵"이냐?... 2016-11-14 0 3252
1842 실존주자의 인생에 종지부를 찍다... 2016-11-14 0 3101
1841 윤동주의 시 속에 마력이 없다?... 있다!... 2016-11-14 0 2628
1840 윤동주는 "북간도"가 낳은 시인이다... 2016-11-14 0 4160
1839 생태문학이 세계문학의 최고봉이다?... 아니다!... 2016-11-14 0 3239
1838 창작이냐?... 모방이냐?... 이것이 문제면 문제로다... 2016-11-14 0 3333
1837 중국 조선족 동시의 흐름을 알아보다... 2016-11-14 0 2922
1836 동시의 다양화에 관하여 2016-11-14 0 3182
1835 윤동주와 동시 2016-11-14 0 2914
1834 "우화시"와 허두남 2016-11-14 0 3164
1833 동시때벗기기 = 동시도 시로 되여야... 2016-11-14 0 3219
1832 채택룡 / 김만석... 랑송동시도 창작해야/ 김만석... 2016-11-14 0 2996
1831 박영옥 / 김선파 2016-11-14 0 2953
1830 김득만 / 김만석 2016-11-14 0 3174
1829 詩란 고독한 사람의 고독한 작업속에 생산되는 미적량심 2016-11-14 0 3253
1828 시 한수로 평생 명인대가로 인정되는 사람 없다?...있다?!... 2016-11-12 0 3341
1827 김영건 / 고 한춘 2016-11-12 0 3203
1826 심련수 / 한춘 2016-11-12 0 3381
1825 적어도 진정으로 문학을 사랑한다면,ㅡ 2016-11-12 0 2923
1824 "동시엄마" - 한석윤 2016-11-12 0 2953
1823 최룡관 / 최삼룡 2016-11-12 0 3493
1822 김동진 / 최삼룡 2016-11-12 0 3638
1821 詩人은 뽕잎 먹고 비단실 토하는 누에와 같다... 2016-11-12 0 3398
1820 [자료] - 중국 조선족 문학 30년을 알아보다... 2016-11-12 0 3570
1819 조선족 문학작품을 중문번역 전파하는 한족번역가 - 진설홍 2016-11-12 0 3794
1818 베이징 "등대지기" 녀류시인 - 전춘매 2016-11-12 0 3417
1817 화장터 굴뚝연기, 그리고 그 연장선의 값하려는 문사-정호원 2016-11-11 0 3295
1816 고 최문섭 / 전성호 2016-11-11 0 3529
1815 녕안의 파수꾼 시인 - 최화길 2016-11-11 0 3569
1814 한국 최초의 모더니스트 시인 - 정지용 2016-11-11 0 3189
1813 "등불을 밝혀" 시대의 어둠을 몰아내려는 지성인 2016-11-11 0 3498
1812 詩人은 태작을 줄이고 수작을 많이 만들기 위해 정진해야... 2016-11-11 0 3457
1811 늘 "어처구니"를 만드는 시인 - 한영남 2016-11-11 0 3921
1810 늘 "서탑"을 쌓고 쌓는 시인 - 김창영 2016-11-11 0 3295
1809 장르적인 경계를 깨는 문사 - 조광명 2016-11-11 0 3323
1808 김철 / 장춘식 2016-11-11 0 3627
1807 "조양천"과 김조규 2016-11-11 0 3179
1806 "국어 교과서 편찬"과 김조규시인 2016-11-11 0 3324
1805 "만주"와 유치환 2016-11-11 0 3181
1804 {자료} - "두루미 시인" - 리상각 2016-11-11 0 3524
‹처음  이전 4 5 6 7 8 9 10 11 12 13 1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