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8월 2024 >>
    123
45678910
11121314151617
18192021222324
252627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詩의 첫줄은 神이 주는것...
2015년 05월 12일 23시 20분  조회:3773  추천:0  작성자: 죽림
● 좋은 시쓰기 비법 

● 시의 첫 줄은 신이 준다. 

● 바늘 가는데 실이 가게 적지 말라. 

● 시는 바늘 가는데 뱀이 와야 한다. 즉 붙어 다니는 말을 버리고 장난을 쳐야 한다. 

●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밀어라. 

● 꼬리가 길면 밟힌다. 

● 섣불리 아는 지식은 시에 인용하지 말라. 사전을 찾고, 직접가서 보고... 어려운 한문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특히 제목을 한문으로 사용하려면 정확해야 한다. 보충 설명이 없도록... 

● 시 쓰기는 연설문처럼 적어서는 안된다 . 
또한 사실을 사실대로 적지 않는 것도 좋은 글을 얻는 방법이다. 
예를 들면 죽은 사람을 산사람 같이 나타내면 글 맛이 훨씬 좋다. 
하지만 죽은 사람이 살아나는 전개가 동반되어야 한다. 

● 축시는 절대 과거형으로 풀어 나가지 마라. 미래형을 택해야 새로운 글, 살아 있는 글이 된다. 

● 같은 말을 자꾸 다르게 바꾸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정한 대상에 자꾸 다른 이미지를 대입시켜 나가면 잘 어울리는 이미지가 나타나게 된다. 


또 다른 예를 들어 보면 교직에 계시는 분의 경우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사랑스럽고 예쁘고 가르침에 가슴 뿌듯한 보람을 느끼고... 
이 경우는 절대 시를 적을 수 없다. 
그 기분 그대로를 글로 나타내는 것은 누구나 다 가능하다. 
다만 시인이라면 낯설게 봐야한다. 
즉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우연히 바라보니 
내 자신이 학생들 틈에 앉아 수업을 듣고 있다던지... 

● 글을 지어 나갈 때 시대상황을 알 수 있게 구체화 시켜 주는 노력도 필요하다. 
예를 들면 인터넷이란 낱말을 사용한다면 최근임을 알 수 있다. 

● 사물에도 계절을 나타내는 의미가 있다. 
예를 들어 접동새, 즉 두견새는 봄을 나타내며 진달래와 어울리는 이미지화 되어 있다. 
계절을 나타내려면 그 계절만 나타나는 특징적인 것을 찾아서 나타내야 한다. 


● 글을 쓸 때는 나만 천재라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 
내가 알 고 있는 것은 독자도 알 수 있다. 또한 설명으로 묘사해 주지 말아야 한다. 

● 자목련은 잎과 함께 피어나고 백목련은 꽃이 먼저 피어난다. 
철쭉과 진달래도 같다. 하지만 무릇 시를 쓰기 위해서는 백목련에서 한복입은 여인을, 
자목련에서는 드레스 입은 신부를 볼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 시를 지을 때는 메시지 전달에 주력하지 마라. 
이미지화에 주력하라. 과거와 달리 지금은 이미지화가 더 높은 호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 
또한 묘사에 치중해서 글을 쓰도록 하라. 이미지가 좋으면 독자가 따라온다. 

● 경쾌한 선율.. 이와같은 표현은 죽은 이미지다. 
즉 시인이 아닌 일반인도 이런 말을 일상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 사물을 묘사 할 때는 입체적으로 풀어 나가라. 
그래야 독자가 호기심을 갖고 따라 들어온다. 
예를 들면 봄은 고양이를 사색하게 한다라고 표현하면 금새 독자들이 식상해 한다. 
해서 차라리 고양이 눈속에서 봄이 온다 라던지 봄은 고양이 눈속으로 들어 간다라던지 
입체적으로 나타내는 편히 훨씬 더 글 맛이 좋다. 

● 사물의 형태보다는 행동을 묘사해야 한다. 
예를 들면(산수유 피고 매화가 향긋한)이라는 표현보다는 산수유가 어떻게 피고 
매화향기는 어떤 짓 을 하다는 그 행동을 이미지화 해야 한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16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643 아버지를 좀 안아 드려야 할것같은 가을이다... 2016-10-12 0 3269
1642 굴레가 되고 싶지 않다... 2016-10-10 0 3771
1641 김수영 시인을 다시 떠올리면서... 2016-10-10 0 4109
1640 풀의 시인 김수영 非발표작 詩 공개되다... 2016-10-10 0 3778
1639 저항시인 이육사 미발표 詩 발굴되다... 2016-10-10 0 4309
1638 윤동주 미발표작 詩 발굴되다... 2016-10-10 0 2985
1637 "윤동주 미발표 詩 더 있다" 2016-10-10 0 3840
1636 詩란 사모곡(思母曲)이다... 2016-10-10 0 3319
1635 詩는 리태백과 두보와 같다...처..ㄹ... 썩... 2016-10-09 0 3584
1634 詩는 무지개의 빛갈과 같다... 아니 같다... 2016-10-09 0 3439
1633 현대시사상 가장 다양한 시형의 개척자 - 김수영 2016-10-06 0 4178
1632 詩란 무구(無垢)한 존재이며 무구한 국가이다... 2016-10-06 0 3946
1631 詩는 추상의 반죽 덩어리... 2016-10-06 0 3491
1630 詩는 시골이다... 2016-10-03 0 3306
1629 詩란 주사위 던지기와 같다... 2016-10-02 0 3460
1628 詩란 100년의 앞을 보는 망원경이다... 2016-10-01 0 3437
1627 詩는 가장 거대한 백일몽 2016-10-01 0 3589
1626 詩人은 존재하지 않는 詩의 마을의 촌장 2016-10-01 0 3683
1625 詩人은 오늘도 詩作을 위해 뻐꾹새처럼 울고지고... 2016-10-01 0 3870
1624 詩作에서 구어체 편지형식을 리용할수도 있다... 2016-10-01 0 3598
1623 詩人은 약초 캐는 감약초군이다... 2016-10-01 0 3821
1622 詩人는 언어란 감옥의 감옥장이다... 2016-10-01 0 3729
1621 詩人은 추상화와 결혼해야... 2016-10-01 0 3817
1620 詩란 섬과 섬을 잇어놓는 섶징검다리이다... 2016-10-01 0 3229
1619 詩란 돌과 물과 바람들의 침묵을 읽는것... 2016-10-01 0 3503
1618 詩란 사라진 시간을 찾아 떠나는 려행객이다... 2016-10-01 0 3818
1617 詩作란 황새의 외다리서기이다... 2016-10-01 0 4419
1616 詩란 한잔 2루피 찻집의 호롱불이다... 2016-10-01 0 3453
1615 詩란 사라진 길을 찾는 광란이다.... 2016-10-01 0 3877
1614 詩는 한해살이풀씨를 퍼뜨리듯 질퍽해야... 2016-10-01 0 3728
1613 나는 다른 시인이 될수 없다... 2016-10-01 0 4668
1612 詩는 국밥집 할매의 맛있는 롱담짓거리이다... 2016-10-01 0 3484
1611 詩란 심야를 지키는 민간인이다... 2016-10-01 0 3673
1610 詩는 한매의 아름다운 수묵화 2016-10-01 0 3921
1609 詩는 신비한 혼혈아이다... 2016-10-01 0 3924
1608 詩作에는 그 어떠한 격식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2016-10-01 0 3499
1607 詩는 길위에서 길찾기... 2016-10-01 0 3731
1606 詩에는 정착역이란 없다... 2016-10-01 0 3516
1605 詩와 윤동주 <<서시>> 2016-10-01 0 3465
1604 詩는 리별의 노래 2016-10-01 0 3147
‹처음  이전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