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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竹琳록색평화주의자]- 쓰레기와의 전쟁
2016년 04월 06일 20시 37분  조회:4780  추천:0  작성자: 죽림
쓰레기와의 전쟁

 

 

요즈음은 산, 강, 바다 어디로 가나 쓰레기더미가 가득합니다. 가정이나 회사에서 엄청난 쓰레기가 나올 뿐 더러, 휴식이니 관광이니 하면서 놀러 가서는 많은 쓰레기를 만들어 놓고, 돌아올 때에는 그냥 버리고 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요 몇 년 사이에 우리나라의 관광지에는 많은 쓰레기를 비용이 든다고 치우지 않고 그냥 땅속에 묻어 버렸습니다.
이러다가는 앞으로 전 국토가 쓰레기로 뒤덮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는 국토는 좁은데 인구는 많고 게다가 국민들은 유난히 쓰레기를 많이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우리보다 훨씬 잘사는 미국이나 일본은 한 사람이 만드는 쓰레기의 양이 1년에 각각 1.3kg, 1kg 인데 비해 우리는 2.17kg이나 된다고 환경청에서 통계를 발표한 적이 있습니다.
남보다 그렇게 잘 사는 것도 아닌데 왜 쓰레기는 남보다 많은 것인지 깊이 생각해 볼 일이 아니겠습니까? 그것은 그들보다 음식 찌꺼기가 많이 나오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는 산업 개발도 필요하지만 자연보호와 환경보호도 산업 개발에 못지않게 매우 중요합니다.
산업개발은 앞으로도 꾸준히 하여 도달할 수 있지만 쓰레기를 함부로 버려서 우리의 자연을 파괴하게 되면 더 큰 일이 생기는 것입니다. 자연은 한번 파괴되면 회복이 불가능한 것도 있고 수십 년의 시간이 걸리는 것도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우리 어린이들의 주변부터 돌아봅시다. 공책을 잘못 썼다고 찢어서 버리는 일, 그림이 조금 마음에 덜 들게 그려졌다고 도화지를 구겨서 버리는 일, 자기의 물건을 잘 보관 정돈하지 않아서 잃어버리고는 찾지도 않고 다시 사는 일 등, 이렇게 사소하게 보이는 일들이 자원을 낭비하고, 많은 쓰레기를 만들어 환경을 더럽히는 일이 됩니다.
이제 조금 잘 살게 되었다고 해서 이렇게 해도 되는 것일까요? 흥청망청 물건을 써도 되는 것일까요? 분수에 맞는 생활을 해야겠습니다.
헌 물건이라도 고쳐서 다시 써야 하며 신문지나 광고지, 빈 병들은 모았다가 고물상에 파는 것도 자원을 아끼고 사랑하는 길이며, 쓰레기를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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