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노래하듯이 詩 랑송하기
2016년 05월 29일 22시 06분  조회:3953  추천:0  작성자: 죽림

(1) 좋아하는 시

-->

시 낭송하기

  (1) 내용과 장면을 머릿속에 떠올리며 읽습니다.
  (2) 분위기와 느낌을 살려 알맞은 목소리로 읽습니다.
  (3) 정확한 발음으로 리듬을 살려 노래하듯이 읽습니다.
  (4) 반복되는 말이나 흉내내는 말을 실감나게 읽습니다.
  (5) 행과 행 사이는 띄어 읽고, 연과 연 사이는 쉬어 읽습니다.




해야 나오너라



해야 해야 어서 나오너라.
참깨 들깨 볶아 줄게
복주깨로 물 떠 먹고
북을 치며 나와서 째앵 쨍.
 
해야 해야 어서 나오너라.
먹장구름 헤쳐 내고
제금 장구 울리면서
해죽 웃고 나와서 째앵 쨍.
 
해야 해야 어서 나오너라.
장맛비를 몰아 내고
먹구름도 쫓아 내고
화사하게 나와서 째앵 쨍.




노래하듯이 시 낭송하기

1. '해야 나오너라'의 특징
  (1) 해를 기다리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나타낸 시입니다.
  (2) 이 시를 읽으면 냇물에서 놀다가 추위를 느껴 오들오들 떨며 해를 기다리는 아이들의 마
   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3) 이 시를 읽을 때에는 아이들의 마음을 생각하며 노래하듯이 낭송해야 합니다.


2. '해야 나오너라' 낭송
  (1) 비슷한 경험을 떠올리며 낭송합니다.
  (2) 시에 나오는 아이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낭송합니다.
   <예> 냇물에서 놀다가 추워 오들오들 떨며 해가 나오기를 기다리는 모습
  (3) 시에 나오는 아이들의 마음을 생각하며 낭송합니다.
   <예> 빨리 해가 나와서 물놀이를 하고 싶은 마음
  (4) 아이들의 마음을 생각하며 노래하듯이 낭송합니다.
   <예> 손뼉을 치며 운율을 살려 시를 읽습니다.


3. 시를 읽고 느낌 표현하기
  (1) 재미있는 생각이 나타난 부분을 찾아봅니다.
   <예> 참깨 들깨 볶아 줄게 복주깨로 물 떠 먹고, 해죽 웃고 나와서 째앵 쨍, 장맛비를 몰아
     내고
  (2) 시에 담겨진 마음을 알아봅니다.
   <예> 아이들이 해가 나오기를 바라는 까닭은 계속 놀고 싶기 때문입니다.
  (3) 아이들이 노래하는 마음을 생각해 봅니다.
   <예> 빨리 해가 나와서 물놀이를 하고 싶은 마음
  (4) 시를 읽고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눕니다.
   <예> 물놀이를 하고 싶습니다. 지난 여름 방학 때 물놀이를 하다가 소나기를 만났던 것이
     생각납니다.




전학



두고 온 친구들은
신발장에 신발을 집어 넣으며
내 하얀 운동화를 기억할까.
누군가는 내 빈 자리에
자기 신발을 살짝 얹어 놓으며
나를 기억해 줄까.
 
새 교실 새 신발장에는
내 자리가 없다.
제일 끄트머리
아무도 봐 주지 않는 자리에
슬쩍 올려놓은 내 신발이
잘못 찾아온 손님 같다.




느낌을 살리며 시 낭송하기 

1. 관련 경험을 떠올리며 '전학' 읽기
  (1) '전학'과 관련된 경험을 떠올려 봅니다.
   <예> 전학을 가기 전이나 갔을 때의 경험
  (2) 시에 담긴 마음을 생각하며 소리내어 읽습니다.
   <예> 시 속의 '나'의 마음은 새로운 학교이기 때문에 낯설고, 아는 친구가  없어서 쓸쓸하고,
    두고 온 친구들에 대한 섭섭한 마음이 들 것입니다.
  (3) 시에 담긴 마음을 살려 쓸쓸하고 섭섭한 마음으로 시를 낭송합니다.


2. 시에 대한 느낌 나누기
  (1) 시를 읽은 느낌을 말합니다.
   <예> 내가 전학을 간다면 지금 친구들이 한 명이라도 나를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전학을 오면 쓸쓸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 시에 나오는 '나'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을 해 봅니다.
   <예> 친구들이 너를 꼭 기억할 거야. 너무 섭섭해하지 마.
           새 학교에서 새 친구들을 사귀어 봐.
          이제 새 학교도 곧 정이 들 거야.




내가 좋아하는 시를 옮겨 쓰고, 느낌을 살려 친구들과 함께 낭송하기 

1. 좋아하는 시 고르기
  (1) 자기가 좋아하는 시 중에서 친구들과 느낌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시를 고릅니다.
  (2) 자기의 경험을 떠올려 보며 시 속의 인물의 마음이 되어 느낌을 살려 시를 낭송합니다.
   <예> 새싹이 봄을 맞이하기 위해 열심히 땅 속에서 나오는 모습을 떠올리며 희망찬 느낌으로
    낭송합니다.
  (3) 내가 좋아하는 시



  영치기 영차
 
깜장 흙 속의 푸른 새싹들이
흙덩이를 떠밀고 나오면서
히-영치기 영차!
히-영치기 영차!
 
돌팍 밑에 예쁜 새싹들이
돌팍을 떠밀고 나오면서
히-영치기 영차!
히-영치기 영차!
 
흙덩이도 무섭지 않고
돌덩이도 무섭지 않은 아기싹들이
히-영치기 영차!
히-영치기 영차!
<지은이 박소농>


2. 그 시를 좋아하는 까닭과 느낌 말하기
  (1) 이 시를 좋아하는 까닭은 희망차기 때문입니다.
  (2) 이 시를 읽으면 새싹들이 흙덩이를 떠밀고 나오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3) 시에서 나오는 사투리가 재미있습니다.
  (4) 새싹들이 힘을 모아 노래를 부르는 것이 들리는 듯합니다.
  (5) 새싹들에게 힘내라고 말해 주고 싶습니다.

 

 


(1) 좋아하는 시

-->

새롭게 표현하기

  (1) 사물의 움직임을 사람처럼 표현하는 것을 말합니다.
  (2) 사물의 움직임을 보고 사람이 하는 일과 닮은 점을 찾아 냅니다.
  (3) 사물의 움직임을 사람이 하는 것처럼 나타냅니다.
  (4) 사물을 사람처럼 나타내면 새로운 느낌이 납니다.
  (5) 사물을 사람처럼 나타내면 사물이 정답게 느껴집니다.




'빨래집게'를 읽고, 사람이 하는 일과 닮은 점이 잘 드러나게 새롭게 표현한 부분 찾아보기 

  (1) 빨래집게가 빨래를 집은 것을 입에 물었다고 표현했습니다.
  (2) 바람이 불어 바지가 날리는 것을 개구쟁이 바람이 바짓가랑이를 잡고 늘어졌다고 표현
   했습니다.




사람이 하는 일과 닮은 점이 잘 드러나게 글 쓰기

1. 사람은 아니지만 사람이 하는 것처럼 나타낼 수 있는 것 떠올려 보기
  (1) 사람이 하는 일과 닮은 점이 있는 것을 떠올려 봅니다.
   <예> 냇물이 흐르는 것
  (2) 사람이 한 일과 어떤 점이 닮았는지 생각해 봅니다.
   <예> 냇물이 사람처럼 소리를 냅니다.
  (3) 사람이 하는 일과 닮은 점을 어떻게 나타내면 좋을지 생각해 봅니다.
   <예> 냇물이 친구를 부른다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2. 떠올린 내용을 바탕으로 써 보기
  (1) 쓰고 싶은 것
   <예> 냇물이 소리를 내며 흐르는 것, 냇물이 흐르며 만드는 물살
  (2) 떠오르는 생각이나 느낌
   <예> 소리를 내며 흐르는 냇물이 심심하여 친구를 부르는 것 같다.
           냇물이 흐르며 만드는 물살이 어깨동무를 하는 것 같다.
  (3) 사람이 하는 것처럼 나타내기
   <예> 졸졸졸 냇물이 친구를 부른다.
           냇물이 어깨동무를 한다.


3.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시 써 보기
  <예>
    졸졸졸 냇물이 심심한가 봐요.
    어깨동무하면서 친구를 불러요.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363 [비는 처절히 처절히... 詩 한컷]- 극빈 2016-04-21 0 4082
1362 [詩는 詩의 코너]- 詩는 ㄱ ㅐ ㅃ ㅜㄹ ?! ... 2016-04-21 0 4153
1361 [신선한 아침 詩 한컷]- 오빠가 되고 싶다 2016-04-20 0 4156
1360 [아침 詩 한컷]- 디딤돌 2016-04-20 0 3887
1359 서울 지하철 詩가 덜컹거린다... 2016-04-19 0 4626
1358 [쌀쌀한 월요일 아침, 詩 한컷]- 숟가락 2016-04-18 0 3733
1357 詩와 음악, 음악과 詩 2016-04-17 0 4499
1356 [밤비가 찌저지는 한밤, 詩 한컷]- 얼마나 좋은지 2016-04-16 0 3796
1355 詩는 소리 있는 그림, 그림은 소리 없는 詩 2016-04-16 0 3770
1354 소멸과 존재와 돼지와 그리고 부처님과... 2016-04-16 0 3980
1353 [봄 봄 봄... 詩 한컷]- 오리 2016-04-16 0 3848
1352 詩의 진리, 詩人의 진실 2016-04-16 0 4191
1351 물과 삶과 그리고 詩와... 2016-04-16 0 4192
1350 [詩공부 미치광이]- 詩作에서 이미지 가져오기 2016-04-16 0 4120
1349 [같은 제목의 詩 한컷]- 아니오 2016-04-15 0 3816
1348 [해살 창창한 이 아침, 詩 한컷]- 아니오 2016-04-15 0 4145
1347 [눈발이 그물대는 새벽 詩 한컷]- 가위바위보 2016-04-15 0 4048
1346 [새벽에 올리는 詩 한컷]- 국경선의 도적들 2016-04-15 0 4236
1345 <돌> 시모음 2016-04-13 0 4566
1344 詩調는 민족의 얼, 슬기로운 가락 2016-04-13 1 5394
1343 [한밤중 비가 추적추적 오는 이때 詩 한수 드리매]- 고백 2016-04-13 0 4507
1342 시조는 정형을 벗어나지 말아야... 2016-04-13 0 4379
1341 고 정몽호시인 "시조논문" 찾아보다... /리임원 시집 2016-04-13 0 4494
1340 3章 6句 시조 창작법 (2) 2016-04-13 0 4714
1339 시조 창작법 1 2016-04-13 0 5324
1338 詩人이라면 시조 몇수라도... 2016-04-12 0 4414
1337 현대시의 뿌리는 시조 2016-04-12 0 4642
1336 詩作할 때 詩人은 신조어를 잘 만들기 2016-04-12 0 4477
1335 [배꽃이 꽃샘추위에 오돌오돌 떠는 아침 詩한수]-방파제 끝 2016-04-12 0 4349
1334 [출근전, 詩한컵 드이소]-둥근 우주 2016-04-11 0 4494
1333 [詩한컵]- 황복 2016-04-11 0 4518
1332 [월요일 아침, 詩한송이 드리매]- 푸른 곰팽이 2016-04-11 0 4094
1331 [꽃샘추위를 하는 아침, 詩한컵 드리매]- 사람과 집 2016-04-11 0 4293
1330 인도 시성 타고르와 최초 만난 한국인 청년 2016-04-10 0 7326
1329 [또 詩공부]- 詩습작품 자기 키만큼 쌓여져야... 2016-04-10 0 4561
1328 [앞집 할배 배나무에 약치는 날 詩 한갭]- 거미 2016-04-09 0 4324
1327 ... 2016-04-08 0 4380
1326 [또 詩공부]- 詩의 종류 2016-04-08 0 5212
1325 [또 詩공부]- 詩란 압축된 언어적 건축물 2016-04-08 0 5853
1324 [또 詩공부]- 詩는 많이 다듬어야... 2016-04-08 0 5218
‹처음  이전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