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정지용문학상 수상작품집인 김승종의 시집 《우물 일곱개였던 마을》이 일전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됐다.
시집은 제1부 영탄조, 제2부 보리, 제3부 넉두리, 제4부 무사함둥 등 4개 부분으로 나뉘여 도합 66수의 시를 담아냈다.
연변지용문학상운영위원회측은 시집의 머리말에서 “시인의 시집은 리태백 같은 락관과 자유분방함속에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질타와 차분함이 개성적언어의 탐구로 돋보인다.또한 실존적인 공간에서 던진 의문에 주옥같은 시적언어로 명쾌한 답을 얹어주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실존을 추구한 그의 시는 기묘한 소리와 빛으로 태여나 청각적, 시각적으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언어구사나 표현에서 사용된 능청스러운 사실체도 구수한 감칠맛을 풍겨주어 인간적이고 정답다. 또한 다년간의 시적실험을 거쳐 난해하고 난삽한 시들이 구수하고 친근한 담시의 형식으로 정답게 다가와서 좋다”고 적었다.
중국소수민족작가연구센터 회원인 시인 김승종은 《보리 한알과 등록되지 않은 와 일회용삶》, 《보리깜부기와 구혼광고와 흰 그림자의 삶》, 《사천하루밤과 시작노트와 시지기 삶》 등 시집, 론저를 출간했고 연변작가협회 인터넷 문학상, 두만강여울소리 시 우수상 등을 수여받은바 있다.
/연변일보 신연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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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연변작가협회, 대한민국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문화원에서 주최하고 조선족 촬영동호회, 한국사진작가협회 옥천지부에서 주관, 충청포스트, 기린커뮤니케이션에서 후원한 2016년 제20회 연변지용제가 9월 2일 오후 연변대학 예술학원 음악홀에서 있었다.
지용문학제 문학상 시상식, 제5회 연변지용백일장 시상식, 지용음악제 총 3부로 나뉘어 진행된 제20회 연변 지용제에는 옥천군 김영만 군수님, 옥천문화원 김승룡 원장님, 연변주위 선전부 리호남 부부장님, 연변작가협회 최국철 주석, 연변작가협회 상무부주석 정봉숙 등 관련인사들이 함께했다.
축사에서 김영만 옥천군수는 “먼길을 외돌아서 연변에 왔지만 피곤하지 않고 가슴설레는것은 같은 혼을 가지고 살아왔던 우리 동포들과의 만남때문이 아닐가 싶다. 세월이 흐르고 환경이 바뀌면서 멀어져가는 정신을 가까이 이어놓는것이 바로 언어, 시, 작품이라 생각한다. 그런 우리 정신을 글로써 시로써 전해주면서 우리에게 잊지못할 기여를 해주시는 분들과 지용제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피력했다.
주위 선전부 리호남 부부장은 “제20회 연변지용제가 이 자리에서 성황리에 개최된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우리민족의 문학의 발전은 오늘 참석하는 많은 분들의 로고가 깃들어있다. 감사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서 지용문학상 시상식이 있었다. 지용문학상 수상자 김승종 시인은 수상소감에서 장장 20여년간 항상 뜨거운 후원을 아낌없이 보내준 한국 옥천국 군청과 옥천문화원, 그리고 기나긴 음양 텐넬을 뚫고 늘 로심초사 하는 연변지용문학상 운영위원회 최국철 회장님과 상무부회장 겸 사무국장인 김영건님을 비롯한 심사위원들께 감사를 드렸다.
옥천지용시랑송협회와 연변시랑송협회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시랑송을 끝으로 1부가 막을 내렸다.
이어서 2부 제5회 연변지용백일장 시상식이 있었다. 저급학년조에서는 연길시 제10중학교 1학년 6반 허수경, 2학년 2반 리현우 등 13명이 우수상을, 연길시 제10중학교 1학년 4반 천소연, 2학년 6반 최경애 등 9명이 동상을, 연길시 제10중학교 2학년 4반 로찬우, 2학년 1반 김이정 등 6명이 은상을, 연길시 제10중학교 1학년 2반 전유나 학생이 대상을 차지했다.
고급학년조에서는 연길시 제10중학교 3학년 1반 박상모, 3학년 5반 리재훈 등 10명이 우수상을, 연길시 제10중학교 3학년 6반 안철룡, 3학년 3반 김미봉 등 7명이 동상을, 연길시 제10중학교 3학년 4반 류유진, 3학년 6반 마단령 등 5명이 은상을, 연길시 제10중학교 3학년 5반 리춘미와 3학년 1반 김진평이 금상을, 연길시 제10중학교 3학년 5반 김정혜 학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말미에는 풍성한 절목으로 꾸며진 지용음악제로 수상자들은 물론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시상식이 끝날무렵, 옥천군의회 유재숙 산업경제위원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20회를 진행하는 동안 연변 지용제가 많은 발전을 하여왔다고 생각한다. 연변지용제를 통해 옥천을 알리고 지용제를 알리는 행사를 우리 동포들이 발벗고 나서는 것을 직접 보고 여러모로 지원해줄수 있는 방법을 더 모색해야 겠다 생각한다”는 의사를 내비추었다.
사진/박군걸 기자
글/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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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문화원은 제20회 옌볜(延邊) 지용문학상에 김승종(53·중국)씨의 시 '우물 일곱개였던 마을, 그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를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제20회 옌볜 지용문학상 수상자 김승종씨 [옥천문화원 제공 = 연합뉴스]
심사위원들은 "고향의 어머니와 친구들이 작품 속 시적 화자로 등장하면서 통속적인 언어의 맛과 어울려 하나의 풍경을 이룬다"고 작품평을 냈다.
옥천문화원이 이 지역 출신인 정지용(鄭芝溶·1902~1950)의 문학 얼을 기리고자 옌볜작가협회와 손잡고 선정하는 이 상은 올해 발표된 중국 동포 작품 중 가장 돋보이는 작품을 골라 시상한다.
김씨한테는 그의 시집 1천권을 무료로 출판해 줄 예정이다.
옌볜사범학원 출신인 김씨는 교사와 농촌상업은행원을 역임한 뒤 자유기고가로 활동 중이다.
중국 화룡(和龍) 작가협회 주석을 지냈고, 옌볜작가협회 인터넷 문학상, 옌볜일보 해란강 문학상 등을 받았다.
시상식은 다음 달 2일 옌볜대학 예술학원에서 열리는 제20회 옌볜 지용제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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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종시인 제20회 지용문학상 수상
편집/기자: [ 김태국 ] [ 길림신문 ][ 2016-08-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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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종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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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충청북도 옥천문화원은 화룡태생인 김승종시인의 “우물 일곱개였던 마을, 그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를 제20회 연변지용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일전에 밝혔다.
이 작품은 “고향의 어머니와 친구들이 작품속 시적화자로 등장하면서 통속적인 언어의 맛과 어울려 하나의 풍경을 이룬다”는 평을 받았다.
연변대학 사범학원을 졸업한 죽림 김승종(1963.12.17-)은 교사와 은행직원 등을 거쳐 현재는 자유기고인으로 활동하고있는 시인이다.
시인은 1980년 《도라지》잡지에 시 《고추》를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보리 한알과 등록되잖은 Ⓡ와 일회용 삶》, 《보리깜부기와 〈구혼광고〉의 흰 그림자의 삶》, 《두 동네 은회색 카니발》(공저) 등 시집들을 출간하고 《두만강여울소리》 시탐구상, 한국 세계계관시인문학회 본상 , 연변작가협회 《가야하》인터넷문학상, 연변일보 《해란강》 문학상 등 다수를 수상했다.
시상식은 9월 2일 오후 2시, 연변대학 예술학원에서 펼쳐지는 제20회 연변지용제에서 개최되는데 연변지용제는 연변작가협회와 옥천문화원이 옥천 출신인 “향수(鄕愁)”시인 정지용(1902∼1950)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실력있는 조선족시인을 발굴하는 한편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해마다 연변에서 개최하는 민족문학 축제이다.
연변지용문학상은 연변작가협회와 옥천문화원이 그해 발표된 최우수작을 엄선하여 시상하며 수상작은 무료로 1000권의 단행본을 출판, 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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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예미정 중국동포 직원
김승종씨 '정지용 문학상' 수상
(대구ㆍ경북=뉴스1) 피재윤 기자 | 2016-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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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종씨 © News1 |
경북 안동종가음식체험관 예미정에 근무하는 중국 조선족 동포 김승종씨(53)가 제20회 정지용문학상을 수상한다.
충북 옥천문화원은 '우물 일곱 개였던 마을, 그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라는 김씨의 시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김씨의 작품은 고향의 어머니와 친구들이 작품 속에서 시(詩)적 화자(話者)로 등장하면서 통속적인 언어의 맛과 어울려 하나의 형이상학적인 풍경을 이룬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씨는 연변대 사범대학 출신으로 용정과 연변 일원에서 교사와 농촌상업은행원으로 근무하다 2010년 한국으로 들어와 안동 예미정에서 근무하고 있다.
현재 시문학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고향인 중국 화룡시 화룡작가협회에서 주석을 지냈으며 연변작가협회 인터넷문학상과 연변일보 해란강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정지용문학상은 옥천문화원이 중국 연변작가협회와 함께 조선족 교포 문학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최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김씨는 "이육사 시인의 고향인 한국 안동 땅에서 고향 연변과 어머니를 그리며 시를 지을 수 있었다는 자체에 감사한다“며 ”고향에 돌아가면 다시 한국에서 우정을 나눈 친구들을 그리며 시를 써 볼 생각이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그는 6년 전 중국 연변에서 열린 이육사문학제를 통해 안동과 인연을 맺었다.
시상식은 오는 9월2일 중국 연변대 예술학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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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0월 1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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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물 일곱개였던 마을》김승종시집 출간
2016년 10월 14일
제20회 정지용문학상 수상작품집인 김승종의 시집 《우물 일곱개였던 마을》이 일전 연변인민출판사에 의해 출간됐다.
시집은 제1부 영탄조, 제2부 보리, 제3부 넉두리, 제4부 무사함둥 등 4개 부분으로 나뉘여 도합 66수의 시를 담아냈다.
연변지용문학상운영위원회측은 시집의 머리말에서 “시인의 시집은 리태백 같은 락관과 자유분방함속에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질타와 차분함이 개성적언어의 탐구로 돋보인다.또한 실존적인 공간에서 던진 의문에 주옥같은 시적언어로 명쾌한 답을 얹어주면서 끊임없이 새로운 실존을 추구한 그의 시는 기묘한 소리와 빛으로 태여나 청각적, 시각적으로 즐거움을 선사한다. 언어구사나 표현에서 사용된 능청스러운 사실체도 구수한 감칠맛을 풍겨주어 인간적이고 정답다. 또한 다년간의 시적실험을 거쳐 난해하고 난삽한 시들이 구수하고 친근한 담시의 형식으로 정답게 다가와서 좋다”고 적었다.
중국소수민족작가연구센터 회원인 시인 김승종은 《보리 한알과 등록되지 않은 와 일회용삶》, 《보리깜부기와 구혼광고와 흰 그림자의 삶》, 《사천하루밤과 시작노트와 시지기 삶》 등 시집, 론저를 출간했고 연변작가협회 인터넷 문학상, 두만강여울소리 시 우수상 등을 수여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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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종시인 제20회 지용문학상 수상
2016년08월26일
출처: 길림신문
한국 충청북도 옥천문화원은 화룡태생인 김승종시인의 “우물 일곱개였던 마을, 그곳이 참하 꿈엔들 잊힐리야…”를 제20회 연변지용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일전에 밝혔다.
이 작품은 “고향의 어머니와 친구들이 작품속 시적화자로 등장하면서 통속적인 언어의 맛과 어울려 하나의 풍경을 이룬다”는 평을 받았다.
연변대학 사범학원을 졸업한 죽림 김승종(1953.12.17-)은 교사와 은행직원 등을 거쳐 현재는 자유기고인으로 활동하고있는 시인이다.
시인은 1980년 《도라지》잡지에 시 《고추》를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보리 한알과 등록되잖은 Ⓡ와 일회용 삶》, 《보리깜부기와 〈구혼광고〉의 흰 그림자의 삶》, 《두 동네 은회색 카니발》(공저) 등 시집들을 출간하고 《두만강여울소리》 시탐구상, 한국 세계계관시인문학회 본상 , 연변작가협회 《가야하》인터넷문학상, 연변일보 《해란강》 문학상 등 다수를 수상했다.
시상식은 9월 2일 오후 2시, 연변대학 예술학원에서 펼쳐지는 제20회 연변지용제에서 개최되는데 연변지용제는 연변작가협회와 옥천문화원이 옥천 출신인 “향수(鄕愁)”시인 정지용(1902∼1950)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실력있는 조선족시인을 발굴하는 한편 민족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해마다 연변에서 개최하는 민족문학 축제이다.
연변지용문학상은 연변작가협회와 옥천문화원이 그해 발표된 최우수작을 엄선하여 시상하며 수상작은 무료로 1000권의 단행본을 출판, 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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