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6월 2024 >>
      1
2345678
9101112131415
16171819202122
23242526272829
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쉼터] - 거짓말 이야기
2016년 11월 27일 22시 03분  조회:4301  추천:0  작성자: 죽림

"새빨간 거짓말이 잔뜩"

 

지붕 없는 집에 눈 없는 영감이

대통 없는 담뱃대로

담배를 태워 물고,

 

문살 없는 문을 열고

앞산을 바라보니

나무 없는 앞산에서

 

다리 없는 멧돼지가

떼를 지어 뛰어 가 길래

구멍 없는 총으로

한 방 쏘아 잡아서

 

썩은 새끼줄로 꽁꽁 묶어

지게뿔 없는 지게에 지고

 

사람 없는 장터에 나가

한 푼 안 받고 팔아서

집으로 오는데

 

물 없는 강물에 배를 타고

건너가는데

빈 가마니가 둥둥 떠내려

오기에 그것을 건저 내어

이리 저리 들쳐보니

 

새빨간 거짓말이 잔뜩

쏟아져 나오더라.

 

/충북 음성군 맹동면 인곡리

                     이종만 씨 제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633 ... 2016-11-20 0 3721
632 ... 2016-11-20 0 3492
631 ... 2016-11-20 0 3214
630 ... 2016-11-20 0 3451
629 ... 2016-11-20 0 3313
628 ... 2016-11-20 0 3064
627 ... 2016-11-20 0 3096
626 ... 2016-11-20 0 3355
625 ... 2016-11-20 0 3594
624 ... 2016-11-20 0 3334
623 ... 2016-11-20 0 3385
622 ... 2016-11-20 0 3223
621 ... 2016-11-20 0 4174
620 ... 2016-11-20 0 3332
619 ... 2016-11-20 0 3723
618 ... 2016-11-20 0 4024
617 [쉼터] - 명언과 격언 2016-11-20 0 4209
616 [쉼터] - 나도 독특한 결혼식 차려 봤으면... 2016-11-18 0 3735
615 고향시단뉴스 한토리 - 김파시인 賞 타다... 2016-11-18 0 4761
614 노벨문학상 수상자 불운하게도 불참한단다... 2016-11-17 0 4493
613 동판 악보 알아보다... 2016-11-15 0 4055
612 최초 채보 악보 "아리랑" 2016-11-15 0 3223
611 最古의 악보 동요 "고향의 봄" 2016-11-15 0 4963
610 동요 "아리랑" 과 8마디 선률 2016-11-15 0 3850
609 세상에서 최고의 실패작은 조물주가 만든 인간물 2016-11-12 0 3367
608 [민속오락놀이] - "되놀이" 해보신적 있으십니까... 2016-11-12 0 3515
607 [민속오락놀이] - "수천"을 아십니까... 2016-11-12 0 3518
606 물, 술, 약, 독... 그리고 주덕(酒德) 2016-11-12 0 3607
605 7,500자와 25,000자 2016-11-12 0 3245
604 시작과 끝이 하나인 원처럼 영원한것은 있다?!...없다?!... 2016-11-12 0 2933
603 상(賞)과 상(上) 2016-11-11 0 4578
602 {자료} - 동북조선인민보와 연변일보 2016-11-11 0 3923
601 30일과 30가지 2016-11-11 0 3555
600 "돈"과 "도" 2016-11-11 0 3298
599 <<이>>가 그립지 않다?!... 그립다?!... 2016-11-11 0 3924
598 중국 조선어와, 조선말 "잘 나아간다?!... 글쎄ㅠ?!... 2016-11-11 0 3795
597 <<락서문화>>을 반대한다?!... 찬성한다?!... 2016-11-10 0 3330
596 기계가 詩를 못쓴다?... 쓴다!... 시를 훼멸시킨다!!! 2016-11-10 0 3640
595 詩人은 갔어도 노래는 오늘도 가슴 설레이게 한다... 2016-11-10 0 3206
594 "로신론"을 알아보다... 2016-11-10 0 3815
‹처음  이전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6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