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文人 지구촌

풍자적, 반어적으로 쓴 허무주의 현실 고발서...페루 시인-벨리
2016년 12월 14일 22시 28분  조회:4224  추천:0  작성자: 죽림
 
출생일 1927. 9. 15, (페루) 리마
국적 페루

요약 페루의 시인.

 

작품에서 나타나는 허무주의적인 시각과 정확하게 정돈된 깔끔한 언어 구사로 유명하다.

번역가·언론인으로 일하기도 했다. 남아메리카를 두루 여행했고, 스페인·이탈리아·미국 등지에서 여러 차례 거주했다. 리마에 있는 산마르코스대학과 미국에서 문학을 가르치기도 했다.

〈시집 Poemas〉(1958)·〈안과 밖 Dentro y fuera〉(1960)은 초현실주의적인 어조를 띠면서도 스페인 황금시대의 정돈된 정확성을 상기시키는 문장구조와 어법을 지니고 있다. 직접적인 현재시제로 표현된 이러한 언어를 통해 그는 근본적으로 비인간적인 세계를 이해하려고 애쓴다.

〈오, 인공두뇌 요정! Oh hada cibernética!〉(1961)은 풍자적·반어적으로 쓴 현실 고발서이다. 이 작품은 이질적·강압적인 힘이 개인을 조각내 결국은 완전히 붕괴시키고 만다는 내용으로, '인공두뇌 요정'의 메마르고 비인간적인 기술적 언어가 인류를 탈출구없는 꽉 막힌 세계에 가두어버린다.

〈목 위의 발 El pie sobre el cuello〉(1967)·〈6행 외 Sextinas y otros poemas〉(1970)에서도 세상에 대한 허무주의적 시각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어떤 비평가들은 벨리가 삶의 부정적인 면을 고집하는 것은 친교·우애·질서에 대한 자신의 갈망을 숨기려는 것이라 평하기도 한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2283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403 詩와 자연의 축복 2016-05-06 0 6013
1402 연변작가협회에서 회원들 작품집 출간 전력 2016-05-05 0 4184
1401 [한밤중 詩 읊다]- 詩 몇쪼가리 2016-05-05 0 4745
1400 정호승 - 별들은 따뜻하다 2016-05-01 0 4614
1399 강은교 - 우리가 물이 되어 2016-05-01 0 4462
1398 박인환 - 목마와 숙녀 2016-05-01 0 3947
1397 문정희 - 한계령을 위한 연가 2016-05-01 0 4359
1396 기형도 - 빈집 2016-05-01 0 4374
1395 박용래 - 저녁눈 2016-05-01 0 4336
1394 최승호 - 대설주의보 2016-05-01 0 4430
1393 노천명 - 사슴 2016-05-01 0 4202
1392 오규원 - 한잎의 여자 2016-05-01 0 4759
1391 곽재구 - 사평역에서 2016-05-01 0 4575
1390 서정주 - 동천 2016-05-01 0 4386
1389 김춘수 - 꽃 2016-05-01 0 4593
1388 황동규 - 즐거운 편지 2016-05-01 0 4644
1387 이성복 - 남해 금산 2016-05-01 0 4302
1386 김수영 - 풀 2016-05-01 0 4226
1385 박두진 - 해 2016-05-01 0 4001
1384 김삿갓 竹詩 2016-05-01 0 3795
1383 나래를 펴는 엉뚱한 상상 2016-05-01 0 3964
1382 詩作은 온몸으로 하는것... 2016-05-01 0 3710
1381 [밤중 詩를 읊다]- 詩 몇토리 2016-05-01 0 4417
1380 소월 시 음미해보기 2016-04-26 0 4697
1379 내 문학의 고향, 어머니의 詩心 2016-04-25 0 4207
1378 [출근족들 왁짝지껄 하는 이 시각, 詩 한컷]- 늦봄 2016-04-25 0 4352
1377 [詩 미치광이]- 메아리 2016-04-25 0 3991
1376 [기온차가 심한 아침, 詩 한컷]- 문신 2016-04-25 0 3589
1375 [詩로 여는 월요일 아침]- 아이의 질문에 답하기 2016-04-25 0 4092
1374 공룡아~ 발자국을 가져가거라... 2016-04-23 0 4002
1373 한 <단어>앞에 문득 멈춰서게 하는... 2016-04-23 0 3452
1372 흑과 백, 문밖과 문안 2016-04-23 0 3669
1371 [詩와 詩評으로 여는 토요일]- 봄 셔츠 2016-04-23 0 3534
1370 김수영 시인 대표작 시모음 2016-04-22 0 6380
1369 다시 떠올리는 전위시인 - 김수영 2016-04-22 0 4168
1368 [밤에 올리는 詩 한컷]- 아이가 무릎에 얼굴을 묻고 있다 2016-04-22 0 4307
1367 [詩로 여는 금요일]- 앞날 2016-04-22 0 3530
1366 [안개 푹 낀 아침, 詩놈팽이 한컷]- 명함 2016-04-22 0 3935
1365 자루는 뭘 담아도 슬픈 무게로 있다... 2016-04-21 0 4071
1364 詩는 쓰는것이 아니라 받는것 2016-04-21 0 4404
‹처음  이전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