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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을 모른다면 거짓말을 할수 없는 법...
2017년 02월 18일 16시 29분  조회:1868  추천:0  작성자: 죽림
 
 
 
 
이태리/Rome

판테온신전(Pantheon) No.1

판테온은 로마에서 가장 성스러운 공간 중의 하나로 ‘모든’을 뜻하는 ‘판(Pan)’과 ‘신’을 의미하는 ‘테온(Theon)’이 합쳐져 ‘모든 신들을 위한 신전’이란 말의 뜻이 있다. B.C. 27년에 아그리파(Marcus Vipsanius Agrippa, B.C. 62년경~B.C. 12)가 마르스나 비너스를 모시기 위해 창건한, 전면(全面) 10주(柱)의 에트루스크 식 신전(43.7x19.8m)이 기원. 80년에 낙뢰로 연소하여 120~125년경에 하드리아누스 제가 콘크리트 조의 원당(圓堂)으로 재건하고, 안토니누스 피우스 제(재위 138~161)시대에 완성되었다. 

16개의 단석(單石) 코린트식 대원주로 이루어진 전면 8주의 현관랑은 아그리파의 신전 부재(部材)를 사용한 것으로 생각되며 그 프리즈에는 아그리파의 명(銘)이 남겨져 있다. 원형 본당은 지름 43.3m의 구체(球體)를 싸는 형식의 단일광대(單一廣大)한 공간구성을 취했고, 따라서 마루에서 대원개(Dom)까지의 높이와 마루의 지름이 서로 같다. 당의 주위 벽에는 7개의 벽감(壁龕)과 8개의 아에디쿨라가 엇비슷하게 교차하며, 원개 중앙에는 지름 7.5m의 채광용 둥근창이 뚫려 있다. 

7세기에 그리스도교 성당(통칭 산타 ∙ 마리아 ∙ 로톤다)으로 되었기 때문에 보존이 잘 되어 고대 로마 최대의 원개건축인 동시에 그 완전한 기하학적 내부공간, 구조, 재료, 비례의 점에서 그리스 신전의 완전한 안티테제의 입장에 서며, 로마 건축의 정수를 보이는 걸작이다. 내부에 라파엘 등의 묘가 있다. 르네상스 시대 이후, 원당형식 건물의 대표작으로서 중시되었다. 원래 아그리파가 세운 판테온은 올림푸스의 신들을 기리기 위한 곳으로 내부에는 마르스, 베누스를 포함한 수많은 신들의 상(像)이 벽을 감싸듯이 장식돼 있었다고 한다.

이후 기독교가 널리 전파되며 판테온은 609년 이후 교회로 탈바꿈됐다. 지금 그곳에서 그리스 신상은 찾아볼 수 없다. 대신 라파엘로와 이탈리아 통일에 힘쓴 에마누엘레 2세 등의 묘가 자리해 있다. 미켈란젤로는 이곳을 ‘천사의 설계’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판테온은 현재 카톨릭 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ad Martyres)이다

▲ 로톤다광장의 오벨리스크

로톤다 광장(Piazza della Rotonda)의 분수는 그레고리 13세 때 착공하였고, 클레멘스 11세 때 오벨리스크를 추가하여 완성했다. Filippo Barigioni가 1711년 이 곳에 설치했다고 한다. 이 오벨리스크는 이집트 헬리오폴리스(Heliopolis)라는 신전에서 가져왔다고...

 

▲▼ 로톤다 광장(Piazza della Rotonda)의 분수

 

 

▲ 로톤다 광장의 오벨리스크

 

 

▲ 판테온 신전의 엔타블러처(Entablature) & 마르쿠스 빕사니우스 아그리파 (Marcus Vipsanius Agrippa)

판테온 신전 정면의 기둥 위에 일자로 된 엔타블러처(Entablature)에 쓰인 글은 “M.AGRIPPA.L.F.COS.TERTIUM.FECIT”이다 -마르쿠스 아그리파 루시히 필러스 콘솔 테르티움 페시트(Marcus Agrippa Lucii Consul Tertium Fecit)이며 이 글을 영어로 번역하면 "Marcus Agrippa, son of Lucius, in his third consulate, made it."-마르크스 아그리파, 루시우스의 아들 세번 콘솔(집정관)을 역임하였고 이 신전을 건축하였다.

 

미술시간에 한번쯤 석고상에서 뎃생했던 ‘아그리파’이다. 카이사르 황제가 양자이자 후계자인 옥타비아누스에게 강인한 체력의 아그리파를 어린 시절 친구로 붙여준 후 아그리파는 권력투쟁에서 옥타비아누스가 승리할 수 있는 핵심적인 군사 지휘관으로 활약하였고, 또한 공공건물과 토목공사를 담당하는 행정관으로 그 임무를 빈틈없이 실행한다. 그의 많은 공적 중 하나가 바로 이 '판테온'이다.

 

▲ 자비의 성모마리아 소성당(Chapel of the Madonna of the Clemency)의 중앙제대(High alter)

▲ 애프스(apse)

하나의 건물이나 방에 부속된 반원 또는 반원에 가까운 다각형 모양의 내부 공간. 후진(後陣)이라고도 한다. 로마의 바실리카에서는 신랑의 한쪽 또는 양쪽을 마무리짓는 반원형이나 다각형의 벽감에 해당한다

 

 ▲▼ 오쿨루스(Oculus)

중앙에 구멍이 뻥 뚤린 둥근창은 오쿨루스(Oculus)라고하며 ‘눈’이라는 의미이다. 오쿨루스는 천정에 서 자연의 빛이 그대로 들어오도록 설계된 것이며 해시계의 역할도 한다 이 오쿨루스는 중심으로 28개줄의 리브(Riv)가 다섯칸의 열로 만들어져 있다. 

 

 

▲▼ 라파엘로의 묘(Tomba di Raffaello Sanzio)

세 번째 중앙 벽감(Central Niche)에는 안토니오 무노즈(Antonio Munoz)가 설계한 위대한 예술가인 라파엘로(Raphaelo)의 유해가 매장되어 있는데, 그의 대리석 석관에 있는 비문에 따르면 “뼈와 재들이” 남아있다. 그의 약혼녀인 마리아 비비에나는 라파엘로의 대리석 석관의 오른쪽에 묻혔는데, 그녀는 그와 결혼하기 전에 죽었다.

석관은 교황 그레고리오 14세가 기증한 것으로, 이 비문에는 “ILLE HIC EST RAPHAEL TIMUIT QUO SOSPITE VINCI / RERUM MAGNA PARENS ET MORIENTE MORI”(살아 있을 때 자신을 능가할까 봐 두려워했던 모든 것들의 어머니(자연)에 의해, 여기 라파엘로가 묻혀 있다. 라파엘로가 죽을지라도 그녀(자연)는 죽을 것이다.)라고 새겨져 있다. 이 비문은 피에트로 벰보가 새긴 것이다. 현재의 배치는 1811년 이후의 것으로, 안토니오 무노스가 설계한 것이다.

▲ 라파엘로의 무덤 위에 있는 그의 흉상(Raphael.bust.arp)-주세페 파브리스(Giusepe Fabris)

▲ ‘바위의 성모’조각상-로렌체토(Lorenzzo)

라파엘로의 무덤 위에는 ‘바위(암반)의 성모’라고 알려진 조각상이 있는데, 성모가 바위 위에 한쪽 발을 쉬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조각상은 로렌쪼(Lorenzzo)가 라파엘로가 의뢰를 받아들여 1524년에 만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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