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詩人 대학교

인공지능이 영화대본을 못쓴다?... 썼다!...
2017년 02월 24일 22시 53분  조회:3831  추천:0  작성자: 죽림

인공지능이 쓴 최초의 단편영화 대본,

놀랍게도 인간을 대신하는
멋진 엔터테인먼트 영역의
인공지능 대체 기능 시작이다.

2016.07.04 /박영숙 유엔미래보고서

 

 

"대량 실업의 미래에, 젊은 사람들은 피를 판매하도록 강요받고 있습니다."

이것은 올해 공상과학영화제 ‘사이파이 런던(Sci-Fi London)’ 챌린지에 출품한 단편영화의 오프닝 라인이다.

어둡고, 수수께끼 같고, 현대적인 이야기 ... 이것은 컴퓨터가 쓴 영화대본이다. 사실, 영화의 전체 시나리오를 쓴 것은 다름 아닌 공상과학 시나리오를 입력해 훈련받은 신경회로망이다.

소프트웨어가 시나리오를 완료하면, 그것을 사람들이 실제로 볼 수 있는 뭔가로 만드는 것은 감독과 배우의 몫이었다. 그들은 이 일을 훌륭히 해냈다. 

아래 동영상이 그 놀라운 결과다.

Sunspring | A Sci-Fi Short Film Starring Thomas Middleditch

 

영화 ‘선스프링’(Sunspring)은 이 대회에서 톱10 자리를 차지했지만, 이 인공지능은 뿐만 아니라 관객 투표에서 스스로에게 수천 표를 투표하기도 했다.

 

인간과 어깨를 나란히 한 역사적인 시상식 인터뷰에서 인공지능은“나는 그들이 마음을 열 때 그들의 깃털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하면서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공개했다. “나는 벤자민입니다.”

이 영화의 각본은 모두 벤자민이 썼지만, 창의력은 뉴욕대학교(NYU대학원에서 통신 및 기술을 공부하는프로그래머로 로스 굿윈으로부터 나왔다. 그는 계산 창작, 즉 인공지능을 이용한 시, 산문, 그리고, 각본 쓰기에 빠져 있다.

알고리즘이 일부 뉴스 기사 초안을 쓴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았을지 모르지만, 이는 대부분 스포츠 또는 금융통계에 대한 일률적인 요약일 뿐이었다.

인공지능 작가들이 긴장을 풀고 글을 쓰는 또 다른 분야가 있다.

예를 들어, 나노젠모(NaNoGenMo)는 매년 프로그래머들이 소설을 쓰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만드는 행사다. 작년에는 500개의 소설이 매우 다양한 (종종 이상한) 주제로 창작되었다.

이 맥락에서, 굿윈은 계산 창작을 다음 단계로 끌어올리려고 한다. 굿윈은 미디엄(Medium)에 정치 연설 작가에서 신경 네트워크의 작가로 전환한 자신의 이야기를 올렸다. 그는 소프트웨어에게 시, 산문, 사전, 공상과학 소설, 노암 촘스키의 작품 전체를 훈련시켰다. 그중 한 소프트웨어는 시적 이미지 캡션을 쓰고 구글의 딥드림 알고리즘이 만든 멋진 시각예술에 (적절하게) 제목을 달아 준다.

굿윈이 만든 최신 알고리즘 벤자민은 뉴욕대학교(NYU)의 고성능 컴퓨팅 연구실의 매우 강력한 컴퓨터에서 실행되는 중단기기억(LSTM) 신경네트워크다. 중단기기억 신경네트워크는 알고리즘 작성에 사용되는 다른 소프트웨어 기술에 비해 긴 분량의 텍스트를 처리할 수 있다. (입력된 정보중에 임의의 문장을 연결시키는 것이 아니다.)

인공 지능 - 쓰기 - 시나리오-21벤자민은 굿윈이 온라인으로 찾은 수십 편의 영화나 드라마 공상과학영화 대본을 학습했다. 여기에는 X파일, 스타트랙, 그리고 퓨처라마 등 오래된 작품들 목록 전체가 포함됐다.

엄격히 공상과학 작품만 공부한 인공지능이었기에 다음과 같은 문장을 사용하길 좋아한다. "아니, 난 그게 뭔지 모르겠어요. 잘 모르겠어요." 굿윈에 따르면 이것은 공상과학 주인공들이 얼마나 자주 익숙하지 않은 상황을 파악하려 하는지 말해준다.

‘선스프링’(Sunspring)의 감독 오스카 샤프는 “벤자민은 일종의 거울이다. 수많은 것을 거기에 반사시켜 그 모든 것들을 설명할 수 있는 일종의 평균적인 것을 만들어낸다.”라고 말한다. “예술은 종종 이러한 일들을 하기 때문에 매우 유용한 도구인 듯하다. 또한 항상 독창적인 것을 만들기를 바라는 사람이라면 독창적이지 않은 게 무엇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다.”  

굿윈은 벤자민에게 경연에서 제공된 프롬프트(운영 체제에서 사용자에게 보내지는 메시지)를 주어 시나리오를 쓰게 했다. 최종 스크립트는 작은 열전사기로 인쇄되었다.

그때부터는 스크립트를 편집하고 무의미한 대화에 신비한 메시지까지, 해석 불가능한 부분을 해석하는 것은 감독 샤프와 배우와 스탭들의 몫이었다.

시나리오에서 실리콘 밸리의 토마스 미들디치라는 인물은 “입에서 눈을 빼낸다”라는 프롬프트를 받고 안구를 토해낸다. 나중에는 “카운터에 앉아 카메라를 끌어당겨 등 위에 올려놓고 쳐다본다”라는 프롬프트를 받고 카메라를 붙잡고 들여다본다.

이상하게도 최종 작품은 불가항력적으로 재미있다.

 

인공 지능 - 짧은 필름 1그렇다면 시나리오 작가들은 더 이상 필요 없게 될 것인가? 우리는 곧 "피를 판매"해야만 할 것인가? 아마 아닐 것이다. 오히려 선스프링은 인간의 손길이 아직 얼마나 필수 불가결한지를 보여준다. 배우와 스탭이 있기 때문에 영화를 조금이라도 볼만 하다.

그러나 어쨌든 이것은 매혹적인 새로운 파트너십이다.

“컴퓨터에게 시나리오 쓰는 것을 가르칠 때, 컴퓨터는 인간을 대체하지 않는다. 그것은 마치 피아노가 피아니스트를 대체하지 않는 것과 같다.”고 굿윈은 말한다. “컴퓨터는 우리의 펜이 되고, 우리는 작가 이상이 된다. 우리는 작가의 작가가 된다.”

이 모든 것은 인간과 기술의 지속적인 협력을 의미한다. 한쪽이 다른 한쪽에게 어떻게 생명을 불어넣느냐 하는 점 때문에 나는 이 선스프링을 지금까지 인공지능이 쓴 소설가운데 가장 좋아한다.

벤자민은 그 후 영화 시놉시스를 만드는 일도 시작했다. 바로 아래의 시놉시스가 그것이다. 빈티지 X파일 같은 느낌이 드는, 뜻모를 제목의 영화다.


<영화 시놉시스: 퍼티 러브>
고도로 진보된 폭력적인 이방인이 자신의 부모와 함께 캘리포니아의 작은 마을에 도착한다. 이들은 모두 숲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그들은 동네의 농부와 이상한 대면에 휘말린다. 그는 클럽에 아기를 데려오고자 하는 유일한 사람이다. 부부는 집에 연애편지를 받고 아내는 감옥에 보내진다. 부부는 세계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570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610 첫사랑아, 첫사랑아, 나에게 돌려다오... 2017-07-24 0 2177
609 시의 첫머리는 독자와 만나는 첫번째 고비이다... 2017-07-24 0 1896
608 장마야, 우리들은 널 싫어해... 2017-07-24 0 2014
607 "시인이 되면 돈푼깨나 들어오우"... 2017-07-24 0 1848
606 백합아, 나와 놀쟈... 2017-07-24 0 2075
605 "해안선을 잡아넣고" 매운탕 끓려라... 2017-07-24 0 1953
604 "언제나 그리운 사람이 있다는것은"... 2017-07-24 0 1780
603 시창작에서 가장 중요한 창조성의 요인은 바로 상상력이다... 2017-07-24 0 2326
602 동물들아, "시의 정원"에서 너희들 맘대로 뛰여 놀아라... 2017-07-24 0 2642
601 시인은 불확실한 세계의 창을 치렬한 사유로 닦아야... 2017-07-24 0 1963
600 초여름아, 너도 더우면 그늘 찾아라... 2017-07-24 0 2071
599 "내가 죽으면 한개 바위가 되리라"... 2017-07-24 0 2618
598 련꽃아, 물과 물고기와 진흙과 함께 놀아보쟈... 2017-07-24 0 2284
597 현대시야, 정말로 정말로 같이 놀아나보쟈... 2017-07-24 0 2089
596 선물아, 네나 "선물꾸러미"를 받아라... 2017-07-24 0 2398
595 "그립다 말을 할까 하니 그리워"... 2017-07-24 0 2062
594 채송화야, 나와 놀쟈... 2017-07-24 0 3590
593 시의 초보자들은 문학적인것과 비문학적것을 혼동하지 말기... 2017-07-24 0 2118
592 찔레꽃아, 나와 놀쟈... 2017-07-24 0 2411
591 상상력의 무늬들은 새로운 세계와 세상의 풍경을 만든다... 2017-07-24 0 2018
590 커피야, 너를 마시면 이 시지기-죽림은 밤잠 못잔단다... 2017-07-24 0 2536
589 시는 언어로 그린 그림이다... 2017-07-24 0 2348
588 담쟁이야, 네 맘대로 담장을 넘어라... 2017-07-24 0 2264
587 시인은 사막에서 려행하는 한마리 락타를 닮은 탐험가이다... 2017-07-24 0 2145
586 꽃들에게 꽃대궐 차려주쟈... 2017-07-24 0 2266
585 무의식적 이미지는 눈부신 은유의 창고이다... 2017-07-24 0 2357
584 유채꽃아, 나와 놀쟈... 2017-07-24 0 1974
583 음유시는 문자와 멜로디와의 두개 세계를 아우르는 시이다... 2017-07-24 0 2034
582 풀꽃들아, 너희들도 너희들 세상을 찾아라... 2017-07-24 0 2070
581 시인은 은유적, 환유적 수사법으로 시적 세계를 보아야... 2017-07-24 0 2275
580 풀들아, 너희들 세상이야... 2017-07-24 0 2348
579 시인은 날(生)이미지를 자유롭게 다룰 줄 알아야... 2017-07-24 0 1929
578 봄아, 봄아, "봄꽃바구니" 한트럭 보내 줄게... 2017-07-24 0 2332
577 시인은 그림자의 소리를 들을줄 알아야... 2017-07-24 0 2050
576 금낭화야, 나와 놀쟈... 2017-07-24 0 1748
575 시인은 절대 관념이나 정서의 노예가 아니다... 2017-07-24 0 2006
574 춘향아, 도련님 오셨다... 2017-07-24 0 2345
573 좋은 시는 그 구조가 역시 탄탄하다... 2017-07-24 0 1945
572 아카시아야, 나와 놀쟈... 2017-07-24 0 2248
571 시를 쓰는것은 하나의 고행적인 수행이다... 2017-07-24 0 2110
‹처음  이전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