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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카테고리 : 詩와 시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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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 백도라지 하얀 얼 지녔거늘 아버지 쪽지게에 간뜬히 얹혀 왔지 아희야 재너머 밟은 조상들의 뼈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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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공중 별무리와 소꿉놀이 하고픈 맘 손 뻗쳐 쫓아 따서 별궁전 짓고픈 맘 황혼녘 저 산 너머에 동년꿈을 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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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님은 울었댔소 엄마찾아 구슬프게 소쩍새 우는 밤엔 누님가슴 피멍졌소 울 누님 행주끈 풀며 환히 웃어야만 하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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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만강 락동강 세파속에 소소리쳐 산화석 마음자락 분비한다 새겨둔다 그리움 여삼추같이 새파랗게 애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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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녀 쏟힌 눈물 장벽 너머 흘러 흘러 울적한 세월풍차 삐걱삐걱 돌고 돈다네 묻노니 란도질하는 저 소리의 래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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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건너 버들숲을 파 랗 게 보는 동안 너는야 시름없이 날 아 예 는 알락까치 나는야 버들숲우에 걸려있는 빠알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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