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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기-죽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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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11)
2017년 05월 05일 21시 21분  조회:1337  추천:0  작성자: 죽림

 

 

60

 

 

한밤에

소복소복

하늘이 보낸 천사

도회지 거리는

장난꾸러기 락서장

시골길

걷고싶어라

은백지장 세계여!

 

 

 

 

 

 

 

 

 

 

 

 

 

61

 

 

스승님 배워주는

이 선 저 선 끝없다만

도 선

내리락

오르락...

 

핫,

산도 변경선

강도 변경선

마음속에도 철책선

하얀 혼백

멍든다

 

 

 

 

 

 

 

62

 

 

푸른 하늘 감안하는

정중한

산이 됨은

이 시각

산 너머 메우는

메-아-리-

되고픔은

오늘도

량심키우기

보며

깨우친다

 

 

 

 

 

 

 

 

 

 

63

 

 

현란한 샨데리야

꼬리쳐든 떠돌이떼

값있다

값없게

지는

근량쭝 웃음

한심타

요염한 령혼

마른 령혼

처먹기

 

 

 

 

 

 

 

 

 

 

 

64

 

 

끝없이

바라다

허영심 꼬리치다

저 하늘

부르다

공깃돌로 락화되다

승천은

억지공사라

철부지들

맹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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