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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카테고리 : 詩와 시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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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좋아하지 않을 이가…
예쁜 꽃은, 뭇 사람들의 눈매를 하냥…
현숙한 아낙 뭇 사람들의 심처를 하냥…
오늘, 할 말이 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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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핫, 정말… 아낙네란― 아낙네… 아낙네다…
새벽부터 주파수 높이 시작되는 “옷밥”프로 눈매마저 초롱초롱해지는 화장품 매질기술 얼쑤
또― 이어지는“남정네”타령
또― 가담가담 끼워 파는 “애년애놈”광고
또 ― 그 사이사이 곁 달아지는 비타민 A, B, C들…
―노래기 회도 먹는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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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 ― 어디서 이렇게 큰 물고기들을 이리도 많이 잡아 왔슈? ․양, 노르웨이인지 뭐,“고로롱팔십”인지 한 어른한테서 얻어 가진 맹폭약에다가 두루두루뭉수리 C89호까지 섞어 가지고 두만강에 나가 터치워 잡았슈!
․무시게라우, 21, 10, 1833인지 스웨리예이인지“ㄴㅗㅂㅔㄹ”인지 터널을 뚫던 이인지 피난처 혈액소 소장인지 한 그런 사람한테서 말이유?!
․쳇, (헛소리!) 위대한〓정확한〓영명한〓혁혁한〓과학가〓 공헌자〓파괴자〓오염전파자〓훼멸자〓막후조종자…
․어―이―, 이걸 누구하구 절대 말하지 마우. 절대 비밀이우, 그렇지 않으면 그저 이렇게 썩뚝! 썩뚝이요!
․ㅎㅎㅎ, ㅊㅊㅊ, ㅋ, ㅋ, ㅋ… ―뒷집에서 뱉어낸 앞 골목 너머 요지음, 황사에 떡갈나무는 가슴 부여잡고 신음하고 있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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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바람 진종일 그렇게도 다사다망하다가도 어디서 어디서 기나긴 다리품 털어버리시우 어디서 어디서 달콤한 새우잠 쉬시우?
바람은 바람은 허공의 단꿈과 함께 사립짝 틈틈이에서 차분히 다리품 털어버린다우 돌 틈바구니에서 콜콜 새우잠 잔다우
저 바람 등의 걸망과 투망과 그리고 무늬결바탕과 바랑(嚢)은 항용 비워있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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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江蘇) 연운항(連雲港)에서 펼친 용주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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