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名詩 공화국

"이 세상에서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이렇게 흘러보내야 하나"
2017년 09월 03일 00시 53분  조회:3236  추천:0  작성자: 죽림

후손들에게

 

                                  베르톨트 브레히트

 

1.

정말 나는 암울한 시대에 살고 있구나!

순진하게 말하면 어리석은 사람으로, 이마에

주름살이 없으면 감각이 무딘 사람으로 여겨진다.

웃고 있으면

끔찍한 소식을 아직

듣지 못한 사람으로 여겨진다.

나무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은 곧

참담한 현실에 대한 침묵을 뜻하여

범죄시될 정도이니, 도대체 어떻게 된 시대란 말인가!

저기 평화롭게 길을 건너는 사람을

어려움에 처한 친구들이

만나볼 수도 없단 말인가?

 

내가 아직 벌어먹고 살 수 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건 다만 우연일 뿐이라는 말을 믿어다오. 무슨

짓을 하더라도 나 역시 배불리 살 수는 없다.

살아남은 것은 우연일 따름이다.(운이 다하면, 나도 끝장이다.)

먹고 마시라고, 그럴 수 있음을 기뻐하라고 사람들은 말한다.

그러나 내가 먹는 음식이 굶주린 자에게서 빼앗은 것이고,

내가 마시는 한 잔의 물이 목마른 자에게 없는 것이라면

어찌 내가 먹고 마실 수 있겠는가?

그런데도 나는 먹고 마신다.

 

나 역시 현명해지고 싶다.

옛날 책에 씌어진 현명함이란 무엇을 말하는가?

아귀다툼에서 벗어나 짧은 인생

마음 편히 지내고

힘이 없어도 잘 살아갈 수 있고

악을 선으로 갚고

욕망을 채우기보다 마음을 비우는 것

바로 이것이 현명함이라 했다.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느니

정말 나는 암울한 시대에 살고 있구나!

 

2.

모두 다 굶주리던

혼란한 시대에 나는 도시로 왔다.

폭동이 일어나던 시대에 사람들 틈에 끼어

그들과 함께 나도 격분했었다.

이 세상에서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렇게 흘러갔다.

 

싸움터에서 밥을 먹고

살인자들 틈에 끼어 잠을 자고

아무렇게나 사랑을 하고

인내심 없이 자연을 바라보았다.

이 세상에서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렇게 흘러갔다.

 

우리 시대에는 길들이 모두 늪으로 나 있었다.

살인마는 내가 사용하는 언어를 보고

내 마음을 알아차렸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었지만 지배자들은

내가 없어야 발뻗고 잘 수 있었고, 나 역시 할 수만 있다면 그러고 싶었다.

이 세상에서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렇게 흘러갔다.

 

힘은 없었고, 갈 길은

너무도 멀었다.

또렷이 보였지만, 닿을 수는

없었다.

이 세상에서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그렇게 흘러갔다.

 

3.

우린 홍수에 휩쓸렸지만

거기서부터 떠오를 너희들,

우리의 연약함에 대해 말할 때면

너희들이 겪지 않은 이 암울한 시대를

부디 생각해다오.

불의가 판치는 데도 분노가 없어 절망하면서

신발보다도 더 자주 망명지를 바꾸어 가면서

우린 계급의 전쟁을 겪으며 살아오지 않았느냐?

 

그러면서 우린 알게 되었다.

천박한 것을 증오해도

얼굴이 일그러지고,

불의를 보고 분노해도

목소리가 쉬게 된다는 사실을. 아, 우리는

서로에게 친절한 사회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자 했지만

막상 우리 자신은 그렇게 친절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너희들, 인간이 인간을 도와줄 수 있는

그런 시대가 되거든

부디 관대한 마음으로

우릴 생각해다오.

 

                                                 『좋지 않은 시대의 사랑 노래』중에서

 

 

나의 20대는, 우리들의 80년대는 위의 시처럼 지나갔습니다. 지난 시절은 늘 아련함과 더 치열하게 그 시대를 살아가지 못한 후회만 안겨줄 뿐입니다. "천박한 것을 증오해도/ 얼굴이 일그러지고,/ 불의를 보고 분노해도/ 목소리가 쉬게 된다는 사실을" 나이가 들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살아남은 자의 슬픔'도 알게 되었습니다.

 

베르톨트 브레히트는 '서사극(敍事劇)'이라는 연극 장르를 개척한 사람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그보다도 맑시즘에 바탕한 리얼리즘을 시적 언어로 표출한 빼어난 시인이기도 했습니다. 독일의 세익스피어라고 일컬어질 만큼 독일 사람들은 그와 그의 시, 그리고 그의 연극을 자랑스러워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의 사상인 맑시즘 때문에 그의 연극과 시가 출판되지 못하다가 늦게야 해금되어 읽혀지고 있습니다.

 

오늘 그의 시 한 편이 새삼 가슴에 떠오릅니다.

 
 




 

 

 베르톨트 브레히트의 詩 모음                                            

* 1492년

   ㅁ'민주적인 판사'로 번역한 시도 있음

* 서정시를 쓰기 힘든 시대

* 후손들에게

* 임시 야간 숙소

* 마리아 A.의 회상

* 연기

* 악한 자의 가면

 

 '''''''''''''''''''''''''''''''''''''''''''''''''''''''''''''''''''''''''''''''''''''''''''''''''''''''''''''''''''''''''''

 

1492년 

 

 

미합중국의 시민이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을 심사하는 로스 앤젤레스 판사 앞에

이탈리아의 식당 주인도 왔다. 진지하게 준비해 왔지만

유감스럽게도 새 언어를 모르는 장애 때문에 시험에서

補則 제8조의 의미를 묻는 질문을 받고

머뭇거리다가 1492년이라고 대답했다.

시민권신청자에게는 국어에 대한 지식이 법으로 규정되어 있으므로

그의 신청은 각하되었다. 3개월 뒤에

더 공부를 해가지고 왔으나

물론 새 언어를 모르는 장애는 여전했다.

이번에는 남북전쟁에서 승리한 장군이 누구였는가 하는

질문이 주어졌는데,(큰 소리로 상냥하게 나온) 그의 대답은

1492년이었다. 다시 각하되어

세번째로 다시 왔을 때, 대통령은 몇 년마다 뽑느냐는 

세번째의 질문에 대하여 그는

또1492년이라고 대답했다. 이번에는

판사도 그가 마음에 들었고 그가 새 언어를

배울 수 없음을 알아 차렸다. 그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조회해 본 결과

노동을 하면서 어럽게 살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가 네번째로 나타났을 때 판사는그에게

언제 아메리카가 발견되었느냐고 물었다.

그리하여 1492년이라는 그의 정확한 대답을 근거로 하여

그는 마침내 시민권을 획득하였다. (1943)

ㅁ '민주적인 판사'로 번역이 되기도 한다.

ㅁ Bertolt Brecht(1898.2.10~1956.8.14 東獨)

 박귀훈 등재('구글'검색)

 

 

 

서정시를 쓰기 힘든 시대

 

 

나도 안다. 행복한 자만이

사랑받고 있음을. 그의 음성은

듣기 좋고, 그의 얼굴은 잘생겼다.

 

마당의 구부러진 나무가

토질 나쁜 땅을 가리키고 있다. 그러나

지나가는 사람들은 의레 나무를

못생겼다고 욕한다.

 

해협의 산뜻한 보트와 즐거운 돛단배들이  * 해협; 스웨덴과 덴마크 사이의 해협

내게는 보이지 않는다. 내게는 무엇보다도

어부들의 찢어진 어망이 눈에 띌 뿐이다.

왜 나는 자꾸

40대의 소작인 처가 허리를 꼬부리고 걸어가는 것만 이야기하는가?

처녀들의 젓가슴은

예나 이제나 따스한데.

 

나의 시에 운을 맞춘다면 그것은

내게 거의 오만처럼 생각된다.

 

꽃피는 사과나무에 대한 감동과

엉터리 화가에 대한 경악이       * 엉터리 화가 ; 히틀러를 지칭함

나의 가슴속에서 다투고 있다.

그러나 바로 두 번째 것이

나로하여금 시를 쓰게 한다.

ㅁ 브레히트 시집 '살아남은 자의 슬픔'/김광규 옮김. 1986년 한마당

''''''''''''''''

브레히트는 폭력에 대한 조치는 폭력보다 오래 살아남는 수밖에 없다고 말하곤 했다.

폭력 앞에서는 모든 것이 정당화되므로 폭력에 정면으로 대항하다가 희생당하는 것보다는 어떻게 해서든 폭력보다 오래 살아남는 것이 폭력을 이기는 길이라고 그는 믿었던 것이다. 그렇게 믿을 수밖에 없었던 시대에 대한 분노와 자신에 대한 연민이 느껴지는 시이다.('생략')

야만적인 자본의 논리가 세계를 점령하고 있는 우리 시대 역시 서정시를 쓰기 힘든 시대이다.

1퍼센트의 부자는 돈을 쓰는 재미에 빠져 서정시 따위에 무관심하고, 99퍼센트의 빈자들은 밥에 매달려 서정시를 외면하고 있다.

월가를 점령한 젊은이들은 이렇게 외쳤다.

"Who's street?"

"Our street!"

"We are ninety-nine"

이런 외침이 거세지는 시대는 서정시를 쓰기 힘든 시대임이 분명하다.

서정보다 자본이,

꽃보다 밥이,

노래보다는 목숨이 먼저이기 때문이다.

ㅁ 정끝별 시인 / 네이버 '세계의 명시' 중에서

 

 

 

후손들에게

 

1

참으로 나는 암울한 세대에 살고 있구나!

악의없는 언어는 어리석게 여겨진다. 주름살 하나 없는 이마는

그가 무감각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웃는 사람은

단지 그가 끔직한 소식을

아직 듣지 못했다는 것을 말해 줄 뿐이다.

 

나무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이

그 많은 범죄행위에 관해 침묵하는 것을 의미하기에

거의 범죄처럼 취급받는 이 시대는 도대체 어떤 시대란 말이냐!

저기 한적하게 길을 건너는 사람을

곤경에 빠진 그의 친구들은

아마 만날 수도 없겠지?

 

내가 아직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믿어다오. 우연일 따름이다. 내가

하고 있는 그 어떤 행위도 나에게 배불리 먹을 권리를 주지 못한다.

우연히 나는 해를 입지 않았을 뿐이다. (나는 행운이다하면, 나도 끝장이다.)

사람들은 나에게 말한다. 먹고 마시라고. 내가 그럴 수 있다는 것을 기뻐하라고!

그러나 내가 먹는 것이 굶주린 자에게서 빼앗은 것이고,

내가 마시는 물디 목마른 자에게 없는 것이라면

어떻게 내가 먹고 마실 수 있게는가?

그런데도 나는 먹고 마신다.

 

나도 현명해지고 싶다.

옛날 책에는 어떻게 사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쓰여 있다.

세상의 싸움에 끼어들지 말고 짧은 한 평생

두려움없이 보내고

악을 선으로 갚고

자기의 소망을 충족시키려 하지 말고 망각하는 것이

현명한 것이라고.

이 모든 것을 나는 할 수 없으니,

참으로 나는 암울한 시대에 살고 있구나!

 

 2

 

굶주림이 휩쓸고 있다.

혼돈의 시대에 나는 도시로 왔다.

반란의 시대에 사람들 사이로 와서

그들과 함께 분노했다.

이 세상에서 내게 주어진

나의 시간은 그렇게 흘러갔다.

 

싸움터에서 밥을 먹고

살인자들 틈에 누워 잠을 자고

되는대로 사랑에 빠지고

참을성 없이 자연을 바라보았다.

이 세상에서 내게 주어진

나의 시간은 그렇게 흘러갔다.

 

나의 시대에는길들이 모두 늪으로 향해 나 있었다.

내가 사용하는 언어는 도살자들에게 나를 들어내게 하였다.

나는 거의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지배자들은

내가 없어서 더욱 편안하게 살았고, 그러기를 나도 바랐다.

이 세상에서 내게 주어진

나의 시간을 그렇게 흘러갔다.

 

힘은 너무 약했다. 목표는

아득히 떨어져 있었다.

비록 내가 도달할 수는 없었지만

그것은 분명히 보였다.

이 세상에서 내게 주어진

나의 시간은 그렇게 흘러갔다.

 

 3

 

우리가 잠겨 버린 밀물로부터

떠올라 오게 될 너희들,

부탁컨데, 우리의 허약함을 이야기할 때

너희들이 겪지않은

이 암울한 시대를

생각해 다오.

 

신발보다도 더 자주 나라를 바꾸면서

불의만 있고 분노가 없을 때는 절망하면서

계급의 전쟁을 뚫고 우리는 살아왔다.

 

그러면서 우리는 알게 되였단다.

비천함에 대한 증오도

표정을 일그러 뜨린다는 것을.

불의에 대한 분노도

목소리를 쉬게 한다는 것을. 아 우리는

친절한 우애를 위한 터전을 마련하고자 애썼지만

우리 스스로 친절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너희들은, 인간이 인간을 도와주는

그런 세상을 맞거든

관용하는 마음으로

우리를 생각해 다오. (1934/1938)

 

 

 

임시 야간 숙소

 

듣건데, 뉴욕

26번가와 브로드웨이의 교차로 한 구퉁이에

겨울철이면 저녁마다 한 남자가 서서

모여드는 無宿者들을 위하여

행인들로부터 동냥을 받아 임시 야간 숙소를 마련해 준다고 한다.

 

그러한 방법으로는 이 세계가 달라지지 않는다.

인간과 인간의 관계가 나아지지 않는다.

그러한 방법으로는 착취의 시대가 짧아지지 않는다.

그러나 몇 명의 사내들이 임시 야간 숙소를 얻고

바람은 하룻밤 동안 그들을 비켜가고

그들에게 내리려던 눈은 길 위로 떨어질 것이다.

 

책을 읽는 친구여, 이 책을 내려놓지 마라.

몇 명의 사내들이 임시 야간 숙소를 얻고

바람은 하룻밤 동안 그들을 비켜가고

그들에게 내리려던 눈은 길 위로 떨어질 것이다.

그러나 그러한 방법으로는 이 세계가 달라지지 않는다.

인간과 인간의 관계가 나아지지 않는다.

그러한 방법으로는 착취의 시대가 짧아지지 않는다. (1931)

 

 

 

마리아 A.의 회상

Erinnerung an die Maria A.

 

1

푸르른 달인 9월의 어느날

어린 자작나무 아래서 말없이

나는 그녀를, 그 조용하고 창백한 사랑을

하나의 꿈처럼 내 품에 안았다.

그리고 우리 머리 위 아름다운 여름 하늘에는

구름 한 점이 떠 있어, 난 그걸 오래 바라보았다.

구름은 아주 하얗고 아득히 높아

내가 올려다 보았을 때는 벌써 거기 없었다.

 

2

그날 이후로 수많은, 수많은 달들이

조용히 헤엄쳐 내려와 사라져버렸다.

그 자두나무들은 아마 베어 없어졌을 것이다.

너는 나에게 묻는다. 사랑은 어찌 되었느냐고?

네가 무슨 말을 하려는지, 분명히, 난 벌써 안다.

그러나 그녀의 얼굴, 난 그걸 정말 모르겠다.

생각나는 건 단지, 내 언젠가 그 얼굴에 키스를 했다는 것.

 

3

그 키스도 구름이 떠있지 않았다면,

오래 전에 잊어버렸을 것이다.

그 구름을 난 아직도 알고 있고, 앞으로도 항상 알고 있으리라.

구름은 아주 하얗고, 위에서 내려 왔었다.

자두나무들은 어쩌면 지금도 변함없이 꽃을 피우며

여인은 아마 지금쯤 일곱 번 째 아이를 갖고 있을지 모른다.

그러나 구름은 그저 잠깐동안 피어올랐고

내가 올려다 보았을 땐, 벌써 바람에 실려 사라져버렸다.

ㅁ 브레히트 시집'가정 기도서(Die Hauspostille)'에서

 

 

 

 

연기

 

 

호숫가 나무들 사이에 조그만 집 한 채

 

그 지붕에서 연기가 피어오른다

 

이 연기가 없다면

 

집과 나무들과 호수가

 

얼마나 적막할 것인가. (1953)

 

惡한 者의 假面

 

내 방 벽에는 일본제 목제품인

황금색 칠을 한 한 악마의 가면이 걸려 있다.

그 붉어져 나온 악마의 핏줄을 보고 있노라면

악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가를

느낄 수 있을 것만 같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4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24 명시인 - 엘리어트 2015-03-18 0 2902
223 명시인 - 존 던 2015-03-18 0 3052
222 명시인 - 랭보 2015-03-18 0 3035
221 프랑스 명시인 - 빅토르 위고 2015-03-18 0 3627
220 명시인 - 알퐁스 드라마르틴 2015-03-18 0 3213
219 명시인 - 프란시스 잠 2015-03-18 0 3943
218 명시인 - 발레리 2015-03-18 0 2541
217 세계 시인 시모음 2015-03-18 0 3806
216 명시인 - 아폴리네르 2015-03-18 0 2681
215 삶은 짧고 문학은 길고... 2015-03-15 0 2596
214 4분 33초 ㄷ 2015-03-15 0 3440
213 4분 33초 ㄴ 2015-03-15 0 2779
212 4분 33초 2015-03-14 0 2437
211 명시인 - 프랑시스 퐁주 2015-03-12 0 3634
210 명시인 - 푸쉬킨 2015-03-08 0 2442
209 비 관련 시모음 2015-03-07 0 3098
208 보들레르 시모음 2015-03-07 0 3901
207 명시인 - 보들레르 2015-03-07 0 3376
206 릴케과 보들레르 2015-03-07 0 2693
205 푸쉬킨 시 한수 2015-03-04 0 2632
204 막스 자콥과 피카소 2015-03-04 3 2455
203 명시인 - 막스 자콥 2015-03-04 0 2633
202 윤동주 3형제 모두 시인 2015-03-02 0 2555
201 노래 <<눈물 젖은 두만강>> 작곡가 - 이시우 2015-03-02 0 2656
200 서정시 모음 2015-02-24 0 5590
199 백석 시 2015-02-24 0 2745
198 옛 시조 47수 2015-02-21 1 2662
197 시;- 난해시 2015-02-19 1 2391
196 명시인 - 김수영 2015-02-19 1 2326
195 문덕수 장시; <우체부> 2015-02-19 0 2590
194 하이퍼에서 종이냐 전자냐 2015-02-19 0 2447
193 명시인 - 정지용 2015-02-19 0 2439
192 봄맞이 시 모음 2015-02-19 0 2896
191 "새해" 시 모음 2015-02-19 0 2755
190 12월 시 모음 ㄷ 2015-02-19 0 2581
189 12월 시 모음 ㄴ 2015-02-19 0 3992
188 12월 시 모음 2015-02-19 0 2859
187 11월 시 모음 ㄹ 2015-02-19 1 2210
186 11월 시 모음 ㄷ 2015-02-19 0 2547
185 11월 시 모음 ㄴ 2015-02-19 0 2511
‹처음  이전 2 3 4 5 6 7 8 9 10 11 1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