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2월 2024 >>
1234567
891011121314
15161718192021
22232425262728
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멸종위기종 "천국" = 특급 보호 "천국"
2018년 04월 05일 20시 40분  조회:3328  추천:0  작성자: 죽림
60년 넘게 인적 끊긴 DMZ,
멸종위기종의 천국이 됐다
(ZOGLO) 2018년2월17일 
면적은 한반도 면적의 1.6%에 불과
발견되는 생물종은 전체의 20% 차지
전쟁의 결과물로 탄생한 DMZ가 멸종위기종의 안식처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DMZ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멸종위기 1급 수달. [중앙포토]
60년 넘게 사람의 흔적이 끊긴 DMZ(비무장지대)가 한국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멸종위기 동·식물이 서식하는 최후의 안식처로 자리 잡고 있다. 전쟁의 결과물인 DMZ의 생태학적 가치가 점점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환경부와 국립생태원이 1974년 이후 40여 년 동안 DMZ에서 진행된 생태조사 결과를 모아 최근 발간한 ‘DMZ 일원의 생물다양성 종합보고서’에 따르면, DMZ 일대에는 총 4873종의 야생 동·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지역인 DMZ 일원의 면적은 1557㎢로 전체 국토 면적의 1.6%에 불과하지만, 이곳에 전체 한반도 생물종(2만 4325종)의 20%가량이 살고 있는 셈이다. 

특히,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 16종과 ll급 75종 등 총 91종의 멸종위기 동·식물이 DMZ 일대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한반도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은 총 267종인데, 그중 34%가 DMZ에 집중될 정도로 멸종위기종의 천국이 됐다는 뜻이다. 
특히, 두루미와 사향노루 등은 DMZ 일대에서만 사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군사시설 보호와 안전상의 이유로 일반인의 출입이 제한되면서 야생 동식물에 안정적인 서식공간을 제공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DMZ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 주요 멸종위기종을 소개한다. 

두루미·재두루미
멸종위기종 1급 두루미. [사진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 2급 재두루미. [사진 국립생태원]
두루미는 천연기념물 제202호이자 멸종위기종 l급인 희귀 겨울 철새로, 현재 전 세계에 2800~3300여 마리만이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 서식하는 조류 중에 가장 키가 큰 새이기도 하다. 주로 러시아나 중국 북부 지역에서 살면서 번식하고, 겨울에는 추위를 피해 남쪽으로 내려와 DMZ 일대에서 겨울을 보낸다. 특히, 철원 평야는 세계 최대의 두루미 월동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같은 두루미과인 재두루미도 멸종위기종 ll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03호로 지정된 겨울 철새다. 두루미보다 몸집이 작고, 눈 주위가 붉은 것이 특징이다. 

흰꼬리수리
멸종위기종 1급 흰꼬리수리. [뉴시스]
흰꼬리수리는 멸종위기 l급이면서 천연기념물 제243호로 지정된 겨울 철새다. 몸길이는 69~92㎝이며, 날개를 펴면 길이가 2m에 이른다. 꼬리가 흰색인 게 특징인데 주로 작은 동물이나 어류, 양서류 등을 먹는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9000~1만 1000쌍 정도만이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구렁이
멸종위기종 2급 구렁이. [사진 국립생태원]
멸종위기 ll급인 구렁이는 국내에 서식하는 뱀류 중에서 가장 큰 종이다. 몸통 전체에 가로 줄무늬가 있으며, 몸통 색에 따라 먹구렁이와 황구렁이로 구분하기도 한다. 주로 20개 미만의 알을 낳으며, 부화 기간은 한 달 반에서 두 달 정도 걸린다. 마을 인근이나 산림 지역, 물가에 살면서 소형 설치류, 조류, 새알 등을 먹고 생활한다. 최근 무분별한 밀렵과 서식지 파괴로 인해 개체 수가 급격히 줄고 있다. 

물장군
멸종위기종 2급 물장군. [사진 국립생태원]
물장군은 애기뿔소똥구리, 왕은점표범나비와 함께 DMZ 일대에서 발견된 3종의 멸종위기 곤충 중의 하나다. 몸길이는 50~60㎜ 정도이며 황갈색 또는 갈색을 띤다. 과거에는 연못·논·웅덩이·농수로 등 습지의 어느 곳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곤충이었지만, 개체 수가 급격히 줄어들어 현재는 민통선 지역 등에만 주로 살고 있다. 도시화로 인한 서식처 파괴, 농약의 과다사용으로 인한 수질오염, 농지개량사업 등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돌상어
멸종위기종 2급 돌상어. [사진 국립생태원]
멸종위기 ll급인 돌상어는 서해로 흐르는 한강·임진강·금강 등에 분포하는 한국의 고유종이다. 물이 깨끗하고 유속이 빠르며 수역의 바닥에 자갈이 깔린 곳에 서식하면서 주로 수서곤충을 먹고 산다. 자갈 바닥에 잘 숨고, 돌에서 돌로 자주 옮겨 다닌다. 하지만, 최근 하천 공사, 댐 건설 등 토목공사로 인해 여울 지역이 사라지면서 서식지가 많이 감소했다. 

가는돌고기
멸종위기종 2급 가는돌고기. [사진 국립생태원]
가는돌고기는 주로 하천 상류의 물이 맑은 곳으로 자갈이 있는 여울부의 바닥에 숨어서 산다. 현재 멸종위기 야생생물 ll급으로 지정돼 있다. 역시 수질오염에 따른 생태계의 변화로 서식지가 계속 감소하는 추세다. 

///중앙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397 [그것이 알고싶다] - "피뢰침"의 비밀?... 2018-08-01 0 5694
239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독살사건",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7-31 0 5623
2395 [쉼터] - 100년 = 고구마꽃 = 행운 2018-07-29 0 3299
2394 [동네방네] - 백살... 2018-07-26 0 3870
239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폭염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7-26 0 5053
2392 [동네방네] - 농민공의 자식 최경도 북경대학으로... 2018-07-25 0 3288
239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극한 모성애",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7-25 0 4615
2390 화룡적 "허씨네 3형제"작가 창작품 그림책으로 재탄생하다... 2018-07-24 0 3748
238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연길에서 공룡화석 보기를 기원한다... 2018-07-22 0 3562
238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아동보호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7-22 0 5122
2387 [고향문단소식] - 73세 할매 "달"과 "장난"질하다... 2018-07-21 0 3529
2386 백두산 남파(南坡) 2018-07-19 0 3505
2385 백두산 서파(西坡) 2018-07-19 0 3872
2384 [동네방네] - "야생멧돼지"들은 더는 "야생멧돼지"가 아니다... 2018-07-18 0 3789
2383 [그것이 알고싶다] - 월드컵 상금?... 2018-07-16 0 4213
238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영화소통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7-16 0 5589
2381 [특보] - "야생멧돼지"들과 "자원봉사 영웅" 2018-07-15 0 4787
238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방음벽문제와 죽어가는 새들"... 2018-07-15 0 5396
2379 [시시비비] - 력사는 력사이다... "선구자의 노래"의 내막?(8)... 2018-07-13 0 4818
2378 [시시비비] - 력사는 력사이다... "선구자의 노래"의 내막?(7)... 2018-07-13 0 3415
2377 [시시비비] - 력사는 력사이다... "선구자의 노래"의 내막?(5)... 2018-07-13 0 3559
2376 [시시비비] - 력사는 력사이다... "선구자의 노래"의 내막?(4)... 2018-07-13 0 4627
2375 [시시비비] - 력사는 력사이다... "선구자의 노래"의 내막?(3)... 2018-07-13 0 3498
2374 [시시비비] - 력사는 력사이다... "선구자의 노래"의 내막?(2)... 2018-07-13 0 4516
2373 [시시비비] - 력사는 력사이다... "선구자의 노래"의 내막?... 2018-07-13 0 4368
2372 [그것이 알고싶다] - 력사를 직시하기... 일본 "국기(國旗)"?... 2018-07-13 0 4789
2371 [그것이 알고싶다] - 력사를 직시하기...일본 "군기"?... 2018-07-13 0 5822
2370 [쉼터] - 랑비는 최대의 수치, 절약은 문명의 표징 2018-07-13 0 3307
2369 [록색평화주의者]"평화의 랭면", "통일의 랭면" 거듭나기만을... 2018-07-13 0 3588
2368 [동네방네] -" 흑사과 맛보세요"... 2018-07-13 0 3330
236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탄소배출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7-12 0 4911
2366 [그것이 알고싶다] - "골패놀이"?... 2018-07-12 0 6136
2365 [고향자랑] -"축구의 고향"-그 축구문화의 향기 만방에 떨쳐라 2018-07-12 0 3338
2364 [얼쑤절쑤] - 춤에는 반드시 스스로의 령혼이 숨배여야... 2018-07-12 0 3682
2363 [동네방네] - "동굴소년(야생멧돼지)"들..." V "... 2018-07-12 0 5091
2362 문학과 작가들과 문학애호가들과의 뉴대는 계속 되여야... 2018-07-10 0 3292
2361 [특별기고] - "조선족은 우리의 미래일수 있다"... 2018-07-10 0 3231
2360 [쉼터] - 련못가에 인련꽃 피다... 2018-07-10 0 3165
2359 [이런저런] - 갈매기들도 "술주정뱅이" 2018-07-10 0 5011
2358 [기적신화] - "야생 멧돼지"들은 무사히 돌아왔다... 2018-07-10 0 4369
‹처음  이전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