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독살사건", 남의 일이 아니다...
2018년 07월 31일 12시 19분  조회:5307  추천:0  작성자: 죽림

지진 때
사람 살린 '영웅 구조견'
독살에 이탈리아 시끌

2018.07.31. 
 
 
 
"사람구한 개를 사람이 죽여"..동물학대 처벌강화 목소리 
로마서 개 17% 독살.."이웃집개 못참는 정서탓 독미끼 기승"
주인 파비아노 에토레와 함께 있는 카오스의 생전 모습 [에토레 페이스북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이탈리아 강진 당시 많은 사람을 구해 유명해진 구조견이 독살로 의심되는 죽임을 당하면서 동물권익운동가들은 물론 정치권까지 들썩이고 있다고 영국 가디언과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외신들이 30일(현지시간) 전했다.

독일산 셰퍼드 종인 카오스는 지난 2016년 8월 규모 6.2의 지진이 이탈리아 중부 아마트리체 산간 마을을 강타, 23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을 때 현장에서 잔해에 깔린 생존자들을 찾아내 '영웅 구조견'으로 이탈리아에서 널리 알려졌다.

두 달 뒤 발생한 근 10년 내 가장 강력했던 노르시아 지진 당시에도 구조 활동에 참여했고, 최근에는 실종된 남성을 찾는 데 도움을 주기도 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카오스 주인 파비아노 에토레는 지난 28일 라퀼라시에 있는 자신의 집 정원에서 카오스의 사체를 발견했다. 카오스는 2015년에 태어났다. 에토레는 카오스가 독살됐다고 페이스북에서 주장했다.

에토레는 "그런 끔찍한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 할 말이 없다"면서 "짖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에 카오스는 최소한 새벽 2시까지는 살아 있었다"고 말했다.

아마트리체 지진참사 현장에서 맹활약한 카오스 [주인 에토레 페이스북 캡처]

동물권익운동가들은 "위험한 범죄자"라며 맹비난했다.

동물권익보호 단체 '아니말리스티 이탈리아니'의 대변인 리날도 시돌리는 "범인들은 구조요원들과 함께 네 발로 땅을 파 참사 생존자들을 찾은 영웅을 죽였다"면서 "카오스는 사람을 구했지만, 이젠 같은 사람들이 그를 독살했다"고 말했다.

시돌리는 "동물을 학대하거나 죽이는 이들을 더 강력하게 처벌할 수 있는 새로운 법을 만들도록 정치권을 압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연정에 참여 중인 반체제 정당 '오성운동' 소속 일라리아 폰타나도 "용납할 수 없는 사건이며, 동물을 존중하지 않는 사람들은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동물 보호 운동에 열성적인 우파 정치인 미켈라 비토리아 브람빌라 의원은 AP통신에 "카오스의 죽음을 계기로 올 초 내가 발의한 동물에 대한 잔혹행위 처벌 법안을 의회가 통과시키길 희망한다"고 촉구했다.

줄리아 그릴로 보건장관도 이번 사건에 애도를 표하면서, 법무장관 및 환경장관과 함께 동물 독살의 배후에 있는 '비정한 범죄자들'에 대한 처벌을 확대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연구진의 2014년 연구에 따르면 로마의 개 870마리에 대한 진단 데이터를 조사한 결과, 독살이 사망 원인 중 두 번째였다. 전체 개들 중 17% 이상이 유독성 물질을 먹고 숨진 것이다.

연구진은 도시 환경에서는 이웃집의 개에 대한 사회적 관용 수준이 낮을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고의로 독이 든 미끼를 놓아두는 경우가 흔하다고 지적했다. 이탈리아 경찰은 이번 독살 의심 사건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

예민한 후각과 청각으로 각종 참사에서 인명구조에 큰 역할하는 견공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397 [그것이 알고싶다] - "피뢰침"의 비밀?... 2018-08-01 0 5418
239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독살사건",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7-31 0 5307
2395 [쉼터] - 100년 = 고구마꽃 = 행운 2018-07-29 0 3265
2394 [동네방네] - 백살... 2018-07-26 0 3760
239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폭염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7-26 0 5025
2392 [동네방네] - 농민공의 자식 최경도 북경대학으로... 2018-07-25 0 3193
239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극한 모성애",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7-25 0 4538
2390 화룡적 "허씨네 3형제"작가 창작품 그림책으로 재탄생하다... 2018-07-24 0 3673
238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연길에서 공룡화석 보기를 기원한다... 2018-07-22 0 3494
238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아동보호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7-22 0 5077
2387 [고향문단소식] - 73세 할매 "달"과 "장난"질하다... 2018-07-21 0 3416
2386 백두산 남파(南坡) 2018-07-19 0 3449
2385 백두산 서파(西坡) 2018-07-19 0 3835
2384 [동네방네] - "야생멧돼지"들은 더는 "야생멧돼지"가 아니다... 2018-07-18 0 3726
2383 [그것이 알고싶다] - 월드컵 상금?... 2018-07-16 0 4153
238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영화소통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7-16 0 5450
2381 [특보] - "야생멧돼지"들과 "자원봉사 영웅" 2018-07-15 0 4699
238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방음벽문제와 죽어가는 새들"... 2018-07-15 0 5220
2379 [시시비비] - 력사는 력사이다... "선구자의 노래"의 내막?(8)... 2018-07-13 0 4760
2378 [시시비비] - 력사는 력사이다... "선구자의 노래"의 내막?(7)... 2018-07-13 0 3306
2377 [시시비비] - 력사는 력사이다... "선구자의 노래"의 내막?(5)... 2018-07-13 0 3513
2376 [시시비비] - 력사는 력사이다... "선구자의 노래"의 내막?(4)... 2018-07-13 0 4546
2375 [시시비비] - 력사는 력사이다... "선구자의 노래"의 내막?(3)... 2018-07-13 0 3437
2374 [시시비비] - 력사는 력사이다... "선구자의 노래"의 내막?(2)... 2018-07-13 0 4345
2373 [시시비비] - 력사는 력사이다... "선구자의 노래"의 내막?... 2018-07-13 0 4322
2372 [그것이 알고싶다] - 력사를 직시하기... 일본 "국기(國旗)"?... 2018-07-13 0 4734
2371 [그것이 알고싶다] - 력사를 직시하기...일본 "군기"?... 2018-07-13 0 5758
2370 [쉼터] - 랑비는 최대의 수치, 절약은 문명의 표징 2018-07-13 0 3238
2369 [록색평화주의者]"평화의 랭면", "통일의 랭면" 거듭나기만을... 2018-07-13 0 3382
2368 [동네방네] -" 흑사과 맛보세요"... 2018-07-13 0 3266
2367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탄소배출문제", 남의 일이 아니다... 2018-07-12 0 4788
2366 [그것이 알고싶다] - "골패놀이"?... 2018-07-12 0 6056
2365 [고향자랑] -"축구의 고향"-그 축구문화의 향기 만방에 떨쳐라 2018-07-12 0 3248
2364 [얼쑤절쑤] - 춤에는 반드시 스스로의 령혼이 숨배여야... 2018-07-12 0 3621
2363 [동네방네] - "동굴소년(야생멧돼지)"들..." V "... 2018-07-12 0 5000
2362 문학과 작가들과 문학애호가들과의 뉴대는 계속 되여야... 2018-07-10 0 3200
2361 [특별기고] - "조선족은 우리의 미래일수 있다"... 2018-07-10 0 3172
2360 [쉼터] - 련못가에 인련꽃 피다... 2018-07-10 0 3146
2359 [이런저런] - 갈매기들도 "술주정뱅이" 2018-07-10 0 4936
2358 [기적신화] - "야생 멧돼지"들은 무사히 돌아왔다... 2018-07-10 0 4313
‹처음  이전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