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1월 2024 >>
     12
3456789
10111213141516
17181920212223
24252627282930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보물 + 뒷간

[타산지석] - 우리 각 곳에서의 쓰레기는 언제면...
2019년 08월 04일 23시 32분  조회:3648  추천:0  작성자: 죽림
첫 야간 개장, 새벽까지 불밝혀
음주·흡연 피서객도 크게 줄어
강원도 속초시 속초해수욕장이 강원 동해안 최초로 야간 개장했다. 대형 조명시설이 생기면서 야간 수영이 가능해지자 지난달 30일 오후 8시가 넘은 시간까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축구장에서 쓰는 대형 조명시설을 해변에 설치하니 피서철마다 모래사장을 뒤덮던 쓰레기가 싹 사라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오후 강원도 속초해수욕장에서 만난 박찬욱(44·서울 신길동)씨는 “해변을 환하게 비추는 조명 덕분에 늦은 시간까지 수영할 수 있어 좋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속초해수욕장은 해가 저물고 주변이 어두워졌지만 수많은 피서객이 바다에 들어가 물놀이를 즐겼다. 해변 앞을 지나는 유람선에서 쏘아 올린 폭죽이 터지자 곳곳에서 탄성이 나왔다. 

속초해수욕장이 야간 개장했다. 야간 개장은 강원도 동해안 92개 해수욕장 가운데 처음이다. 운영 기간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10일까지다. 야간 수영 가능 시간은 오후 9시다. 속초해수욕장에서 야간 수영이 가능해진 건 고성능 LED 조명시설 덕분이다. 속초시는 지난 5월 13개의 LED 조명이 설치된 조명탑 2기를 해변 중심부에 설치했다. 1기당 가격은 1억원이다. 

일각에선 넓은 바다에서 야간에 수영이 가능해진 만큼 안전사고 위험이 높아진 것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이에 따라 속초시는 야간 수영 허용구역을 150m 구간으로 정했다. 모래사장에서 30m를 수영경계선으로 정한 뒤 야광으로 된 안전 부표를 설치하고 안전요원 50여 명을 배치했다. 해양경찰 구조정 1대와 수상 오토바이도 수영경계선 인근에서 대기하도록 했다. 

노성호 속초시 해양레저관광계장은 “축구장이나 야구장에서 쓰는 조명시설을 설치하면서 모래사장부터 바닷가까지 150m 구간이 환해졌고 안전사고는 아직 한건도 없었다”며 “해변이 밝아지니 쓰레기와 음주·흡연이 눈에 띄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동해안 해수욕장은 피서객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몸살을 앓아왔다. 속초해수욕장 역시 지난해 개장 기간(45일)에 155t의 쓰레기가 발생했다. 하루 평균 3.4t이다. 하지만 올해는 개장한 지난달 5일부터 30일까지 26일간 발생량이 44t에 불과하다. 하루 평균 1.7t으로 지난해의 절반 수준이다. 속초시는 조명을 새벽까지 켜놓은 것이 효과를 보는 것 같다고 했다. 속초시는 해수욕장 개장 이후 오전 4시까지 조명을 켜놓고 있다. 

조명 설치 후 자정이 가까운 시간 속초해수욕장에서는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는 피서객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대부분 가족 단위 피서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즐겁게 지냈다. 모래사장에서 쓰레기를 보기도 어려웠다. 야간 개장 소식에 경남 거제시에서 가족과 함께 피서를 온 구현수(47)씨는 “밤에 바닷가에 나오면 술을 마시거나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 때문에 눈살을 찌푸리게 할 때가 많았는데 조명이 큰 역할을 한 것 같다”고 말했다. 

8년가량 해변 청소를 해온 홍영복(67·여)씨는 “작년까지만 해도 아침에 청소하러 나오면 해변에 소주병·맥주캔 등이 산더미처럼 쌓였는데 올해는 소주병은 한두개 보이는 것이 전부다”라고 말했다. 
 

///속초=글·사진 박진호 기자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11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717 ... 2019-10-09 0 3146
2716 [타산지석] - "한글"로 세상과 소통, 포용하며 열어가기를... 2019-10-09 0 3777
2715 [그것이 알고싶다] - "한글", 과학적으로 만들어진 문자... 2019-10-09 0 3676
2714 [록색문학평화주의者]-"特문화재보호", 特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0-08 0 3624
2713 [그것이 알고싶다] - 올해 "노벨문학상" 中國 소설가 殘雪??? 2019-10-07 0 3329
2712 [그것이 알고싶다] - 올해 "노벨문학상" 10일 "폭발"... 2019-10-07 0 3328
2711 [그것이 알고싶다] - 올해 "노벨문학상" 2명 中 녀성?... 2019-10-07 0 3518
271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재特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9-10-07 0 3219
270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지구온난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9-28 0 3259
2708 [요것조것] - " 25초영화제" 2019-09-26 0 3737
2707 [축구의 멋] - 메시 = 6 2019-09-25 0 3652
2706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지구온난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9-25 0 3556
2705 [그것이 알고싶다] - 초립방체 = 신개선문 2019-09-16 0 5352
2704 [그것이 알고싶다] - "노벨문학상" 2019-09-15 0 4278
270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음식쓰레기처리",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9-15 0 3569
2702 4년간 = 개 "본본" 2019-09-14 0 3464
2701 인류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에게... 2019-09-14 0 3164
270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지구온난화",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9-08 0 3952
2699 [세계는 지금] - "오염수전쟁"... 2019-09-05 0 3696
2698 [문단+인] - 시와 무형문화유산과 시인과... 2019-08-31 0 3751
2697 [문단소식] - 최기자 "밤꾀꼬리" 되여 시를 읊조리다... 2019-08-29 0 3426
2696 [동네방네] - 100세 = 수필집 2019-08-20 0 3904
2695 [그것이 알고싶다] - 수컷 = 임신... 2019-08-13 0 4000
2694 [그것이 알고싶다] - "0" ... 2019-08-13 0 4215
2693 [타산지석] - "굼벵이 부부"... 2019-08-10 0 3766
2692 [세상만사] - 10년전... 2019-08-10 0 3515
2691 [타산지석] - 우리 각 곳에서의 쓰레기는 언제면... 2019-08-04 0 3648
2690 [그때 그시절] - 베옷은 말한다... 2019-08-04 0 3734
2689 [회초리] - 민족언어문자생태는 실천이다... 2019-08-04 0 3002
2688 [세상만사] - 368g =1% ... 2019-08-04 0 3228
2687 [세상만사] - 비행기가 착륙하는걸 보러 가자... 2019-07-19 0 3490
2686 [문단+교정] - 시조의 향기 물씬... "두만강시조" 풍성... 2019-07-19 0 3320
2685 [공유합시다] - 100년 + 련꽃씨 = 련꽃 2019-07-18 0 3520
2684 [그것이 알고싶다] - "훈민정음"이란?... 2019-07-17 0 4361
2683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재" 귀속방전 계속 되는가... 2019-07-17 0 3280
2682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재", "문화재" 역시 "문화재"... 2019-07-17 0 3266
2681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재"의 귀속을 량심에게 묻다... 2019-07-17 0 3040
2680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재처리",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7-17 0 2984
2679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재"와 량심과 그리고... 2019-07-17 0 3340
2678 [록색문학평화주의者] - "문화재보호", 남의 일이 아니다... 2019-07-17 0 3242
‹처음  이전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