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zoglo.net/blog/kim631217sjz 블로그홈 | 로그인
시지기-죽림
<< 10월 2024 >>
  12345
6789101112
13141516171819
20212223242526
27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문학

나의카테고리 : 詩와 시지기

하늘, 새벽, 떼목, 진달래동네... 그립다...
2019년 11월 28일 21시 57분  조회:1181  추천:0  작성자: 죽림

 

하늘(3수)

 

             죽림

 

아버님

아버님

아버님은,-

남들을 위한 하늘

그렇게도 성스럽게

성스러이 펼쳐 주셨소이다...

 

아버님

아버님

아버님은,-

자신을 위한 하늘

단 한자락도 아니 갖고

아니 갖고 가셨소이다...

 

아 ㅡ 버 ㅡ 님 ㅡ

 

 

 

새벽

 

 

 

어머님

어머님

어머님은,-

남들을 위한 종을

그렇게도 수천만번

수천만번 쳐주셔소이다...

 

어머님

어머님

어머님은,-

자신을 위한 종을

단 한번도 아니 치고

아니 치고 가셨소이다...

 

어 ㅡ 머 ㅡ 님 ㅡ

 

 

 

 

두만강에 떼목이 흐른다

 

                            

 

여보소,

벗님네들!

버빡골 할배 떼목앞에서

거연히 뼈로 솟아 흐르오

죽림동 할배 떼목뒤에서

소소리 탑으로 솟아 흐르오

진달래동산 빠알갛게 지나

살구꽃동네 새하얗게 돌아

굽이굽이마다 아리랑 구성지오

에헹야 듸야 

듸헹야 에야

두만강에 겨레의 새전설

새하야니...

새하야니...

지평선 향해 흘러 흐르고지고...

 

 

 

진달래동네

 

                    

 

이 골연 저 골연

사이사이 어깨결이 하는 산발 따라

찬란히 미여터지도록

파아란 추억의 연줄

주저리주저리 풀리고...

 

이 산자락 저 산마루

아름아름 재너머

화사스럽게 복 터지도록

연분홍빛잔치 한마당

강강술래 처절히 처절히 펼치는...

이 찰나,-

 

쉿ㅡ 잠깐,

고택스러운 내 고향 소꿉놀이터는?

앞집 춘이와 진달래꽃전 냠냠 나눠먹던 세상은?

 

아희야, 

그립다 그리워 또 다시 한번 그리워...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127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87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25) 2017-06-09 0 1275
86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24) 2017-06-09 0 1234
85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23) 2017-06-01 0 1455
84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22) 2017-05-31 0 1523
83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21) 2017-05-30 0 1131
82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20) 2017-05-28 0 1330
81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19) 2017-05-28 0 1375
80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18) 2017-05-24 0 1218
79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17) 2017-05-23 0 1225
78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16) 2017-05-22 0 954
77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15) 2017-05-19 0 970
76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14) 2017-05-17 0 1251
75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13) 2017-05-15 0 1277
74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12) 2017-05-13 1 1174
73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11) 2017-05-05 0 1312
72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10) 2017-05-05 0 1200
71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9) 2017-05-04 0 990
70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8) 2017-05-02 0 1193
69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7) 2017-05-01 0 1089
68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6) 2017-04-30 0 1004
67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5) 2017-04-24 0 973
66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4) 2017-04-23 0 904
65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3) 2017-04-20 0 865
64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2) 2017-04-19 0 937
63 竹林 새벽 번역 詩 2017-04-09 1 1071
62 탈축제 2017-04-09 0 971
61 역시 과앙주(廣州) 현(헌)님께 화답하며ㅡ 2017-04-09 0 1109
60 과앙주 현(헌)님께 화답하며... 2017-04-09 0 1101
59 竹林 자작詩 中文번역詩 2017-02-05 0 1099
58 시지기 竹林 반쪽 삶 티끌萬事詩(1) 2017-02-05 0 986
57 竹林 자작詩(머리시) 2017-02-05 0 1281
56 해빛, 개, 그리고 그라프... 2016-11-22 0 1107
55 "고삐" , 개, 그리고 그라프... 2016-11-22 0 993
54 오늘도 삶은 길과 함께ㅡ 2016-11-22 0 969
53 그때... 그냥... 그냥... 2016-11-10 0 1042
52 "시지기" - 그는 고행자이다... 2016-10-29 0 1333
51 우물 일곱개였던 마을,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2016-10-14 0 1419
50 연변인민방송 <<문학살롱>>에서- / 림금산 /동포문학상 2016-09-29 0 1496
49 "한번 봐주십사" 하고 그때그때 그랬었지... 2016-08-15 0 1328
48 문인인장박물관 만해 한용운문학관 신동엽문학관 안동예술제 시화전 남주시비제막 가보다... 2016-05-12 0 1122
‹처음  이전 1 2 3 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