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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농촌네트워크
리수산
신농촌건설은 한국의 새마을운동의 영향을 받았지만 지금은 중국의 아이디어와 노하우일것이다.조선족중심촌건설과 민족네트워크는 우리민족지성인들의 아이디어와 노하우이다.
비빔밥의 지혜를 빌어 <신농촌네트워크>란 새로운 발상을 제기한다.집 뜨락과 마을을 뛰쳐나가 출세하려는 젊은이의 용기와 기량은 긍정적이겠지만 일반적으로 빈손으로 나가는 충동이였으나 성숙한 장년노자가 되여 되돌아 올 때는 그만한 능력과 축적이 있을 수도 있다.자금이 없어도 지혜와 노하우를 가진 선배들이다.가장 바르지않는 것은 아무런 기여없이 자신을 낳아준 고향과 민족흉보기와 헐뜻기이니 가난했던 부모탓만하는 망나니자식의 행위라 볼 수 있다.
우리는 천명내지 만여명의 성공한 기업인 지성인을 배출하고 있다.계속 흩어져만 있으면 모래사막속의 물방울로 사라지겠지만 다같이 모이면 호수가 될 수 있을것이다.다같이 모인다는 아이디어와 행동력이 바로 네트워크이고 신농촌건설에 기여한다면 <신농촌네트워크>로 부상할 수 있다.
<신농촌네트워크>의 핵심이론은 지금의 중국과 동북아 나아가 전세계의 평화와 발전의 흐름에 적응한 민족경제문화건설대안이다.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의 교통망을 따라 물류 인적류 문화기술정보류를 집중시키는 아이디어이다.우리민족은 여러지성인들의 경고 계시와 제안에 따라 토지 집과 마을을 어느정도 지켜가고있으나 그것만으로는 피동적인 발상일 수 있다.이 더없이 귀중한 자원을 활용시키는 것이 바로 <신농촌네트워크>구성이다.북경 상해 천진 청도 서울 도쿄 뉴욕 모스크바에서 수많은 물류 인적류와 문화기술정보류가 흘러온다.<도랑>을 파거나 네트워크를 형성해서 이<류>를 받아들이는 것이 융성번영의 올바른 길과 선택이다.
올바른 길은 바로 여기에 있다.서울 도쿄 모스크바 뉴욕 북경 상해 천진으로부터, 한갈래는 심양 장춘 연길 목단강 할빈, 다른 한갈래는 심양 장춘 할빈 목단강 가목사 치치하르일것이다.하지만 큰 도시만 바라보거나 큰 도시안에 <도시마을>을 형성해서 이 <류>를 받아들이는 것도 좋겠지만 대부분 농지와 마을에 거주했던 조선족마을엔 <해빛>이 다가오지 못한다.그렇기때문에 너무나도 흩어졌던 고향마을을 중심촌으로 집중해서 민족문화특색이 짙은 <아리랑마을 ><도라지마을><진달래마을><한옥마을>을 만들어 진주처럼 연결시켜 놓으면 브랜드식 <신농촌네트워크>로 부상할 수 있는 것이다.심양 장춘 할빈 연길못지 않은 진주옥석이다.
이것이 우리민족의 마음의 고향이자 마음속의 <지도>일것이다.이 <지도>가 바로 <신농촌네트워크>의 초보적인 구상이자 설계도일 것이다.고속열차나 비행기편으로 심양에 도착하면 <중국조선족제1촌>만융촌을 가 볼 수 있고 연길에 도착하면 홍기촌 소영자촌 민들레촌 두레마을, <버섯마을> <황소마을><복숭아마을><민속마을>로 행보가 이어질것이다.장춘 할빈과 목단강 가목사 치치하르 오대연지(五大连池) 흑하(黑河) 막하(漠河) 우리민족은 이에 대한 마음속의 구상과 실천의 준비가 벌써 되여야 할 것이다.각 지방의 향 현 시정부에게도 보고하고 모두가 같이 지혜와 힘을 기여한다면 곧바로 실천에 옮겨질 수 있을것이다.
한국 일본도 기웃기웃하다가 인젠 세계지도를 거꾸로 들고 보면서 반도연장선을 남으로만 향했던 발상을 인젠 북으로 북으로 옮겨진다.멀리 내다보는 이명박대통령도 더 큰 그림을 그리려고 러시아로 달려갔다.녹색성장으로 전기차가 보급되면 양곡 식품도 석유못지않은 인간의 생존에너지 필수품으로 부상하게 되므로 곡창지대로 한국과 일본등 전세계의 자본과 기술이 들어오게 된다.러시아의 극동지역 중국의 동북지역이 반도연장선에 놓이게 되면 전 한반도도 이 궤도에 연결되여 간다.마을의 어느 늘 술주정하는 건달뱅이가 이 궤도에 안타겠다고 들어누워 고집해도 여러사람들에게 들리워가게 되고 만다.이것이 바로 지각변화이고 세계의 흐름일것이다.
우리민족향과 촌에서 기다리기만하는 시기가 아닌상 싶다. 심양만융촌 연변안도현홍기촌 연길민들레촌 소영자촌 그리고 녕안 해림 화천 아직도 발걸음을 떼지않은 마을과 사람들은 먼 고국과 큰 도시에서 부쳐오는 <우편물>만을 쳐다보기보다 우리자신의 지혜와 힘으로도 모두가 다 잘 살 수 있는 <신농촌네트워크>를 조속히 다그쳐야 할 것이다.
<도농통합발전>은 중국정부와 공민들의 <근본적요구>(加快形成城乡经济文化一体化新格局是根本要求)라고 중앙1호문건에서 여러차례 거듭 강조하고 있다. <신농촌네트워크>가 바로 이 도농통합발전의 새로운 구상이자 출발로 될 수 있다.동북지역에 먼저 10개 가장 우수한 <제1촌>(천호내지 3천호에 3천명내지 만명 인구규모)을 부상시킨후 앞으로 100여개로 건설할수있다.
우리민족대학 연구기관 신문출판방송부문에서 먼저 새롭게 탄생부각되는 고향마을을 홍보해야 하고 서로 연결되는 <고향마을사이트>를 창설해야 한다고 본다. 물류 인적류와 문화기술정보류의 흐름을 타고 <먹거리><볼거리><삶의거리>로 일떠선 활기차고 브랜드화된 고향마을을 천만리밖에서도 내다 볼 수 있어야 한다.
고향은 꼭 변해가야 하고 꼭 변해갈 수 있을것이다.
201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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