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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일출과 천문봉설경
2015년 04월 20일 06시 31분  조회:1595  추천:0  작성자: 명상

6년만에 고향에 돌아와 10일동안 집중수행을  마치고 조금 지쳤는데  밖을 나가보지 않겠느냐 제안이 들어왔다.  추운 겨울에 어디를 가나 의아했는데... 사실 무더운 열대지방에서 오래동안 있다가 갑자기 추운곳으로 와 적응이 잘 되지 않았다.  건강상의 문제로 절대 두달동안은 함부로 밖을 나가서는 않된다는 경험자들의 권유에 밖을 나갈생각은 엄두도 않냈는데  갑자기 백두산일출이라니 도저히 유혹을 떨쳐버릴수가 없었다...ㅎㅎ..   7년전 설에 백두산천지가에서 하루밤 보냈던 행복했던 기억들이 살아났다. 아무렴 죽기까지 하랴...  그래서 결정을 내렸다... 첫날에 백두산에 올라갔는데 강한 눈보라바람만 세차게 불었지 아무것도 볼수없었다.  기상대에서 하루밤 자면서 제발 내일은 맑은 날이였으니면....  기도를 했다. ㅋㅋ  이틑날 일찍 눈을 뜨고 밖을 나가보았을땐 환호성이 터졌다.  부랴부랴 방으로 들어와서는 빨리들 일어나라고 랑도네분들을 재촉하고는 나 혼자  곧장 천문봉꼭대기로 줄달음쳤다.... 2015  3월 29일

。。。。。。。。。。。。。。。。。。。。。。。。천문봉에서 뛰여놀다. .7년만에 다시 오르는 백두정상! 티없이 맑고 푸른 하늘과 찬란한 일출을 보면서 무지한 행복을 느꼈다.... 새벽에 갑자기 흥분되어 몸을 잊고 천문봉꼭대기로 줄달음쳤더니 숨이 목구멍까지 막혀 도무지 발을 옮겨 딛일수가 없었다. 처음에는 오래동안 등산을 하지않아 체력문제로만 알았는데 돌아오면서 술에 취한 사람처럼 도무지 몸을 가둘수가 없어서야 고산반응이 왔음을 알았다. 그래서 간신히 몸을 움직여 숙소에 돌아와서 죽은 듯이 숨을 가두고 정신을 집중했다. 심장이 터지는 듯했고 머리가 어지러웠다. 술취한 사람처럼 정신이 혼미해서 뭐가 뭔지 잘 몰랐다. 그렇게 괴로운 시간이 한동안 흘러서야 서서히 체력과 정신을 회복했다. 다행이 아무 문제가 없었다. 그리고는 또 밖을 나가 여기저기 달아 다녔다..... ㅋㅋ 이 좋은 기회에 백두산정상 이곳저곳을 샅샅히 뒤지지 않고는 도무지 성차지 않았다. 산을 보면 그렇게 좋아하는 명상님.... 랑도님들이 스님을 놓고 농담까지 했다.... ㅋㅋ 아무렴 본성은 잊을수가 없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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